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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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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픈데 없는 분도 계신가요?

...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25-09-11 10:47:01

55세.

저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로 고생중이고

혈압약 먹은지 두달 됐고

갑상선, 유방, 자궁에 혹들 있는데 이건 뭐 흔한거 같아서 신경은 안써요.

아침에 일어날때 두손이 엄청 뻣뻣하고 아픈데 갱년기 증상인가보다 하고 있어요.

걷기운동 좀 많이 하면(그래봤자 1시간 빠르게 걷기나 중간에 살짝 달리기 몇분씩ㅜㅜ) 고관절이 아파져서 며칠 쉬어야하고...

고관절 아프기 시작한게 1년쯤 됐는데 처음엔 너무 스트레스 받았네요.

왜 이제 여기까지 아픈가.

지금은 그냥 이제 그런가보다 합니다.

 

관절들이 안좋아서 소파에 오래 앉았다 일어날때는 한번에 못일어나겠고

몇발자국 정도는 끙하고 일어나 엉거주춤 걸어야하는데

50대가 이런게 평범한건가 궁금해요.ㅜㅜ

특히나 바닥에 앉아서 스트레칭하고는 절대로 바로 못 일어나네요. 

옆에 소파같은거 부여잡고 일어나요 ㅜㅜㅜㅜ

 

50대분들, 큰병 투병중이 아니시더라도

다 저 정도는 아프신가요?

아니면 아직은 쌩쌩하신 분들도 많으실까요?

제 친구는 자각증상 전혀없는 자궁근종 외에는 아픈데가 하나도 없다네요. 

 

 

 

IP : 106.101.xxx.2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9세
    '25.9.11 10:51 AM (220.117.xxx.100)

    없어요
    유전적으로 고지혈증이 있어서 약 먹는거 말고 몸으로 느끼는 힘듦은 없어요
    자고 일어나면 화장실가고 물한컵 마시고 나면 의욕이 넘쳐서 새벽 6시부터 저 하고싶은거 하고 배우고 운동하고 해외여행 다니고 해요
    공부하는 것도 많아서 하루 서너시간 공부하고 취미로 배우는 것도 연습 3시간씩 하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해외여행 비행기로 16시간씩 가도 거뜬하고 산도 잘타요
    친구랑 같이 하는게 있어서 매주 한번씩 준비하고 만나고, 당일치기 여행도 잘 다녀요
    아버지 닮아 어릴 때부터 운동도 잘하고 체력도 좋긴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체질도 있고 규칙적인 생활도 건강유지에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해요

  • 2. ..
    '25.9.11 10:52 AM (61.251.xxx.221)

    저도 삭씬이 쑤십니다.건강검진결과 큰문제는 없는데 체력이 떨어져서ㅜㅜ
    어깨도 아프고 자다 일어나면 손가락도 아프고그냥 겔겔 거리면서 회사 다녀요ㅋㅋ
    호르몬제를 먹으면 좀 낫다는데 걱정이 되서 먹지도 못하고 이러고 몇십년 어찌사나 싶어 요샌 살살 운동중입니다.

  • 3. ..
    '25.9.11 10:54 AM (222.117.xxx.76)

    요샌 관절이 아픈거같아요 테니스엘보처럼 팔목이 뻐근하네요
    손마디도 부드럽진않구요
    아직 약은 먹는거 없고 그래요

  • 4. 61세
    '25.9.11 10:56 AM (220.80.xxx.77)

    없어요
    고혈압 고지혈증약 먹는거 외엔

    건강관리는 많이 먹지도 안먹지도 않아요
    먹고싶은대로 먹고살아요, 단 조금씩

  • 5. ...
    '25.9.11 10:58 AM (58.145.xxx.130)

    전 50대 중반이고 아프냐 안아프냐, 정상이냐 비정상이냐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가 커서 어떻다고 말하기 어려운데요. 누군가는 아프다고 할 증상이지만 나는 그다지라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통증이 심해보여도 나라면 벌써 약이라도 먹고 끙끙댈만한 정도에도 그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요

    저는 크게는 딱히 아프거나 곤란한 건 없어요
    먹는 약도 없구요
    그렇지만 가끔씩 각 관절들이 돌아가면서 움직이는데 제한이 될 정도로 아파요. 어깨가 아팠다가 손목이 아프다가 쓰지도 않는 왼손 손가락 마디가 관절염 환자 손가락처럼 툭 튀어나오기도 하고요.
    누웠다가 혹은 양반다리하고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면 바로 못 일어나고 옆으로 굴러서 바닥이든 뭐든 짚어야 일어나요. 코어 힘이 없다고 그러는데, 운동량을 보면 코어 힘은 또 대박이고요
    며칠 전에 상가집 조문가서 큰절하고 일어나는데 자세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걸 다 따져가면서 아프다 시원찮다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고 살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 뿐
    그래서 누가 저한테 아픈데 없냐고 물어보면 아마 딱히 아픈데 없다고 답할 거예요.

