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청담동 미용실..

....... 조회수 : 3,052
작성일 : 2025-09-09 11:24:04

오랜세월  같은분께 머리하고 있어요.

담당쌤도 오래된 연차에 스텝들도 많고.

저도 30대부터 다녀서 지금은 60 바라보는 나이.

 

이 미용실이 젊은 친구들이 많고 연예인들도 다니는곳이라

점점 미용실 가는게 편치가 않네요.

나이먹고 살도찌고 

예전만큼 외모 신경쓰기도 귀찮은데

(신경써도 그냥 갱년기 아줌마)

미용실만 가면 반쩍거리는 외모 잘 관리된 젊은 사람들만 있으니까 위축되네요.

 

한 우물만 팠던터라...바꿀곳도 모르겠고

한 쌤에게 오래다녀서 이만큼 편한곳도 없을거구요.

그런데 너무 핫한곳이라 늙은 제가

 젊은애들 사이에 억지로 끼어진 느낌?

 

다른건 포기해도 헤어스타일 너무 중요한데

이 쌤도 은퇴하고

더 늙어 할머니되면.....

어디로 갈지? 

미용실 예약하려다말고

완전히 60대넘어 70대 할머니되면 어디로가나? 걱정되네요.

 

너무 핫한곳에 할머니로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너낌....

 

 

 

 

 

 

 

 

 

IP : 211.250.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5.9.9 11:27 AM (112.186.xxx.86)

    평생 메뚜기로 떠돌다보니 잘하는 미용실에 정착하는게 소원이에요.
    다른데가서 돈버리고 머리결 망치느니 젊고 이쁜 사람 구경하며 다니던데 다니겠어요 ㅎㅎㅎ

  • 2. ㅇㅅ
    '25.9.9 11:29 AM (61.105.xxx.17)

    머리 맘에 들게 잘 해주고
    여유되시면
    그냥 쭉 가던데로 가세요
    분위기도 좋구만요

  • 3. 00
    '25.9.9 11:30 A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그 예쁘고 젊은친구들은 원글님 보고 나이들어도 청담동 헤어샵에서 원장한테 관리받는다고 부러워할겁니다
    것도 여유있고 자기관리 잘한다는 의미니까요

    저도 어릴때 청담동 헤어샵에서 관리받았는데
    나이든분들보면 그렇게 느꼈어요

  • 4. ㅇㅇ
    '25.9.9 11:39 AM (223.39.xxx.143)

    미용실 바꾸기가 정말 쉽지않아요^^
    청담동 ᆢ비쌀텐데 부럽네요
    그마음 이해가요

  • 5. ㅇㅇ
    '25.9.9 11:46 AM (116.121.xxx.181)

    단골인데 뭔 상관일까요?
    전 단골 아닌데도 연예인 다니는 미용실 몇 번 갔어요.
    내 돈 쓰러 가는데, 눈곱 만큼도 기죽을 일 없었고, 다들 친절했어요.

  • 6. ...
    '25.9.9 11:51 AM (58.123.xxx.27)

    머리결이 건강하시네요

    전 40대에 앞머리탈모 와서
    크리닉만하고 파마는 몇년동안 안했어요.
    12년째 같은 원장님인데
    이분 그만두시면 어디가나
    저도 걱정 이에요

  • 7. ........
    '25.9.9 11:54 AM (211.250.xxx.163)

    제 마음이 문젠가봐요.
    누가 뭐라는것도 아닌데 ㅎㅎ

  • 8. ㅇㅇ
    '25.9.9 11:55 AM (1.234.xxx.11)

    그냥 다니세요.
    저도 20대부터 40대까지 쫓아?다니던 청담동 쌤이 있었는데,
    (옮기면 따라 다녔으니 쫓아가 맞죠ㅎ)
    쌤이 손목 문제로 관두고 나니,
    유목민으로 일년에 한번씩 떠돌고 있어요ㅠ

    하아.. 커트랑 컬러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
    정말 속상해요.
    이번에 옮기는 샵은 오래다닐줄 알았는데
    일년이 되니... ㅠㅠ 또 옮기게 되네요.

