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멤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월 1회 정도 모임하면 시간되는 사람 나와서 모임 목적에 맞는 대화하다가 돌아가는데요,
서로 누구누구님 이라고 호칭하고 존댓말 쓰고요, 개인사 안묻고, 사실 다음 모임 안나오면 다시 볼일도 없는 사람들인데요.
한 여자가 (이 여자 나이가 어린편이고, 본인 나이 어린게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듯 해요. 사회생활 경험이 전혀 없대요) 자꾸 사람들 나이 물어보고, 누가 언니네~ 누가 동생이네~ 하면서 분위기를 흐려요.
이번 모임에서도 그러길래, 모임장이 "우리 모임은 나이 그런거 안물어보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모를까, 그런 모임 아니다" 했는데도.
한 사람에게 나이를 집요하게 묻고, 그 사람이 "나 여기 3번째 나오는데 그동안 나이 얘기 한적 없는데.." 하는데도 집요하게 물어서 나이 알아내고는, 다른 사람한테 " 언니인지 동생인지 둘이 이제 알아야죠? 누가 언니에요?" 이러고요. 그 사람들 둘다 당황..
또 다른 두명한텐 갑자기 "둘이 동갑이에요~" 이래서 그 두명이 서로 나이 공개하게 만들고. 알고보니 둘이 동갑 아니었어요..
왜 그럴까요? 본인 나이가 어린 편이니 다른 사람에게 언니 언니 하면서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본인 어린거 어필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