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청담동 미용실..

.......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25-09-09 11:24:04

오랜세월  같은분께 머리하고 있어요.

담당쌤도 오래된 연차에 스텝들도 많고.

저도 30대부터 다녀서 지금은 60 바라보는 나이.

 

이 미용실이 젊은 친구들이 많고 연예인들도 다니는곳이라

점점 미용실 가는게 편치가 않네요.

나이먹고 살도찌고 

예전만큼 외모 신경쓰기도 귀찮은데

(신경써도 그냥 갱년기 아줌마)

미용실만 가면 반쩍거리는 외모 잘 관리된 젊은 사람들만 있으니까 위축되네요.

 

한 우물만 팠던터라...바꿀곳도 모르겠고

한 쌤에게 오래다녀서 이만큼 편한곳도 없을거구요.

그런데 너무 핫한곳이라 늙은 제가

 젊은애들 사이에 억지로 끼어진 느낌?

 

다른건 포기해도 헤어스타일 너무 중요한데

이 쌤도 은퇴하고

더 늙어 할머니되면.....

어디로 갈지? 

미용실 예약하려다말고

완전히 60대넘어 70대 할머니되면 어디로가나? 걱정되네요.

 

너무 핫한곳에 할머니로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너낌....

 

 

 

 

 

 

 

 

 

IP : 211.250.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5.9.9 11:27 AM (112.186.xxx.86)

    평생 메뚜기로 떠돌다보니 잘하는 미용실에 정착하는게 소원이에요.
    다른데가서 돈버리고 머리결 망치느니 젊고 이쁜 사람 구경하며 다니던데 다니겠어요 ㅎㅎㅎ

  • 2. ㅇㅅ
    '25.9.9 11:29 AM (61.105.xxx.17)

    머리 맘에 들게 잘 해주고
    여유되시면
    그냥 쭉 가던데로 가세요
    분위기도 좋구만요

  • 3. 00
    '25.9.9 11:30 A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그 예쁘고 젊은친구들은 원글님 보고 나이들어도 청담동 헤어샵에서 원장한테 관리받는다고 부러워할겁니다
    것도 여유있고 자기관리 잘한다는 의미니까요

    저도 어릴때 청담동 헤어샵에서 관리받았는데
    나이든분들보면 그렇게 느꼈어요

  • 4. ㅇㅇ
    '25.9.9 11:39 AM (223.39.xxx.143)

    미용실 바꾸기가 정말 쉽지않아요^^
    청담동 ᆢ비쌀텐데 부럽네요
    그마음 이해가요

  • 5. ㅇㅇ
    '25.9.9 11:46 AM (116.121.xxx.181)

    단골인데 뭔 상관일까요?
    전 단골 아닌데도 연예인 다니는 미용실 몇 번 갔어요.
    내 돈 쓰러 가는데, 눈곱 만큼도 기죽을 일 없었고, 다들 친절했어요.

  • 6. ...
    '25.9.9 11:51 AM (58.123.xxx.27)

    머리결이 건강하시네요

    전 40대에 앞머리탈모 와서
    크리닉만하고 파마는 몇년동안 안했어요.
    12년째 같은 원장님인데
    이분 그만두시면 어디가나
    저도 걱정 이에요

  • 7. ........
    '25.9.9 11:54 AM (211.250.xxx.163)

    제 마음이 문젠가봐요.
    누가 뭐라는것도 아닌데 ㅎㅎ

  • 8. ㅇㅇ
    '25.9.9 11:55 AM (1.234.xxx.11)

    그냥 다니세요.
    저도 20대부터 40대까지 쫓아?다니던 청담동 쌤이 있었는데,
    (옮기면 따라 다녔으니 쫓아가 맞죠ㅎ)
    쌤이 손목 문제로 관두고 나니,
    유목민으로 일년에 한번씩 떠돌고 있어요ㅠ

    하아.. 커트랑 컬러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
    정말 속상해요.
    이번에 옮기는 샵은 오래다닐줄 알았는데
    일년이 되니... ㅠㅠ 또 옮기게 되네요.