  • 9. ......
    '25.9.9 12:08 PM (211.250.xxx.163)

    다들 미용실 정착에 걱정들이 있으시군요.
    노령인구도 많아지는데
    노인헤어 특화해서 미용실 좀 생겼으면.

  • 10. ..
    '25.9.9 12:22 PM (58.124.xxx.39)

    저도 핫한 청담동에 있는 미용실 다녀요.
    맞아요 그 비싼 샵에 젊은이들 손님이 대부분이죠.
    사방에 있는 샵 거울로 보게되면 모두 반짝반짝 예쁘더라고요. 젊음이 그런거겠죠.
    그들에 눈길 머무르지 않으려 신경쓰고 스텝들에게 쓸데없는 말 안걸어요.
    제딸 또래 어시에게는 대견해서 살짝 팁 줍니다.

    십년쯤 지나면 저도 같은 고민할거 같아요.

  • 11. 너무 비싸요
    '25.9.9 12:50 PM (223.38.xxx.113)

    파마비가 너무 비싸요ㅜ

  • 12. ...
    '25.9.9 1:04 PM (118.235.xxx.72)

    원래 청담동 아닐때 소개 받아 갔는데
    디자이너 선생님이 청담동으로 갔어요
    갈 때마다 결혼하는 커플들이 어찌나 많은지 ㅋㅋㅋ 부러워요 전 미스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44 견과류껍질안에서 어떻게 벌레가 들어가 사는걸까요 ... 00:59:55 57
1784543 조지호도 의원체포하라 했다고 증언했는데.. 2 .... 00:50:06 223
1784542 주식 연말 리밸런싱했어요 ........ 00:49:54 225
1784541 얼마전 갓비움 추천 갓비움은 진.. 00:48:11 156
1784540 82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4 이브여요 00:43:02 125
1784539 아주 작은 크리스마스 요리 1 여러분 00:32:39 434
1784538 60억 주택전세 사기범의 실체.jpg 2 그래서버티기.. 00:24:58 1,057
1784537 윤석열 부친 묘지에 철심 박은 남성 2명 체포 6 ..... 00:24:28 672
1784536 옥순이는 어장이 일상화되어있나보네요 6 ... 00:15:18 981
1784535 서울에 화재 있었나요? 2 sts 00:10:22 823
1784534 한동훈, 먼저 손내미나?..."24시간 필버 장동혁 노.. 6 그냥 00:09:19 432
1784533 요즘은 재수가 진짜 필수인가요? 7 ... 00:05:58 731
1784532 후기대학 알아봐라 2 사과밭 2025/12/24 710
1784531 어그부츠(종아리 높이) 요즘 안 보이는 듯... 3 어그부츠 2025/12/24 704
1784530 조선호텔 썰은 배추김치 맛있네요 5 2025/12/24 1,005
1784529 내일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분, 모두 듬뿍 축하드려요! 3 아! 2025/12/24 343
1784528 마켓컬리에 구매후기 올리면 포인트가 언제 적립되나요? 3 ㅇㅇ 2025/12/24 346
1784527 한동훈 페북 25 ㅇㅇ 2025/12/24 1,689
1784526 지금 맥주 마신다 안마신다 14 .. 2025/12/24 967
1784525 토스 돈이 얼마나 많은가요 2 외우 2025/12/24 1,058
1784524 지하철에서 보니, 다들 찡그리고 있어요 14 .... 2025/12/24 2,893
1784523 1/1-1/4교토 신정으로 문 다 닫을가요 6 새로이 2025/12/24 485
1784522 눈 안왔죠? 1 .. 2025/12/24 297
1784521 유튜버 배사임당 7 ... 2025/12/24 2,054
1784520 폭삭 속았수다 대사 질문해요 .. 2025/12/24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