결혼 당시 맏며느리에 대한 부담감 없으셨나요?
옛날엔 맏며느리감이란 말도 있었잖아요
결혼 당시 맏며느리에 대한 부담감 없으셨나요?
옛날엔 맏며느리감이란 말도 있었잖아요
둘째아들이라 결혼했는데
남 편의 형이 미혼.
시모 왈.
"네가 맏며늘이다."를 시작으로 시월드 지옥문 열림.
그 형 20여년 넘은 지금도 미혼.
덤으로 시누X'S 짝퉁 흑장미파 5인방.
머리가 꽃밭이라 아무 생각 없이 했고 그냥 받아놓은 밥상이라 그냥 제 할일이려니 무념무상으로 살았네요 저는 시부모님이 함부로 대하는 분들이 아니라서 별 문제 없었어요
제 나름껏 정말 열심히 잘해드렸더니 합가하고 싶어하고 몸종처럼 부리려 하고 본인 하기 싫은 일을 떠넘기려고 하고 막말도 서슴없이 해서 안보고 살아요. 니가 며느리가 되서 한게 뭐있냐는데 본인 따님이 시댁에 그렇게 하면 될거 같고요. 따님이 시부모 모시고 집안대소사 행사 다 집에서 하고 맞벌이 하면서 애도 둘이상 낳아 잘 키우고 함 될거같아요. 남의 딸한테 너무 어처구니 없게 구니 안보죠.
전 장남 며느리 노릇 고생 안시켜준다고 남편이 그래서 결혼했는데 다 거짓말이었어요. 시가가 어느집 보다도 보수적 . 장가 못갈거같으니
없었는데 겪다보니 헉 했어요 ㅎㅎ
얼결에 다 지나고 편해졌는데
낼모레 60
인생무상ㅋ
공부만 했고 어려서 연애 후 결혼
1도 결혼 후 맏며느리가 뭔지 모르고 결혼했더니
시가랑 온갖 친척들 30명 오히려 어리둥절
맏이에 대한 개념이 1도 없는 애가 (20중반) 싫었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받은 건 1도 없고 코딱지 만한 재산도 3형제 똑같이 준다는데 맏이가 무슨 종년도 아니고
현재 26년 차 제가 이제 시모 나이 가까워져가니 무서울 거 1도 없네요
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살았고, 고모들(3분) 수시로 오셨어요.
언니는 형제중 맏이, 저는 삼남매중 첫째 맏며느리, 여동생도 맏며느리에요. 걍~~친정이 워낙 가부장적이여서, 별 생각없이 그러는 줄 알았고, 진짜로...친정보다 시가가 제사나 명절때 하는 음식도 오는 손님도 적어요. 저 결혼하고 5~6년 지나서 동생이, "언니, 우리 이제 송편 사먹어" ㅋㅋㅋ 명절음식 전, 나물 등 하고 밤에는 설날에는 만두 빚었고 추석때는 송편 빚었거든요.
암튼, 친정이 워낙 크게 하던지라, 시가가 맏며느리더라도 별거 없더라구요.ㅋㅋㅋ ㅋㅋㅋ
이젠 코로나 이후, 제사 다 없애고 명절 차례만 합니다.
시어머니가 둘째 며느리라 그런지 이상하게 둘째 아들 둘째 며느리만 손님으로 여기고
저를 종 취급합니다
제사든 뭐든 집안 모임이든 행사든 뭐든 돈 쓰고 일하는거는 제 차지입니다
너무 차이 많이 납니다
결혼했는데 누나둘 이민 장남부부 주재원으로 떠돌고
결혼전 사주보니 맏며느리 사주라더니 똭
부잣집 외며늘은 괜찮은듯요ㅎ
물론 감당해야할 의무도 크지만
시부모님 무난하시니 뭐 견딜만!합니다ㅎ
제가 형제 많은 집 막내여서 시부모님이나 남편이 저에 대한 기대치가 애초에 없었고, 저도 결혼한 언니들이 맏며느리면서도 시댁 일로 시달리는 걸 못 봐서 그런가 별 부담감 없이 결혼했어요.
아랫동서 본 요즘도 마찬가진데, 타고나길 윗사람에게 살갑지 못한 저는 오히려 시부모님 제외한 손윗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게 더 편해요. 자칫 성향 다른 윗동서 만나면 피곤했을 지 모르잖아요.
며느리도 총대 매고 야무지게 교통정리 하면 나름 편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