  • 6. ...
    '25.9.11 11:01 AM (106.101.xxx.229)

    윗님 ^^;;;
    누웠다가 혹은 양반다리하고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면 바로 못 일어나고 옆으로 굴러서 바닥이든 뭐든 짚어야 일어나요. 코어 힘이 없다고 그러는데, 운동량을 보면 코어 힘은 또 대박이고요
    ----
    이거 너무 공감되서 웃었습니다. 딱 제가 저래요.

  • 7. ..
    '25.9.11 11:05 AM (117.111.xxx.27)

    없다면 거짓말

  • 8. 59세
    '25.9.11 11:05 AM (220.78.xxx.213)

    54세에 완경됐는데 그 즈음 컨디션
    좀 안좋았어요 살도 좀 찌구요
    소식하고 운동하면서 뺐고
    작년에 퇴사하면서 스트레스가 팍 주니까
    가끔 아프던 머리도 안아프네요 ㅎ

  • 9. 아파요
    '25.9.11 11:15 AM (106.101.xxx.206)

    살도 많이쪄서 더 한듯해요
    매일 움직이고 카페인섭취덜 하려고해요

  • 10. 일인용
    '25.9.11 11:16 AM (211.38.xxx.213)

    67세, 아픈데 없었고 현재 없음.
    고지혈,당뇨,고혈압,용정 아직 경험 없음요.
    그런데 치아는 하자가 많아서 공사 많이 했습니다.
    해외여행은 지금도 뚜벅이라 하루 2만5천보-3만보 이상 걷더라고요.
    한라산,지리산,설악산,영남알프스 맘 먹는대로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변을 보면서도 나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구나 이러고 살아요.

  • 11.
    '25.9.11 11:20 AM (220.94.xxx.134)

    저도 목은 좀 뻐근하지만 아픈데 없어요 다행히 요즘 건강이 살다가려고 식단도 운동도 하고있으면 아프면 나만 고생 돌봐줄 사람도 없을까 싶어서

  • 12. ㅌㅂㅇ
    '25.9.11 11:22 AM (182.215.xxx.32)

    갱년기 지나면서 호르몬 분비 때문에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는게 자연스럽죠
    그리고 타고 나기를 통증에 예민하게 타고난 사람이 있고 둔감하게 타고난 사람이 있어요
    나는 아프지만 별로 신경 안 쓰고 지낸다라는 분은 기본적으로 통증에 둔감하게 타고났을 확률이 높죠

  • 13. ㅌㅂㅇ
    '25.9.11 11:23 AM (182.215.xxx.32)

    그리고 걷기는 1시간 해서 아프시면 30분씩 나눠서 걸으세요 같은 거리를 걸어도 나눠서 걷는 것과 한꺼번에 걷는 것은 부하가 차이가 크죠

  • 14. ///
    '25.9.11 11:24 AM (59.6.xxx.225)

    없다면 거짓말이라는 저 윗분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러나요? ㅎㅎ
    저 위 댓글님처럼 아프고 말고가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아픈 데 없고 그래서 병원 다닐 일 없고, 약 먹는 것도 없어요
    시간이 많아져서 젊을 때 안하던 운동도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몸 아파서 못한 적 없고 오히려 몸이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 15. ..
    '25.9.11 11:25 AM (1.235.xxx.154)

    갱년기 시작하면서 승용차에서 내리면 허리가 단번에 펴지지않고 온 데가 삐걱거리고 그랬어요
    근데 평생 안하던 운동하고 좀 나아졌어요
    꾸준히 스트레칭합시다

  • 16. 저요
    '25.9.11 11:28 AM (59.6.xxx.61)

    갱년기라 겪는 열감이 있긴한데요.. 제가 워낙 여름에 약해서 땀도 많이 나고 더 열이나는거 같아요.. 그거말고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크게 아픈데 없어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은 없고 건강기능식품 영양제나 비타민 영양제는 챙겨먹고 있어요.

  • 17. 67년생입니다.
    '25.9.11 11:49 AM (121.172.xxx.247) - 삭제된댓글

    54세쯤 무난하게 완경했고, 복용중인 약은 하나도 없습니다.
    건강검진 잘 안하지만 딱히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 적이 없어서
    영양제도 일시적인 경우 외에는 먹지 않아요.
    산책외에는 운동도 안하고, 몸무게는 항상 정상.
    몸에대해 특별히 신경을 안써서 오히려 편안하고
    가족들이 무탈하고 무난해서 항상 감사하고
    하늘과 공기와 바람과 나무들....
    매일 누리는 모든것들이 경이롭다고 생각해요.

