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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새끼고양이 입양 글보고 걱정되서요

한달전인가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25-09-12 09:15:28

여기에다..어미가 버린듯보이는? 몰골이 ㅠㅠ

구조되어 2주된고양이 입양문제로

보낼곳 없어 고민 걱정글 올린사람인데요.

물론 4명정도가 입양의사 밝혀왔지만, 3군데는

남자분이고 한군데는 여자분이였어요

3군데는 제가 방문해보는거 안된다였고

한군데는 넘 먼데다 직장인 여자혼자 키우겠다는 거라서 아직 아기냥이라 아쉽지만 제가 모두 안보냈거든요

거의 3주동안 마땅한 입양자 못찾다가

어느날 기준에 맞는 마땅한 분이 입양하고싶다고

연락해왔고 딱 목소리만들어도 넘넘 괜찮으신거예요

그래도 아이데리고 입양갈 집 방문해서

(좀 유난스러워도 이래야 안심) 둘러보고

최상이라 싶어 보냈지요(냥이 좋아라하시는

중년 부부에 대학생 자녀들 있는) 부인분이

전업이시어서..더욱 최고의 조건이였어요

입양간지 두어달 되가는데 동영상과 사진들 계속

보내오시고 고마운분들이죠

제마음도 조건 맞는입양자 나타날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아직도 감사하고

마음이 뿌듯하더라고요

어미가 버린(넘 약해보여)?  죽기직전의 냥이가

오히려 전화위복되서 천국을 만난거지요 ㅎㅎ

혹시 구조된 냥이 입양 기다리시는분들 넘 조급해하지

마시고 좀 기다리다보면 꼭 좋은 인연 나타나지 싶네요

 

IP : 125.138.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조아
    '25.9.12 9:33 AM (103.141.xxx.227)

    정말 감사합니다

  • 2. 원글님
    '25.9.12 9:33 AM (124.63.xxx.159)

    원글님 같은 까탈스러움 진짜 칭찬합니다
    까탈은 이럴때 부리는거라는거 배워갑니다

  • 3. 감사
    '25.9.12 9:34 AM (121.133.xxx.16)

    밑에 글 아직 안읽었지만, 원글님 정말 훌륭하세요.

    냥이를 구조할땐 내가 품을 각오로 구조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품은 냥이만 ㅎㄷㄷ

  • 4.
    '25.9.12 9:51 AM (117.111.xxx.219)

    감사합니다

  • 5. . . .
    '25.9.12 9:55 AM (122.32.xxx.32)

    많이 귀찮았을텐데 한생명 구한다는 생각이
    확고하셨네요.
    원글님어 결정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었으니까요.
    원글님이 노력한 만큼 잘살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 6. ...........
    '25.9.12 12:46 PM (110.9.xxx.86)

    고생 많으셨고 좋은 곳에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냥이가 큰 복 받았네요.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빌어요.

  • 7. ..
    '25.9.12 2:14 PM (121.152.xxx.153)

    혼자 사는 남자에게 보낸 사례인데
    계속 입양만 하고 고양이는 아프고 그렇더라고요
    너무 가여워요
    폭력성과 학대위험으로
    혼자 사는 남자에게는 절대 비추입니다

  • 8. ....
    '25.9.12 4:51 PM (121.137.xxx.59)

    저희 둘째 데려올 때 어떤 여자분이 한겨울에 저희집까지 택시로 데려오셨어요.

    저희 집도 둘러보고 첫째 고양이도 보시고.

    그 둘째 이제 아홉살 꽉 채운 수줍고 호기심 많은 아줌마 고양이에요. 육개월 어린 여동생 (동네에서 제가 주웠음)이랑 매일 투닥거리고 오빠 고양이랑 저한테 쓰다듬어달라고 우엥우엥 소리지르고.

  • 9.
    '25.9.13 9:05 AM (106.101.xxx.117)

    남자 입양자를 학대하려고 일부러 데리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절대 보내시면 안 돼요. 저 아는 사람들 고양이 구조 많이 하는데 절대로 입양 안 보내고 다 자기들이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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