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갔다가 깜놀. 너어무 깨끗해서.

[ㅊㄱ]

정리정돈 끝판왕. 모든 물건이 반듯반듯 줄서 있어요. 젓가락까지. 아이 둘 키우는데 어떻게 그렇게까지 깨끗하고 반듯할수 있을까. 우리집 오니 한숨만. 저는 정리정돈에 재능이 없나봐요. 따라하려 해도 어렵네요

[오]

진심 리스펙~~!

[DNA가 다름ㅠㅠ]

좋은 충격이라고는 봅니다.
단 그렇게 잘하는 분이랑 똑같이는 못하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내가 할수있는 만큼만!! 구역을 조금씩만 정해서 비슷하게 흉내만 내도
조금씩이라도 정리되더라구요.

[아아]

그느낌 알아요.
그런데 아이와 반려동물에겐 여러가지 물건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유롭고 다양한 곳도 좋아요^^

[......]

그런집 엄마들 확실히 부지런하긴해요 근데 우리 이모네가 그런데 그집 사람들은 입던옷입고도 집에 못들어가요 ㅜㅜ 현관에서 싹 벗기고 씻고 들어가야하는 룰 병적으로 너무 깔끔이 심해서 힘들었어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같아요

[갑자기]

우연하게 무작정 방문하게 된 집이 있는데 15년 넘게 산 집인데 화장실 물때하나 없고 싱크대가 전보다 더 반질반질.. 부엌에도 물때나 곰팡이 하나 없고 10년전 방문했을때보다 더 깨끗해져 있어서 믿기지가 않았어요

[..]

처음에 셋팅을 잘하면 되더라고요
물건을 둘 장소 정해 놓고
물건 많이 안사고..

[ㅎ]

그것도 재능이고 부지런해야해요 ㅋ

[..]

저는 그런집에서 놀다오면 울집 대청소해요ㅎㅎ
며칠 못가긴하지만..

[그런사람들잇어요]

지인은 면장갑 가방에 넣고 다녀요.
책꽂이 책도 90도로 세워야 되고
나갈때는 전기콘센트까지 빼고 운전할떈 운전용신발 따로 있어요. 성격이예요.
집은 가사도우미아줌마가 치우고요

[아이]

데리러 나갔다가 아이친구 아이스크림 준다고
집에 잠시 데리고왔다가 둘이 좀 놀았어요.
우리는 27층 그아이는 31층
그 아이엄마 며칠뒤 만났는데 아이가 **네집 진짜 깨끗하고 넓다고 ㅋ 같은 평수인데.

[그렇다고]

다 윗 댓글님들 말한것처럼 결벽은 아니에요
그런 집은(저 포함) 주부가 집에 있을때
거의 앉거나 눕질 않아요

[ㅇㅇ]

엄청부러움

[음]

움직여야 하는군요. 오늘 저도 들어가면 어디 치울데 없나 살펴봐야겠어요.
위에 물건 나와있는것들 다 치우고... 버릴거 버리고.
일단 쓰레기통부터 비워야겠어요.

[...]

다 윗 댓글님들 말한것처럼 결벽은 아니에요
그런 집은(저 포함) 주부가 집에 있을때
거의 앉거나 눕질 않아요 22222

저도 그런 편인데요. 원글님이 정말 정상적이신 게.. '우리 집 치워야겠다'라고 생각하시잖아요.
근데 그런 집을 보고, 누가 전업주부 하면서 이 정도도 못치워? 하면서 속으로 비꼬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자기네 집 더럽다고 생각도 안하고 더러운 거 받아들이는데 몇 년씩 걸리는 사람도 있거든요.

[...]

