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도 없고 지인도 다 멀리 살고
종종만나서 차마시고 밥먹을 친구 좀 있었음 좋겠어요
동네친구도 없고 지인도 다 멀리 살고
종종만나서 차마시고 밥먹을 친구 좀 있었음 좋겠어요
어느정도 멀리인지
지인이랑 연락해서 중간에서 만나서 먹어도 되죠
저도 그래요. 밝은 성격인데 의외로 깊이 사귀는 친구가 없어요.
사람들은 제가 친구가 없다는걸 의아해 해요.
인기 많을것 같다고
그래서 한명있는 친구 만나러 서울가요.
맞는 친구 찾기가 쉽지 않아요.
중학교 친구도 세월 지나는 동안 기독교 신자 되어 전도하려 하고, 나는 영화, 드라마, bts 좋아하는데 친구는 시간 아깝게 왜 보냐고 하고..
그나마 이런 관계는 유지라도 되는데,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과는 관계 끊게 되더군요.
맞춰 주는 성격이면 그럴 사람 진짜 많아요
도망 다녀야 할 정도로요
맞춰주는 성격의 사람은 맞춰주눈 게 피곤하지 않으니 가능한 거겠죠?
서로 취향이나 생각하는것이 비슷한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요. 경제상황도요...취미모임에서 단체로 만나서 밥먹는거 아니면 개인적으로 만나기 쉽지않더라구요
아니요... ㅠㅠ 그냥 성격이 그런 걸 수도 있어요
갈등을 만드느니 당장 내가 참지 뭐.. 이게 몸에 배어 있을 수도..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 얘기 싶어하고 호응 받고 싶어하는데요..... 서로 그거 기브앤테이크가 되면 관계가 오래 가요
그냥 밥을 사세요. 저는 먹고싶은 음식 있으면 내가살테니나오라고하면 시간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나와줘요. 나는내좋은거 그쪽은 자기좋아하는거 시켜주니까 서로밥먹고 윈윈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내가 베풀어야 사람이붙어요
나이드니 제가 누군가에게 맞추는게 힘들더라구요.
오래된 지인은 제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오해 안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설명도 해줘야 하고... 언행도 조심해야하고..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 맺는게 어렵고.
사람을 만나고 공들이고 시간보내고 주고받기 하고 …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니 그것부터 시작하세요
좋은 친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건 아니니까
그런걸 좋아하는 분이 왜 없을까요?
전 다 귀찮아요.
친구는 무지 많은데 밥식성 맞추기도 힘들고 나이들수록 각자의 컨디션에 따라 예민해져서 쉽게 밥먹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전 좀 유행하는 새로운 집도 가고 싶은데 대부분은 그냥 비빔밥이나 한식 먹으려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주로 혼자 먹는 게 맘이 편해요.
전 동물을 좋아하는데 동물 얘기 할 마음 맞는 친구가 없어요. 나이 드니 취향 비슷한 친구가 아쉬워요.
대화소재, 취향이 맞아야 만남이 이어지는데...
대화소재가 서로 잘맞기가 좀 어려운편인듯. 서로 관점이나 관심사가 비슷해야 해서..
생활환경도 그렇고..
지금이라도 나가서 사귀세요
배우는 모임이나 운동 모임 가면 모임 하자고 하는데 핑계대고 거절해요
친구 만들려면 기회는 많아요
82쿡 오픈 채팅방에서 아주 가끔 한번씩 밥 먹는 모임해요.
친구 타령도 한때
아직 젊어서 친구가 입에 붙어 있는거에요
기력 딸리면 나 안 찾는게 최고 자식이고 친구고
애들 키우면서 알던 엄마들중에 한두명은 나랑 맞지 않나요?
초딩저학년때 반 친구 엄마 셋이랑만
애 고딩가서도 정기적으로 밥먹고 술 한잔 하고 그러네요.
내일 10명 정도 동기 친구들 만나러 가요
몇달에 1번 정도 만나고 여행도 해외든 국내든 같이 가요
회비는 그 때마다 내고요.
30만원 넘게 나오는 모임의 식사비를 내는 친구도 있고
디저트와 커피 값도 내는 친구도 있어요.
여행 가서도 맥주나 음료 값도 쏘는 친구도 있어요
대신에 우린 남편이나 자식 자랑은 안해요
( 다 잘났고 성공한 것을 알지만)
저는 북구 친구는 다운동에서 언양으로 이사
항상 만날 때 중간지점인 태화강국가정원 내 십리대밭 벤치에서 접선해요
근데 이젠 다 귀찮아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에 한 번
단풍이 멋진 가을에 한 번 두 번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