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치과의사 저한테 자꾸 책임 전가하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4,380
작성일 : 2025-09-09 18:58:34

일요일 밤에 나이 마흔에 사랑니 뽑고 뭔가 이상하다고 글 썼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어제 월요일 병원가니 드라이소캣이 생기고 잇몸뼈에 염증이 생겼더라구요.

 

드라이소캣은 안이 텅 비었단 소린데요.

 

원래는 피떡이 져서 구멍을 매꿔야 낫거든요.

 

근데 제가 발치직후에 피가 많이 안났었어요.

 

그래서 피떡이 안 생긴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의사도 이걸 인지했었어요.

 

"응? 입안에 석션한번 정리하고나니 피가 안나네?"라고 말씀 하셨었거든요.

 

저는 그날 집에가서 4시간 거즈 물고 있었는데 결국 피떡이 안생기고 뭐 이리 된거죠..

 

근데 어제 오늘 병원 가니 의사가 저한테 짜증난다는 식으로 대해요.

 

제가 거즈를 잘못 물어서 그렇다고 자꾸 잔소리하고 싫은티를 내요.  돈도 다 냈거든요.

 

아니 의사가 의료적 판단을 하지 제가 하나요..?

자기도 발치 직후에 피 안나는거 뻔히 봤고 드라이소캣 발생 가능성을 판단할수도 있잖아요.

자기 탓은 없나요?

 

제가 드라이소캣 생긴걸로 따진적 없고요.

그냥 내가 운이 나쁘구나 하고 순순히 지시를 다 따랐는데도 전부 제 탓으로 돌리는 의사보니 태도가 한심하더라고요.

 

오늘도 안에 채우는 약 붓고나서 저보고 거즈 꽉 물어라며 잔소리하고 제탓하더라고요.

 

이 사람 내일 또봐야하는데 가서 한소리 할까싶어요.

 

제가 재수없는 환자 인가요?

 

아프고 염증생기고 밥못먹고 몇번씩 병원 왔다갔다하고 힘든건 저인데...

 

 

IP : 115.143.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9 7:00 PM (115.143.xxx.157)

    자기 실력 부족하다고 욕먹을까봐 지레 겁나서 저한테 뒤집어 씌우는 걸까요?

  • 2. ,,
    '25.9.9 7:00 PM (118.34.xxx.21) - 삭제된댓글

    참으로 양아치 치의 만났네요.ㅠㅠ

  • 3. ..
    '25.9.9 7:03 PM (115.143.xxx.157)

    뒷치료 그냥 다른 병원 갈까 싶기도하네요ㅜ
    서로 잘 안맞나봐요

  • 4. ...
    '25.9.9 7:17 PM (222.112.xxx.158)

    이빨빼고 잇몸꿰메지않나요?

  • 5. ..
    '25.9.9 7:18 PM (115.143.xxx.157)

    잇몸 꿰맸어요.
    근데 찾아보니 사랑니 발치후 꼬매는건 큰 의미는 없다더라고요. 피떡이 생기는게 치유의 관건이더라고요.

  • 6. 그건
    '25.9.9 7:19 PM (118.38.xxx.219)

    의사가 잘못해서 상기는게 아니고 환부, 발치부위 상황이 그런겁니다.
    한국 수가로 사랑니 뽑아주는게 감사한 일 입니다..

  • 7. 치과를 다녀보니
    '25.9.9 7:20 PM (118.218.xxx.85)

    언젠가 수원에서 칫과사고났던게 생각나네요
    젊은칫과의사와 중노년 환자간에 붙잡고 싸우고 여러문제가 터지다 결국 칫과의사가 자살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죠.
    그런데 칫과를 다니면서 그일이 생각나고 어쩌면 그럴수도 그런 생각마저 드네요.
    아주 유감입니다만....

  • 8. ..
    '25.9.9 7:22 PM (115.143.xxx.157)

    저도 의사탓 한적이 없어요
    제 글에 의사탓이 어디있나요

  • 9. ..
    '25.9.9 7:23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발치부위 상황이 그럴수있다고 제가 먼저 그렇게 생각했고 그 의사를 신뢰하니까 재방문한거에요. 아니근데 저는 입다물고 도래고 지시따르고 하는데 의사가 제 탓을 한다고요. 이게 뭔 개같은 서비스마인드인가요.