강박증같은 경우도 그래요.
에전에 같이 근무했던 분이 그랬는데
어질러져있거나 순서가 뒤바뀐 걸 못견뎌해요.
저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서 저랑은 잘 맞았는데
다른 분들은 한 두달만 같이 근무하다가 바꿔달라고
했대요.
그분도 저를 되게 신기해하면서 좋아했어요.ㅎㅎㅎ

[아는 집들]

가족 중 한명
아침부터 잘 때까지 쓸고 닦아요
집도 엄청 큰데 사람 안 쓰고 손수 다 닦고 눈 뜨고 있는 동안은 계속 쓸고 닦고 정리해요
정리할 것도 없지만
석회질 많은 외국인데 욕실에 물방울 자국 하나 없어요
막 리모델링 끝낸 집처럼 반질반질, 반짝반짝
가전도 막 배달되서 비닐 뜯어낸듯
하루 세끼 밥먹는데도 종잇장같이 말랐어요
하루 종일 앉지도 않고 닦고, 음식도 세끼 다 새로 하고 반찬도 다 만들고..

또다른 집도 밥은 못 먹을지언정 깨끗해야 해서 이사하거나 하면 먹지도 않고 정리하고 닦아요
자신의 기준에 봐줄만 해야 그때서 먹음
외출할 때도 나가기 전에 아이들이 먹고 벗어놓고 논 것들 다 치우고 집안도 청소기 돌려서 다 치워야 나감
한집에서 7년을 살았는데 집안이 새로 흰색 페인트 바른양 완전 깨끗
주방에 기름 때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집안도 반짝반짝
공부도 외국에서 최고학부 나왔는데 아이들도 일 관두고 델고 다니면서 직접 가르치고 보여주고 잘 키워서 잘 나가고 남편도 지극정성으로 챙기는데 남편도 국제적으로 잘 나가고… 사람이 착하기까지 해서 다들 저 사람은 다 가졌다고 해요

[ㅁㅁ]

정리대신 요리 잘하시지 않나요?
보통 그러더라고요
그럼 된거죠ㅎ

[ㅇㅇ]

전 집에서 많이 누워 있는 편인데 집은 깔끔한 편이에요^^;;
정리정돈이 습관화 되어서 그런지 청소가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물건이 원래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으면 눈에 많이 거슬려서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해요. 정리 못하는 제 딸을 보면 주변이 지저분해도 신경 안쓰니 방은 점점 지저분해지죠.잘하는 부분이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오오]

마지막 댓글 궁금해요
제 친구도 애 둘인데 매일 쓸고닦고 .. 결혼전에 자취할때도 먼지 하니 없었는데.. 그런데 요리는 못하거든요
저는 반대인데 요리는 잘함ㅋㅋㅋ

[원글]

어머 맞아요 저 요리 좋아하고
정리정돈 못해요. 신기합니다

[아는 집들]

아니던데요
집도 잡지책에 나온 것처럼 하고 사는데 음식도 전라도 식당 저리가라예요
것도 매끼 새로 갓 지은 밥에 갓끓인 탕에 손수 담근 김치에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끊인 찌개에…
옷, 가방도 만들어입고.
그냥 다른 인류구나.. 생각해요
그런데 그 지인 친정어머니께서 평생 그리 사셨어요

[0000]

저희 엄마집만큼 깨끗한 집못봤어요
하루종일 쓸고 닦고 앉아있는걸못봤어요
저는 하루종일 누워있고 쓰레기집이에요
엄마가 스트레스받아. 저희집에 안오세요
완벽주의 성향엄마밑에서 자라 힘들었네요

[...]

너어무 깨끗한건 안부러움. 뭔가 청소강박이 있지않을까 그런삐뚠생각이ㅋㅋ
적당히 깨끗한 편으로 잘 유지하는 집이
적당하게 미루지않고 청소루틴, 정리습관이 잘 잡혀있는거같은 느낌이들어서 젤 부러움ㅎㅎ

[ㅇㅇ]

저희집 다녀가셨나요~~^^;;
잘난척 하나 더 하자면 청소하는데 30분도 안걸려요~~~

[정리홀릭]

아마 밥은 맛없을거에요ㅎㅎ

[요리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저런 깨끗한 집들. 많이 초대들 하길래. 가서
밥 먹었는데 와우 하나같이 요리는 못함
근데 본인이 잘하는 줄 암
심지어 레스토랑 열고 싶다며 …
요리도 깔끔하기 그지 없는데. 솜씨가 걍 없음
그냥 정리만 대개 잘하는 걸로 ..

Sns 나오는 그럴듯한 음식들 대개 맛없음
모양만 그럴듯

[...]