  • 9. ......
    '25.9.9 12:08 PM (211.250.xxx.163)

    다들 미용실 정착에 걱정들이 있으시군요.
    노령인구도 많아지는데
    노인헤어 특화해서 미용실 좀 생겼으면.

  • 10. ..
    '25.9.9 12:22 PM (58.124.xxx.39)

    저도 핫한 청담동에 있는 미용실 다녀요.
    맞아요 그 비싼 샵에 젊은이들 손님이 대부분이죠.
    사방에 있는 샵 거울로 보게되면 모두 반짝반짝 예쁘더라고요. 젊음이 그런거겠죠.
    그들에 눈길 머무르지 않으려 신경쓰고 스텝들에게 쓸데없는 말 안걸어요.
    제딸 또래 어시에게는 대견해서 살짝 팁 줍니다.

    십년쯤 지나면 저도 같은 고민할거 같아요.

  • 11. 너무 비싸요
    '25.9.9 12:50 PM (223.38.xxx.113)

    파마비가 너무 비싸요ㅜ

  • 12. ...
    '25.9.9 1:04 PM (118.235.xxx.72)

    원래 청담동 아닐때 소개 받아 갔는데
    디자이너 선생님이 청담동으로 갔어요
    갈 때마다 결혼하는 커플들이 어찌나 많은지 ㅋㅋㅋ 부러워요 전 미스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833 뉴스타파 기사를 보니 오늘 김병기가 한 짓이 이해가 됩니다 8 ........ 2025/09/10 3,973
1751832 무섭다는 영화 링이 어떤건가요. 6 .. 2025/09/10 1,170
1751831 대학원 면접에 양복정장입나요 7 아들 2025/09/10 1,019
1751830 청바지 건조기 돌려보신 분요~ 8 .... 2025/09/10 1,700
1751829 병원에서 가벼운 증상에 수액 처방했을때 1 .. 2025/09/10 1,067
1751828 딸 남친 호칭 뭐라고 해야 하나요? 12 .... 2025/09/10 3,241
1751827 9월에 좋은,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7 2025/09/10 2,176
1751826 폐경후 갑자기 생리하는데 양이 어지러워요 11 산부인과 가.. 2025/09/10 2,355
1751825 질문들ㅡ트럼프와 한국교회 3 ㄱㄱ 2025/09/10 954
1751824 “윤석열 지각 때문에"…대통령실 비밀 통로 만들었다 증.. 18 단독 2025/09/10 6,190
1751823 70대 할머니 국힘 성일종에게 분노의 뺨 싸대기 날려 체포 12 o o 2025/09/10 3,424
1751822 유도 강습시켜보시거나 해보신 분? 1 유도 2025/09/10 418
1751821 결국 돈때문에 지연되는걸까요 17 ㅁㄴㅇㅇ 2025/09/10 11,131
1751820 매트리스에서 전기장판이 자꾸 흘러 내리네요? 2 ㅎㅇ 2025/09/10 1,214
1751819 전세자금 보증보험때문에 고민입니다. 2 일부보증 2025/09/10 1,593
1751818 코바늘로 명품 짝퉁 뜨는 것 86 ooo 2025/09/10 17,723
1751817 우울한 기분에 오늘 14시간을 침대서 못나왔어요. 5 ..... 2025/09/10 3,019
1751816 지금 실내온도 몇도인가요? 7 ... 2025/09/10 1,959
1751815 민주당 왜 이래요 특검법을 왜 이렇게 합의해주죠? 19 아놔 2025/09/10 4,821
1751814 옷보러 백화점 갈까요, 말까요? ..... 2025/09/10 1,392
1751813 정성호는 검찰대변인 같습니다 9 ... 2025/09/10 1,787
1751812 "헬파이어 쐈는데 튕겨내고 전진"…증인들도 &.. 1 링크 2025/09/10 1,602
1751811 혼자 삼겹살 먹고 코인 노래방 갔다가 4컷 사진 혼자 찍고 왔습.. 7 해프너 2025/09/10 2,826
1751810 월세 복비 부동산에 어떻게 말씀드려야 좀 깍아주실까요? 1 월세계약 2025/09/10 1,069
1751809 입시는 20대1, 40대1 이래도 붙을 애는 붙는 거죠? 2 2025/09/10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