  • 10. ..
    '25.9.9 7:24 PM (115.143.xxx.157)

    발치부위 상황이 그럴수있다고 제가 먼저 그렇게 생각했고 그 의사를 신뢰하니까 재방문한거에요. 아니근데 저는 입다물고 돈내고 지시따르고 하는데 의사가 제 탓을 한다고요. 이게 뭔 개같은 서비스마인드인가요.

    댓글님들 제가 한마디하면 의사가 자살할테니 잠자코 있으라 소린가요?

  • 11. 거참
    '25.9.9 7:25 PM (118.38.xxx.219)

    꿰매줬는데 의미없는 행위를 했다니...
    원글님같은 분 많아서 힢듭니다
    꿰매나 안 꿰매나 수가는 같은데 몇 백원 실값만 더 받습니다.
    꿰매는거 많이 귀찮고 힘듭니다.
    그 행위에 대해 돈을 못 받습니다.
    오무려줘야 혈병이 덜 빠지고 잘 아물기 때문에 꿰맵니다.
    오른도 퇴근하여 한국 의로체계에 한숨 나오며 사람이 싫어지네요.

  • 12. ,,
    '25.9.9 7:25 PM (118.34.xxx.21)

    일단 의사가 염증치료 항생제처방해주셨나요?
    면역에 문제가 없으면 괜찮아질텐데
    무지 고생이죠.
    누구탓이 문제가 아니라, 의사가 최대한 치료와 환자가 심적으로 안정을 하도록 도와줘야죠!!
    많이 불편하면 다른병원가셔요

  • 13. ..
    '25.9.9 7:29 PM (115.143.xxx.157)

    제 의사쌤 잘 꿰메서 오무려주셨어요.
    위에 의사님 걱정마세요.
    저는 의사쌤 실력을 의심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아무클레임도 안했고 통증에 대한 도움요청한건데
    제탓하고 진상취급하는 의사태도를 지적한거에요.

  • 14. ..
    '25.9.9 7:30 PM (115.143.xxx.157)

    그리고 그 꿰메는게 발치후 치유에 핵심이 아니라는 말도 다른 치과전문의가 해준 말이니 오해마세요.
    저도 혈병이 안생겨서 그런거라는 뜻으로 제대로 알아듣고있어요.

  • 15. 뼈에서
    '25.9.9 7:31 PM (118.38.xxx.219)

    뼈에서 피가 안 난다고 드라이 소컷이 되는건 아님.
    절개한 잇몸에서 나와서 구멍을 메울수도 있음.
    발치 당일 뼈에서 피가 안 난다고 치과의사가 무엇을 해서는 안됨. 봉합후 기다려봐야 됨. 이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임

  • 16. ..
    '25.9.9 7:33 PM (115.143.xxx.157)

    ㄴ네 그것도 저는 이해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따졌나요?
    불만가진적없어요
    의사가 저한테 짜증내고있다고요.
    그럼 이 의사는 깔끔하게 치료되는 환자만 받겠다는 건가요?
    저같은 경우는 진상 손님이고요?

  • 17. 의사의
    '25.9.9 7:35 PM (118.38.xxx.219)

    의사가 한 숨 쉰다든가 거즈 제대로 안 물었다고 하면 환자가 불쾌할 수 있음.
    의사도 다른 때는 잘 참다가 원글님 왔을 때 컨디션 안 돟아 감정이 포시났을거임.
    치과의사도 억울한데 잘 참다가 삐끗한 듯.

  • 18. ..
    '25.9.9 7:35 PM (115.143.xxx.157)

    댓글 의사님, 환자들도 자기 종사 분야가 있고 꼭 완벽하게 떨어지는 결과가 안나오는때도 있다는건 알아요. 비의료인들이 다 떼쓰는 개진상인줄 아시나봐요. 글이나 좀 똑바로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의사면 머리 좋을거 아니에요.