제가 거의 30년 전에 방문교사해서 남의 집 많이 다녔는데
생각보다 그런 집 많아요.
아이들 키우면서 집에 물 한 방울, 먼지 한 톨 안 튀어 있는 집들.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먼저 깔끔하게 세팅을 잘 한 뒤 그걸 유지하는거죠.
가족들도 적극 협조해야 해요. 그래야 유지돼요.
다 예민하거나 삐쩍 마르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까탈스러운 건 맞아요.
청소에 너무 집중하니 요리실력은 그냥 그런 것도 사실인 것 같고요. (이런 사람들은 주방에 기름튀고 양념튀는거 못 견뎌서 요리에 목숨걸지 않는 편)
저는 아이랑 같이 주방 싱크대에 스티커 붙이는데(키친이라는 스티커였음)
금방 떨어지는 스티커인데도 수업 지켜보던 아이 아빠가 안돼~ 라고 무심코 소리질러서 걔 엄마가 막 웃는 거 봤어요. 그 집 청소는 아빠가 주로 하는 듯. ^^
저는 그런 성향의 청소도우미가 우리집에 와주면 좋겠다 항상 생각했어요.
부지런하고 깔끔하게 타고 난 것이 부럽기도 하고요.

[ㅇㅇ]

제가아는 집은 그냥정리정돈을 겁나잘하고 많이는 아니고 약 미니멀. 맨날 깨끗함. 집이 청량감이 돔. 근데 매일 쓸고 닦는 타입도 아니예요. 그냥정리를 겁나잘함

[00]

요리도 못하고 정리도 못하는 저는 참.. 웁니다.

[ㅇㅇ]

깔끔 배우고싶네요

[..]

유전자가 달라요. 사주에서도 수가 없으면
청소를 못한다더니 제가 그래요.
수가 많은 동생은 완전 결벽증에 가까운 청소광.
저는 요리하는 거 좋아하고 동생은 완전 요리 젬병이예요.
청소든 요리든 타고나야 하는 거같아요.
그래도 저도 청소 안된 거 싫어서 되도록 안어지르려고 해요.

[진짜]

집이 반듯하고 넓직해보이도록 정리 잘된집 친구 삐쩍 말랐어요 한시도 가만있지않고 부지런히 움직임...저는 엄청 살찜...

[스타일]

대로 사는거죠.
전 너무 깔끔한 집 불편해요.
물론 정리심하게 안된 집은 더 불편해요.
적당히가 좋네요.

하루종일 쓸고닦고는 자신없어요.
로봇청소기가 너무 좋네요.

[...]

동네 지인집에 아는 엄마랑 둘이 놀러 갔는데
(우리는 밖에서 보는게 편하지 그 집 사정 봐 준다고 그 집서 본 거였음)
덜 먹었는데 막 치우기 시작함

이런 경우도 있어요

[그냥]

성격이에요
기본적으론 엄청 부지런해요
근데 또 다른데서 못하는 부분도 있어요

[어떻게든]

까고 싶은 댓글들 ㅎㅎㅎ
모두 전교 1등 아니고, 그게 잘못은 아니지만
아 공부 잘해? 성질 드럽지? ( 드러워야해 부디…) 는 비참하지 않으신지.

[..]

맘먹고 매수한 인생 최대의 큰집에서 인테리어하고 입주하니 저절로 미니멀이 되네요
물건에 휩싸이지 않으려고 최소한만 놓고 정리하니 매일 호텔같아요

[dma]

물건 갯수가 적으면 청소 정리가 그리 어렵지 않아요.

[..]

그런분은 청소나 정리를 즉시 해요. 욕실에서 샤워했으면 즉시 스퀴즈로 싹다 밀고 나오고..요리할땐 한손엔 항상 젖은 행주들고 양념병 쓸때 마다, 가스렌지 쓸때마다, 냉장고문 열고 닫을때도 그행주로 닦아가며 하더라구요 ㅎㅎㅎ 평상시 습관이 그러니 대청소할 필요도 없고 항상 집이 반질반질해요.

