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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우울증 아이에게 알려야 될까요?

엄마 조회수 : 4,716
작성일 : 2025-09-10 12:43:54

감사합니다.

 

IP : 223.38.xxx.5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0 12:47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알리지 마세요. 건강한 상태도 아닌데 절망 체념의 감정만 더 들죠. 각별히 신경 쓰고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은 건강한 상태일때나 가능하지 그냥 별거 아니다 그럴수 있다는 마음도 간신히 애를 써야 가능한데요.

  • 2. ..
    '25.9.10 12:47 PM (211.208.xxx.199)

    말하지 마세요.
    아이도 어렴풋이 가족력을 느끼고 있을텐데
    확인사살 시켜줄 필요없어요.

  • 3. ,....
    '25.9.10 12:48 PM (221.151.xxx.28)

    아뇨 굳이요 20대 초반도 아이같이 어려요. 말씀하지 마세요..
    저도 우울증이지만 남편만 알고 아이한테는 비밀입니다

  • 4. ㄱㄱ
    '25.9.10 12:49 PM (169.211.xxx.178)

    굳이. 군대 보내세요

  • 5. ..
    '25.9.10 12:49 PM (115.143.xxx.157)

    오 본인이 아니라고 그러면 그냥 냅두세요
    엄마가 가정의 햇빛이라는 말이 있던데
    원글님 본인이 활기차게 사회활동하는 모습 보이면
    그것도 자식들에게 영향을 줘요.

    가족사 나중에 때되면 알려줄 기회가 있을거에요

  • 6. 네..
    '25.9.10 12:53 PM (39.120.xxx.99)

    여쭤보길 잘했네요.
    전 너무 쾌활하고 씩씩한척해서
    아이가 상상도 못해요.
    햇빛처럼 제자리 지켜볼게요.
    감사합니다.

  • 7. 근데
    '25.9.10 12:55 PM (115.90.xxx.85)

    그걸 알려서 좋게 변화될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볼땐....없어보여요
    원글님 미안하다고 가슴 찢어진다고 울지마시고
    기운 차리셔서 윗님 말씀처럼 활기차게 사시는게
    더 아들에게 도움될 것 같아요
    우울 가족력있다 미안하다 가슴 찢어진다 애앞에서 울고 그래봐야 자식한테 뭐가 좋을게있어요???

  • 8.
    '25.9.10 12:58 PM (14.63.xxx.209)

    그걸 아들한테 알려서 도움 될 게 있나요?
    왜 알릴까 고민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서요

  • 9. 우울증
    '25.9.10 12:58 PM (1.249.xxx.206)

    원글님도 죄책감 갖지마세요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어요

  • 10. 왜 알려요?
    '25.9.10 1:00 PM (203.142.xxx.241)

    알려서 자포자기 하거나 자기의 우울을 너무 당연한듯이 나는 이렇게 태어났으니 이렇게 살아야지..해야하나요? 왜 고민하세요? 그럴시간에 병원 정기적으로 다니게 하세요. 약 꼬박꼬박 먹게하고

  • 11. ............
    '25.9.10 1:02 PM (183.97.xxx.26)

    알리지 마세요.

  • 12. 자녀에게
    '25.9.10 1:03 PM (211.206.xxx.191)

    알리면 오히려 실이 될 것 같습니다.

  • 13. 빨리
    '25.9.10 1:05 PM (211.205.xxx.145)

    병원가서 우울증 진단 받고 군도 가능하면 편한자리나 공익으로 뺄수 있으면 빼는게 좋아요.
    군에서 적응 못 하고 더 상태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ㅜㅜ

  • 14. ..
    '25.9.10 1:07 P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알릴까 고민하시는게 이유가 뭘까 싶네요.
    뭐하러 알리죠?

  • 15. 아..
    '25.9.10 1:08 PM (39.120.xxx.99)

    아이에게 그냥 너때문이 아니다.
    네가 뭘 잘못한게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였나봐요.
    평생 저도 혼자 많이 힘들었어서요.
    가족이 다 이런건 저도 최근 몇년에서야 알았어요.
    늘 그랬듯 직장생활도 열심히하고
    늘 밝은 모습 보여주겠습니다.

