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길에서 대판 싸우는 부부를 보고...

99 조회수 : 14,659
작성일 : 2025-09-09 00:16:21

시원해져서 남편이랑 까페 야외테이블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어린 아이가 있은 젊은 부부가 남의 시선은 아랑곳 없이 싸우더라구요. 주변에서 대화소리가 다 들리도록.. 소리지르는데.. 정확히 무슨내용인지 귀기울여 듣진 않았지만..

눈에 레이저 나오도록 남편을 노려보며 화내는 여자를.보며

.. 남편에게.. 저여자.. 남편에게 그동안 쌓인게 많은가보네.. 그랬더니.. 우리집 남편 왈... 아마도 한쪽에서 부부관계에 대해 강한 불만이 쌓인게 아닐까 하길래.. 엥?? 뭔소리야 했더니.. 확실히 리스일거라고 하는데.. 제가볼땐 육아우울증 같은게 아닐까 싶었는데.. 암튼 오늘 화해 잘 하였길.. 

IP : 122.35.xxx.2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9 12:20 AM (61.43.xxx.178)

    남편은 리스라서
    원글님은 육아우울증이라서라고 해석하는게 재밌네요
    여자는 아이키우기 힘들어 하고 싶지 않은데 남자는 리스인게 불만인가...
    과거의 제 얘기네요 ㅋ

  • 2. 그죠
    '25.9.9 12:23 AM (122.35.xxx.223)

    같은장면을 보고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같은집 사는 바깥양반을 보며..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모르고 사는가 싶었어요.

  • 3. 이럴수도저럴수도
    '25.9.9 12:31 AM (175.123.xxx.145)

    그럴수도 있는게 부부더라구요

  • 4. . .
    '25.9.9 12:50 AM (211.209.xxx.251) - 삭제된댓글

    사람들 자체가 자신의 안경을 통해서 세상을
    읽는 거 같죠

  • 5. ...
    '25.9.9 1:17 AM (124.111.xxx.163)

    남편이 육아에 별 도움이 안 되니 싸우는 거죠.

  • 6. ...
    '25.9.9 1:35 AM (115.22.xxx.169)

    남편이 아내에게 불만이 크면 잠자리 관계에서 불만인 경우가많고
    아내가 남편에게 불만이 크면 자녀양육분담에서 불만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나에게 저런모습이 나온다면 아마 이것때문이겠지를 대입하는거죠ㅎ

  • 7. 길에서
    '25.9.9 7:02 AM (118.235.xxx.21)

    싸운적 있지만 리스로 육이로 길에서 싸우진 않아요.

  • 8. ㅇㅇ
    '25.9.9 7:04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남편말에 한표

  • 9. ㄱㄴ
    '25.9.9 7:06 AM (211.208.xxx.21)

    남편의견에 1표
    리스도 영향있어요

  • 10. ...
    '25.9.9 7:15 AM (121.132.xxx.12)

    각 본인들이 화나는 부분을 얘기하신 듯.

    원글님 남편은 리스일때 화가나고
    원글님은 육아동참 안해줬을 때 화가 나고...

  • 11. ㅇㅇ
    '25.9.9 7:26 AM (223.38.xxx.136)

    육아가사에 불만있는데 부부관계를 하고싶을리가

  • 12. 애 앞
    '25.9.9 10:13 AM (210.205.xxx.119)

    에서 싸우는건 진짜 안 좋더라고요. 저도 어디서 인적 드문 아파트 상가앞서 여자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남편과 싸우는데 중등 딸 하나가 어쩔줄 몰라함.

  • 13. ..
    '25.9.9 6:00 PM (61.254.xxx.115)

    남편 대단하네요 사실 부부관계 만족이 안되면 자주 다투는것도 사실임.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임.

  • 14. 직접적
    '25.9.9 6:11 PM (49.1.xxx.69)

    원인은 아니지만 뭔가 욕구가 안풀리면 엉뚱한데 자꾸 화나고 서운하고 폭발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 15. 이거임
    '25.9.9 7:08 PM (83.249.xxx.83) - 삭제된댓글

    남편 대단하네요 사실 부부관계 만족이 안되면 자주 다투는것도 사실임.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임.22222222222
    리스가 아니더라도 남편이 부인을 만족시키지못하는게 틀림없음.
    저게 꼭 육아도아니고시댁문제도 아니고 저정도라면 반드시 무의식의 문제가 맞을거임.
    (보통부부사이라면)

  • 16. 이거임
    '25.9.9 7:09 PM (83.249.xxx.83) - 삭제된댓글

    왜 마님이 돌쇠에게만 고봉밥을 주는지 이해를하면 됨.