[제가]

애들 어릴때 불필요한짐들 안보이게 넣어두고
미니멀추구 했는데 진짜 이웃언니가 오시더니
감탄을..애들 있는집 맞냐고ㅎㅎ특히 주방은 위에 많이 안보이게 자잘한것들은 다 정리 해놔서

[음]

저도 정리정돈 못해요 ㅜㅜ 우선 정리하는게 스트레스에요 어디에 어떻게 놓는게 효율적인지..이런거 생각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쑤~~ 근데 요리는 잘해요 ㅋㅋ 뭐든 눈대중으로 대충 넣으면 간이 맞아요 아 여기에 이걸 넣으면 더 맛있어지겠다 이런건 감으로 잘도 알아요
친정 엄마 닮았는지 친정 엄마도 정리정돈 잘 못하시는데 요리는 진짜 잘하시거든요
전 바닥에 머리카락 있는건 못봐서 쓸고 닦는건 또 잘해요 ㅎㅎㅎ

[근데]

적당히면 당연히 너무너무 좋은건데
그게 강박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요ㅠ.ㅠ

[ggg]

좋은 교본이 생겼다 생각하고 따라할 수 있는 건 따라해 보시는 것도 원글님에게 좋은 일이 될 겁니다. 그 집의 깔끔함을 100% 따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한 두 가지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간다 생각하면,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따라하다보면 원글님만의 장점이 분명 생길 겁니다. ^^
제가 그랬거든요. ^^

[..]

깜놀
정말로 사주에 수가 많으면 정리를 잘하나요?
저 사주에 수가 많다고 했는데
정리 엄청 좋아해요
정리 유튜브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사람
오죽하면 엄마도 정리 유튜버 하라고 딸이 권해요

[성격]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몸도 약하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데 5첩 반찬에 김치에 국에, 메뉴도 새록새록, 계절마다 가구도 혼자 조금씩 배치 바꾸고요. 본인 만족이에요. 그 당시에 전업주부고 요즘처럼 운동하고 취미생활하진 않았잖아요. 그 시간을 오로지 살림에 올인하신거죠. 정리로 희열을 느끼고 안 그럼 마음이 불편해서 쉬어도 쉬는 게 아니셨겠죠.

[...]

현관을 알코올 티슈로 하루에 두 번 닦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 )
제가 정리벽이 있어요. 저는 냉장고도 매일 정리해요. 각 잡힌 거 좋아하는데 오시는 이모님 마다 .. 세상에 이런 집은 처음 봤다고.
무조건 쓰고 나면 다 닦고 제자리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리고 안 쓰면 모두 버리고.. 아침에 눈 떠서 자는 그 순간까지 앉아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계속 정리하게 끊임 없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

사주에 수가 있고 없고와 청소,정리정돈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방법중 하나]

물건의 자리를 정해 주고
일을 하고 나면 즉시 원위치 시키면 도움 되더라고요
보통 정리정돈이 안되는 분들은 일을 미루더라고요
다음에 ..좀있다...나중에...한꺼번에 하면서요

[각자]

에너지는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청소에 꽂히거나 요리에 꽂히거나
저는 청소에는 약한데 요리에는 강해요
더군다나 베이킹은 도구가 ㅜ 하다하다
베이킹 포장지 욕심까지 ㅜ 집 깔끔은 끝나요 ㅜ 주방 씽크대 선반 위에는 큰 도마에 ㅜ뭐든 주방 도구들이
몸만 돌리면 잡히게 다
나와있어요
어차피 금방 꺼낼거라 넣었다뺐다 하는게 ㅜ
뭐 집 깨끗한거 내려 놓고 어차피 가족들한테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해먹이면
되지 셀프 정신승리를 ㅎㅎ
실제로 아는 분은 집이 너무 깔끔
오븐을 같은 시기에 같은 모델로 샀는데
그냥 새거 역시 굽기할때마다 닦냐고 물어보니
닦기 싫어서 안해 먹는다고 ㅋㅋㅋ

[해바라보기]

저 오늘부터 슬슬 정리하려합니다ㅜ 반성중~~ㅎ

[..]

정리를 나름 열심히해도 또 어지러지고 끊임없이 하기는
어렵고 공간은 정해져 있고 집안일이 끝없이 많다는 점에
늘 놀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