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보다 나이가 좀 어려요
열살까진 아니라 그 근처
저는 골드도 아니고 그냥 올드미스인데
일하느라 하루하루 늙어가는 저를 보다가
아직 건재한 남자친구를 보면 너무미안해요
저도 결혼생활이하고싶은데
남자친구부모님에게 너무 죄송하단 생각이들어요
뭐 이친구도 한두살먹은 어린이도 아니고
본인이 결정했겠지만 저한테는 어려보여요
어쩔수없잖아요.
그치만 같이있으면 행복하고 좋아서요
가끔 너무미안해서 혼자서는 눈물도 나구요
멀쩡한 사람인데 주변에서 나이많은 누나만난다고하면
어디모자란 사람으로 볼까봐 제가 걱정되고..
남자친구랑은 정식으로만나기전에 1년정도 알고지냈고
서로대화를 하다가 맘씀씀이나 깊이가 비슷한걸 알면서
많이끌리게됐어요 겪은일이나 감수성이 비슷하더라구요
그렇게 끌려서 만나는데 가끔 사진을 보면 제가 넘 속상하네요 제가 나이든게 속상하고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는게 속상하고 ㅜㅜ
에휴 그냥 한번 털어놔봅니다.
사이는 좋아서 잘지내는데 혼자 이러네요 하하..
결혼아직 안했잖아요?
결혼하고나서 이런생각해도 늦지않아요
같이 자는사이인가요?
그애가 결혼하자고 하나요?
그냥 연애만하고 끝날수도 있는데 무슨 눈물까지.
이리 약해서 어찌 연하남 조련할꼬?
그러게요 이리약해서 아직 결혼을 못했나봅니다
조련같은거 못해요
그렇게 감지덕지하는거 티내지 마세요..
요즘은 5살 연하는 주변에 널렸어요
몇 살 차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감지덕지하는거 티내지 마세요..222
절대 이런 마음 들키지마세요
있던정도 떨어지고
기고만장해져요.
원글이 아무리 나이많고 외모도 늙었고
골드미스가 아닌 스뎅미스라고 해도
내가 너 큰맘먹고 만나준다.
난 원래 연하 싫어하는데 특별히 만나주는거다
이런 마인드로 가셔야합니다
황송해서 눈물나오고 그러다 곧 차여요.
정신차리세요
결혼연애는 남자가 진행해야 금방되는거에요
7-8살 차이되는가본데요
여자가 마흔다되가고 남자는 30대 초중반이면 남자는 안급하죠
어지간히 콩깍지아니면
결혼은 연하랑 할수도..
남자가 나이든 여자 안좋아하는 거 여자가 봐도 알겟더라고요
아 감지덕지하고있는거 아니예요 사실 ㅜ
오히려 저는 원래 연상만 좋아하던 사람이라
조심스러워하고있어요
그래서 생각이 더 많은거랄까요
저도 남자친구가 연하가아니면 좋겠어요.
근데 좋아서 만나는거다보니까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너정말 괜찮아? 싶고 저는 저한테 나는 정말 괜찮나? 싶고..
저 아는분 8살 연상 누나랑 결혼했는데 잘 살아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넘 나이의식 하지 마세요
웃겼어요
‘ 같이 자는 사인가요 ’
남자친구와. 남사친 차이가 뭔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