  • 17. 저도
    '25.9.9 7:19 PM (180.71.xxx.214)

    얼마전에
    공항에서 짐찾는데
    애기 엄마아빠가 싸우는거 봤는데
    여자가. 진짜 고래고래. 님자한테 소리지르고
    남자가. 무안해지니. 맞 지르던데요

    애기들도 완전 아가들이던데
    제가 다 걱정되더라고요

  • 18. 각자의
    '25.9.9 7:55 PM (49.174.xxx.188)

    각자의 해석이 마음을 담았네요

    저도 엄청 화가난 사람이 예전에는 감정조절못하는거 아냐 성격 왜그러지 했는데 화가나게 만드는 사람이랑 살아보니
    이제 그 사람들이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이젠 엄청 쌓였나보다
    엄청 상대가 잘못했을거야 그러고 있네요 ^^

  • 19. 아니
    '25.9.9 8:00 PM (180.70.xxx.42)

    그런건 결과론적인거고요, 그냥 단순히 리스라서가 아니라 리스가 되기까지 과정이 있었을 수도 있잖아요.
    시댁 외도 육아 혹은 경제적 갈등이 원인이 되어 리스가 됐을수도 있는건데 위의 문제들이 섹스만 잘하면 다 참아진다는 식의 해석 참 그렇네요.

  • 20. 동물이라서
    '25.9.9 8:57 PM (83.249.xxx.83) - 삭제된댓글

    시댁 외도 육아 혹은 경제적 갈등이 원인이라도,,속궁합 맞으면 또 마음이 붙기도하고 이리저리 궁리해서 서로 맞추기도 하거든요. 서로 마음이 맞아야 사는거잖아요.
    사회가 발전하니까 인간이 동물이라는걸 이해를 안하려고하네요.
    사람의 마음은 아주아주아주 단순하답니다. 아주 단순하게 봐야해요. 복잡하지않습니다.

  • 21. 저도
    '25.9.9 10:04 PM (219.248.xxx.213)

    저도 아이때문에ᆢ게임팝업갔다가ᆢ
    저희가족 뒤에 서계신여자분이랑 남편분 티격태격 싸우시는거 들었네요
    앞에서있는데ᆢ어쩔줄모르겠더라구요
    민망하고ᆢ참
    아이도 있는데ᆢ아이생각좀 하시지ᆢ
    남편분이 짜증내고ᆢ아내가 반박하고ᆢ

  • 22. ㅡㅡ
    '25.9.9 10:39 PM (218.155.xxx.132)

    저희 아파트 1600세대인데
    아파트 정원 중간에서 부부싸움하는데
    여자 소리지르는게 다 들리는 거예요.
    애들 때문에 집 밖에 나와 싸우는 것 같은데
    여자가 욕을 정말 미친듯이하는데
    남편 바람난 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창피하니 적당히 하란 소리만 들리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618 강남구 도서관.. 궁금해요 ... 01:58:19 22
1766617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이유 ㅇㅇ 01:36:18 192
1766616 최강욱 출연을 고민하는 최욱 7 ... 01:34:23 362
1766615 왜 감기가 밤만 되면 악화될까요 2 .... 01:20:59 302
1766614 유행한 적 없는 로로피아나 빅백 줌인줌아웃에 사진첨부 3 ㅇㅇ 01:09:55 515
1766613 극락조가 꽃망울만 머금고 꽃을 안펴요. 00:46:29 92
1766612 명언 - 자신이 바뀌면 환경도 바뀐다 8 ♧♧♧ 00:44:18 659
1766611 마켓컬리쿠폰자주 2 주1회 00:38:24 470
1766610 나솔 남피디 욕할거 없어요 2 00:34:07 1,211
1766609 엄마 안 좋아하는 4살 아기... 9 ..... 00:24:45 1,092
1766608 국내은행, 캄보디아 인신매매 범죄조직 예치금 912억 동결 이거지! 00:19:42 637
1766607 중고등 애들 몇시간 자나요? 2 ㅜㅜㅜ 00:17:42 393
1766606 영수 머리가 안좋은것 같아요 16 .. 00:11:44 2,038
1766605 주식 손절해야 할까요 ㅜ 16 주식 00:07:20 2,463
1766604 한동훈 페북- 민심경청로드 경기남부: 화성 동탄 부동산중개업 사.. 9 ㅇㅇ 00:05:47 418
1766603 코스타노바 알렌테조 어떤가요? ... 00:01:45 152
1766602 아니다 싶은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6 ㅇㅇ 2025/10/22 1,202
1766601 인구총조사 하셨나요? 13 ... 2025/10/22 1,167
1766600 선관위 투입 계엄군 법정증언 '몽둥이, 작두, 복면, 케이블타이.. 8 ㅇㅇ 2025/10/22 702
1766599 오뚜기 진라면 맛이 3 ㅌㅌ 2025/10/22 1,415
1766598 요즘 시대에 바느질을 하는 사람어때보이나요 33 2025/10/22 2,024
1766597 배우자가 건전한 모임을 하면 어떠세요? 6 금향 2025/10/22 1,081
1766596 혼문을 지키는 김시스터즈래요 2 ... 2025/10/22 1,103
1766595 체중 1킬로 빠르게 빼려면 8 ,,, 2025/10/22 1,606
1766594 박봄이 양현석을 고소했네요 4 2025/10/22 4,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