  • 19. 말해요
    '25.9.9 8:36 PM (122.102.xxx.9)

    내일 치료 때도 의사가 저런 태도라면, 저라면 치료 후 의사에게 말할 것 같아요. 지금 제 탓이라고 하시는 거냐, 거즈 제대로 물고 있었다. 짜증내시는 것 같아 듣기 안좋다. 어쨌든 염증이 생겼으니 잘 치료해 주세요. 이 정도로. 참으면 제가 너무 불쾌할 것 같아서요.

  • 20.
    '25.9.9 10:08 PM (68.172.xxx.55)

    윗님 말씀대로 짜증이 습관이신 의사샘일 거 같아요 글쓴님 탓하는 게 아니라요
    다음에 또 그러시먄 차분히 말씀하세요
    불편하다고요

  • 21. 아니
    '25.9.11 3:40 PM (124.216.xxx.55)

    아니 왤케들 원글님한테 뭐라 하시지? 원글님이 진상짓하지도 않았는데. 치과샘이 좀 부드럽게 이런 경우 드물게 생기는데 잘 치료해드리겠다. 하면 됐을텐데요. 여튼 원글님 이번에 피떡 생기면 조심조심 피떡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쾌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996 갑자기 뒤통수 혹이 났어요 6 머리 혹 2025/09/11 1,185
1751995 대통령 바로 김병기 까 버리네요 53 몸에좋은마늘.. 2025/09/11 21,877
1751994 송중기는 재혼하고 진짜 행복해보이네요 31 2025/09/11 9,859
1751993 습도 30프로대인데 2 습도 2025/09/11 1,344
1751992 병원 실습나가야하는 대학생 인데요 5 맘마미아 2025/09/11 1,540
1751991 영어에 시간과 에너지를 안 쓰면서 영어 잘하게 하고 싶어하는 어.. 9 ㅇㅇ 2025/09/11 1,513
1751990 구강청정기 처음 써보는데요, 4 치아 2025/09/11 900
1751989 그나마 믿을만한 건 정청래,추미애인가요 25 ..... 2025/09/11 1,999
1751988 22년 이혼할수도 있을거같아요... 28 들들 2025/09/11 7,395
1751987 지인한테 산 짜슐랭 한박스가 있는데 차트렁크에 뒀는데 먹어도 될.. 9 진성아빠 2025/09/11 1,591
1751986 MBC에서 왜 대표경선때 김병기아들 취업비리 보도하나 했더니 5 대한민국 만.. 2025/09/11 2,379
1751985 서영교가 됐어야했는데.. 김병기는 사퇴해라 7 역시나 2025/09/11 1,091
1751984 김병기는 자기가 뭐라고 14 2025/09/11 2,420
1751983 김병기 단독 행동이라고 실토하는건가요? 23 .. 2025/09/11 3,658
1751982 아빠가 시계를 사주신다는데 추천부탁드립니다 15 시계 2025/09/11 2,076
1751981 랩다이아 4 2025/09/11 1,383
1751980 폭군의 쉐프 여주가 25 ㅇㅇ 2025/09/11 6,360
175197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3대특검법 개정안의 심각한 후퇴를.. 12 ../.. 2025/09/11 1,347
1751978 50대 아픈데 없는 분도 계신가요? 21 ... 2025/09/11 3,897
1751977 범죄자 나경원을 법사위 간사로 들인자가 누구냐 8 2025/09/11 1,405
1751976 혼자 있는 거, 뭐든 혼자 하는 게 편해서 걱정입니다 2 2025/09/11 1,175
1751975 민주당은 여당만 되면 이꼴인가요 20 ㅇㅇ 2025/09/11 1,849
1751974 릴팡 창고 개방전 다녀왔어요 (성남, 경기광주,인천님들) 6 진성아빠 2025/09/11 1,560
1751973 전재준은 폭군의 쉐프도 놓치고 ㅠㅠ 20 . . 2025/09/11 7,515
1751972 이대통령님 기자회견 듣고 있어요 7 ㅇㅇ 2025/09/11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