  • 16. 그런데
    '25.9.10 1:0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들이 일반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잖아요.
    상담이나 진료도 받은 적이 없나요?
    본인은 스스로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문제가 있는것 같지만 회피하고 싶어 괜찮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참 어렵네요.

  • 17. 닉네**
    '25.9.10 1:09 PM (114.207.xxx.6)

    저희 남편은 밝고 성실하고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은 사람인데 우울증(15년전부터 발현됐었는데 인정하고 약먹은건 4~5년밖에 안돼요) 인데요
    아이한테 제가 얘기해요. 아빠 또 그분이 오셨어~아빠 힘들수 있으니 우리가 신경써주고 친절해지자~해요
    별거 아닌듯 아이에겐 얘기했어요.
    약 잘먹으면 괜찮을수 있어요 혈압약 당뇨약먹는다 생각하고 이제 계속 먹어요

  • 18. 매일 운동
    '25.9.10 1:09 PM (115.21.xxx.164)

    하루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씩 운동하라고 해보세요. 수영이나 헬스 러닝 다 좋아요. 우울증엔 운동이 최고예요. 집안 내력도 날릴수 있어요.

  • 19. 그런데
    '25.9.10 1:11 PM (180.70.xxx.42)

    여기 물어볼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물어봐야하는게 아닌가요?
    나 포함 외가쪽 이러이러한 히스토리가 있고 아이가 아직 진단받은건 아니지만 이러저러한 모습때문에 걱정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고 원글님 가시는 정신과 의사랑 상담해보세요.

  • 20. ...
    '25.9.10 1:16 PM (39.120.xxx.99)

    운동 꼭 시킬게요. 사실 아이가 어제 정신과를 가본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이 좀 많아졌나봐요..
    모두 감사합니다.

  • 21. 으음
    '25.9.10 1:18 PM (58.235.xxx.21)

    과하게 밝다시니 아들도 그렇지만 님도 너무 걱정돼요
    님은 병원치료와 약복용 하고 계신거죠?
    그 병원에 한번 문의해보면 어떨까요
    그런데 우울한 유전자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ㅠ

  • 22. ...
    '25.9.10 1:26 PM (221.147.xxx.127)

    원글님 씩씩하게 노력하면서 사시는 것 대단하십니다.
    너무 힘들지 않게 스스로도 돌보세요.
    우울 공황 진단을 받았고 처방을 받으신 건가요?
    아들 문제는 전문의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자퇴 은둔 경향 있는데 졸업 군대 사회진입 등
    힘든 과제들이 있으니 혹시 처방 받고 군대를 좀더 수월하게
    마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찾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3. ...
    '25.9.10 1:35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정신과 의사중에 당사자 상담후
    부모만 따로 상담하면서
    필요하면 가족력을 질문하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 친지 가족중에 유전적인 요소와
    무관하게 잘 살고 있는분들도 더 많지않나요
    같은 집에서 같은밥먹고
    같은 온도아래 자도
    유독 몸이 약해 감기가 잘 걸리는 가족이 있듯이
    죄책감 갖을 필요 없으세요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지만
    나아질거고 빨리 회복되길 바라겠습니다

  • 24. 지금이라도
    '25.9.10 1:38 PM (203.142.xxx.241)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약처방 받게하고, 꾸준히 상담도 받게하세요. 저렇게 심약한 아이 군대 억지로 보냈다가 사고칠수 있으니, 꾸준히 병원진료받은거 쌓아놨다가 신검받을때 제출해서 면제나 공익으로 빼세요.
    겉으론 다 안보여도 마음깊숙히 우울한 사람의 비율이 꽤 될꺼에요. 이상한게 아니고, 치료받으면 되는 병이라고 생각하세요..