  • 18. 기초근력운동
    '25.9.11 12:14 PM (211.234.xxx.78)

    시간 꼭 내서 조금씩 조금씩...

    https://www.youtube.com/watch?v=HzCI-3Q9TUM

    01:02:16 신지컬100[조세건, 지구]
    01:35:31 지식의낭비[지구, 얼음]

    특별 HOST 신유진의 남다른 운동 클라스! '신지컬'
    "40kg 빼고 싶어요!" 더뷰티플 귀염둥이 과커 '지구', 고도 감량을 위한 루틴은?
    오래 서있으면 생기는 '족저근막염'? 원인과 필수 스트레칭은?
    ▷ 조세건 / 퍼스널트레이너 및 유튜버 '헬저씨'
    ▷ 지구 / 과학커뮤니케이터

  • 19. uri
    '25.9.11 12:15 PM (59.132.xxx.95)

    64세,
    2년전에 등산 시작하고 몇달 후 왼쪽 무릎 아파서 스트레치하고 근육 운동하고 어느 정도 좋아지고
    허리는 어려서 부터 종종 아파서 조심하고
    누웠다 앉았다 일어날 때 조심은 합니다
    작년에 신장 수치가 안 좋다고 해서 조심하니까 반년만에 수치가 내려갔는데 먹는 거 조심합니다

    등산이나 여행하면 2만보도 걷구요
    근육통 별로 없어요
    특별한 운동은 안 하고 스쿼트 스트레칭 매일 10~15분쯤 합니다

    요즘은 주변을 보면서도 나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구나 이러고 살아요22

  • 20. ㅁㅁㅁ
    '25.9.11 12:42 PM (112.187.xxx.82)

    58세ㆍ
    몇 년전쯤 무릎이 많이 약해 져서 이런 저런 좋다는 운동을 틈틈이
    자주 계속 하였더니 무릎 관절염에서는 많이 해방된 것 같아요
    이후 단백질과 야채 위주의 식습관을 잘 지키고
    일상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계속 합니다

    먹는 약은 하나도 없고 일상에서 별다른 불편함은 없어요
    아 불면증이 심해질 뻔 했는데 이른 오전 산책을 열심히 하였더니
    이도 많이 좋아졌네요
    자신이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계속 공부하고 관찰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 21. 흠..
    '25.9.11 12:48 PM (182.172.xxx.71)

    아픈데 없으신 분들은 진정 축복 받으신 분들이에요..
    전 56세...헉~~!!
    제 나이에 아직도 제가 놀랍니다.

    47? 48에 폐경되어 그때부터 온몸이 돌아가며 아팠어요.
    현재 고지혈증 약 먹고 있고, 안약 2종류 넣고
    작년에 백내장 수술했어요.
    고관절이 아프고 자고 일어나면 (당연 불면증) 팔다리 주물러 줘야 해요.
    자궁에 근종있는데 크기는 줄지 않고 그냥 그대로..
    3년전? 부터 해마다 골다공증 검사하는데, 지금 골감소증이고
    의사는 내년에 -2.5 되면 프롤리아 맞자고 해요..

    아직 일하고 있는데
    저는 갱년기 이전과 이후가 정말 몸이 다름을 느껴요.
    어떤 분들은 일하면 바빠서 아플 틈도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몸이 부서진다는 표현을 느낍니다.

    언젠가 지금은 내과를 옮겼는데, 그전에 다니던 병원의
    의사쌤이, 사실 자기가 저랑 동갑이라면서, 제가 아프다고 할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몇년 후 폐경이 되어 자기도 아프더래요.
    아침에 등에 온통 파스를 붙이고 출근한다면서..
    의사도 환자의 아픔을 이해 못하는데,
    하물며 일반인이 남의 아픔을 알겠어요..?
    그냥 혼자 입 꼭 다물고 견디며 사는거죠..

  • 22. 없어요
    '25.9.11 2:52 PM (220.78.xxx.224) - 삭제된댓글

    평생 놀고 먹어서 그른가

  • 23. 000
    '25.9.11 3:38 PM (182.221.xxx.29)

    체력은 타고나나봐요
    어릴때부터 골골 삐쩍말라 걸을때마다 어지러워요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고 기운없어
    거의.누워있어요

  • 24. ..
    '25.9.11 4:17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때부터 컨디션이 늘 안 좋고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학교가 앞으로 몇년이나 남았나 계산하던 기억이 ㅎㅎ
    지금도 누워있어요 다들 부러워요!

  • 25. ..
    '25.9.11 4:19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때부터 컨디션이 늘 안 좋고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학교가 앞으로 몇년이나 남았나 계산하던 기억이 ㅎㅎ
    지금도 누워있어요 다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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