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낮에 남편과 식당에서 들은얘기인데요

...... 조회수 : 12,576
작성일 : 2025-09-11 14:59:11

바로 옆자리에 노부부가 계셨어요

70중반은 되보였는데

한눈에봐도 두분  외모가 범상치않아보여

제가 살짝 힐끔 안본척하며 두세번 쳐다봤어요

 

그 연세에도  상당히 지적여보이는 면모와

약간 혼혈이신가?싶을정도로

선명한 이목구비에 우리동네에도 저런 

우아한 노부부가 계셨나싶게 눈길이 가더라구요

나도 나중에 나이들면 저렇게 늙고싶다 생각들 정도로

수려하게 고상해보이는 노부부의 모습이었어요

 

근데 이 두분이 일어서면서

저희 부부에게 하는 말이...

 두 분이 너무 보기좋게 잘어울리십니다 허허

하시면서 가시더라구요 ㅎㅎ

 

아니 내가 닮고싶어하는 미래의 모습인 분에게

칭찬을 듣다니요 ㅎㅎ

기분좋았습니다

 

 

 

IP : 112.164.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25.9.11 2:59 PM (182.226.xxx.232)

    축하합니다

  • 2. ...
    '25.9.11 3:03 PM (106.247.xxx.102)

    멋진 노부부네요
    뭔가 통하셨나봐요~

  • 3. 이심전심
    '25.9.11 3:03 PM (14.58.xxx.116)

    원글님이 그런 좋은 마음으로 보시니 그분들도 그랬나봐요. 저도 그렇게 남편하고 나이들고 싶어요.

  • 4. ㅎㅎ
    '25.9.11 3:10 PM (61.74.xxx.243)

    무슨 영화같네요.
    알고보니 미래의 남편과 나?ㅎ

  • 5. 세상에나
    '25.9.11 3:20 PM (211.234.xxx.64)

    서로 알아 봤군요.
    우와 ~~ 살다가 우연한 큰기쁨 입니다.

  • 6. ...
    '25.9.11 3:22 PM (106.101.xxx.236) - 삭제된댓글

    저는 좀 이해가 안가는 분위기인데...
    외모는 혼혈같지만 마음 스타일은 우리나라 시골 할머니 정서인가보네요 ㅎㅎㅎ
    요새 모르는 옆사람들한테 그런말 잘 안하잖아요.

  • 7. 우리
    '25.9.11 3:25 PM (220.126.xxx.16)

    우와~ 좋으셨겠어요.
    저도 남편이랑 사이는 좋지만 어느 식당에 앉아 있다가 모르는이에게 저런말 들을수 있을까 싶게 우리 남편은 핸드폰 홀릭이라 ㅋㅋ
    위에 님 말씀처럼 알고보니 미래의 원글님 부부셨을지도요.

  • 8. ......
    '25.9.11 3:25 PM (112.164.xxx.253)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을법한데
    아마도 제가 시종일관 남편과 웃으면서
    대화한 모습을 보고 그러실수도 있겠다싶었어요

  • 9.
    '25.9.11 3:26 PM (112.164.xxx.253) - 삭제된댓글

    106님처럼
    윗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을법한데
    아마도 제가 시종일관 남편과 웃으면서
    대화한 모습을 보고 그러실수도 있겠다싶었어요

  • 10.
    '25.9.11 3:27 PM (112.164.xxx.253) - 삭제된댓글

    106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을법한데
    아마도 제가 시종일관 남편과 웃으면서
    대화한 모습을 보고 그러실수도 있겠다싶었어요

  • 11. 그거슨
    '25.9.12 11:41 AM (106.101.xxx.72) - 삭제된댓글

    환영 입니다

  • 12.
    '25.9.12 1:18 PM (118.235.xxx.150)

    서로 지켜봤군요.

  • 13. 그분들은
    '25.9.12 2:40 PM (218.48.xxx.143)

    원글님부부를 보면서 당신들의 젊은시절을 봤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391 남자들 사람 지나갈때 침뱉는거 22 하.. 2025/09/12 2,250
1752390 소풍가고 싶어요~ ^^ 2 추억얘기 2025/09/12 785
1752389 동네에 오래되고 무난한 수학학원 8 2025/09/12 1,181
1752388 김정숙 여사님 지금이 훨씬 스타일 좋은듯 @@ 7 저요저요 2025/09/12 3,338
1752387 부모님들이 인터넷 심부름 시킬때 어떻게 하세요? 16 ... 2025/09/12 1,857
1752386 ISTJ들이 공감하는 이재명 대통령 언행 9 ㅇㅇ 2025/09/12 3,221
1752385 조국혁신당, 이해민, 대정부 질문,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 2025/09/12 345
1752384 깐 새우장 어디맛있나요? 1 llll 2025/09/12 494
1752383 민주당 지도부 전체가 삐걱대는 느낌 14 ㅇㅇiii 2025/09/12 1,672
1752382 너님이라는말이요 23 Oo 2025/09/12 2,188
1752381 고혈압약 동네내과 에서 처방받아도 되나요? 5 ㄱㄷㄱ 2025/09/12 1,343
1752380 접경지역 강원도에 산다는 것… 1 2025/09/12 1,217
1752379 정승제 하숙집(가제) 5 2025/09/12 2,740
1752378 건성이신 분들 클렌징 어떤 종류쓰세요? 19 skin 2025/09/12 1,384
1752377 밀대걸레 대형 추천해 주세요. 3 ㅇㄴ 2025/09/12 835
1752376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읽고 싶네요 6 ㅇㅇ 2025/09/12 1,386
1752375 혹시 이 설문조사도 신천지 인지....? 5 루시아 2025/09/12 741
1752374 김병기가 어떤 인간인지 잘 보세요 23 2025/09/12 4,565
1752373 좀 비싼 운동화를 사봤는데 11 ㅓㅗㅗㅛㄱ 2025/09/12 4,596
1752372 눈가 잔주름도 보톡스로 해결되나요? 8 모모 2025/09/12 1,473
1752371 겸공) 김용민과 박은정의 이야기 6 ... 2025/09/12 2,134
1752370 맘에 드는 옷이 가격이 두 배 차이인데요 3 패션 2025/09/12 1,920
1752369 어른 노릇하려는 사람들이 우수운데요 13 .. 2025/09/12 2,044
1752368 오늘 대법관들 회의있다는데 6 2025/09/12 1,482
1752367 삼십대 자녀 그냥 냅둬야할까요 14 괴로움 2025/09/12 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