  • 25. ...
    '25.9.10 1:46 PM (39.120.xxx.99)

    조언들 다 명심하고 깊이 새기겠습니다.
    시간내주셔서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26. ,,,,,
    '25.9.10 1:47 PM (110.13.xxx.200)

    절대 말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더 무거운 짐을 지우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우울할때 내가 가족력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더 우울할 명분을 만들어 주는거에요.
    운동이 가능하면 사실 전문가도 말하는건 움직이고 운동하라는 내용이 많아요.
    실제로 몸이 그렇다고 하네요.
    우울하지 않아야 움직일수 있고 운동할수 있다 하는데
    움직이고 운동하면 뇌가 바뀐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운동 있으면 꼭 시켜보세요.

  • 27. aaa
    '25.9.10 1:55 PM (203.234.xxx.81)

    원글님 본인의 정신과 진료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세요. 건강검진을 받아도 가족병력 적으라고 하잖아요. 아이가 정신과 진료를 가보겠다고 하면, 병식이 있다는 말이고 그렇다면 치료가 잘 되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자식 입장이라면 자기 탓만 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나는 왜 이럴까,, 우울증이 유전일 수 있으니 다 포기해라,가 아니라 너의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고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설명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가 치료의 필요성을 느껴 정신과 간다잖아요...

  • 28. ㅡㅡ
    '25.9.10 1:57 PM (118.235.xxx.117)

    안타깝네요
    혹시.결혼전에도 이런 병력이
    있었나요
    남편도 알고 결혼했는지 궁금합니다

  • 29. Nnn
    '25.9.10 2:14 PM (106.101.xxx.40)

    우울증이 왜 오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겠죠

  • 30. 졸리
    '25.9.10 2:27 PM (125.129.xxx.136)

    알려줘야죠 아니 고도근시집에 고도근시가 나듯이 우울증 병력이 심한 집에서 아이가 물려받았으니 말해주고 치료받게해줘야죠
    왜 알리질 말라는건가요?
    니가 기분이 확 가라앉을땐 그거 집안내력이니 얼릉 병원가서 약먹자고해야죠

  • 31. ...
    '25.9.10 2:38 PM (223.38.xxx.54)

    감사합니다. 심사숙고해서 잘 헤쳐나가볼게요.
    가족이 볼수 있어 본문만 지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릴게요.

  • 32. 윗님
    '25.9.10 2:54 PM (203.142.xxx.241)

    다른병이야 알려서 빨리 치료받자고 하겠죠, 하지만 우울증은 가뜩이나 무기력해 하는 병인데, 그걸 알려서 너는 태어날때부터 그런 종자로 태어났다는걸 굳이 알려서 우울한 사람 더 우울해 할필요가 있나요? 너무 인생 단순하게 사셨나봐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집안내력이니 얼른 치료해야지..하는 희망적인 생각보다 나는 어쩔수 없이 그럴수밖에 없어, 하는 마음이 더 큰사람들이에요. 확인사살 시켜야 하나요? 가뜩이나 우울한 사람한테? 가족이 그러니 나는 치료받아야지.. 이런 생각하는 사람은 병에 안걸린 사람이죠

  • 33. 윗님
    '25.9.10 2:55 PM (203.142.xxx.241)

    그리고 우울증은 원인이 있어서 오는 경우보다 그냥 타고난거에요. 성향이.
    어떤 사유가 있는거면 그 사유가 해소되면 우울증이 치료되겠죠, 근데 진짜 우울증은 그런 단계가 아닙니다. 여에스더가 왜 우울증이겠어요? 우리가 볼땐 돈도 많겠다, 무슨 걱정이 있나 부러울정도인데 우울증이라잖아요. 진짜 단순한 분들 너무 많네요.

  • 34. 저라면
    '25.9.10 3:00 PM (223.38.xxx.30)

    대부분 알리지말라는 의견이지만 다른 생각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아이가 지금까지 그냥 문제없이 생활해왔다면 말안하겠지만 이미 엄마가 보시기에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잖아요. 진료를 받으려구 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아이는 이 문제를 자신만의 문제로 생각하고 자책하고 있을 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리고 정말 솔직하게 엄마에게 말을 안할 수도 있고요.
    오히려 집안상황을 말해서 너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엄마가 잘 이겨나갈수 있었던 내용들을 나누고 같이 동질감 느끼고 도와주는것도 한번 생각해볼 만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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