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드신 분들 왤캐 반찬 부심이 심할까요
반찬 뭐해먹냐는게 인삿말일 정도
반찬 안 해먹고 그때그때 만들어서 먹는다고
쌀밥을 잘 안 먹으니 반찬은 밥이랑 짝꿍이니
요리위주로 해먹어요 하면
이해를 못 하시네요
그럼 사먹냐고 집밥 안 먹냐고
아니 거의 다 집에서 먹고 주 1회 외식한다고
그럼 반찬은 뭐 해서 먹냐고
돌림노래네요
연세 드신 분들 왤캐 반찬 부심이 심할까요
반찬 뭐해먹냐는게 인삿말일 정도
반찬 안 해먹고 그때그때 만들어서 먹는다고
쌀밥을 잘 안 먹으니 반찬은 밥이랑 짝꿍이니
요리위주로 해먹어요 하면
이해를 못 하시네요
그럼 사먹냐고 집밥 안 먹냐고
아니 거의 다 집에서 먹고 주 1회 외식한다고
그럼 반찬은 뭐 해서 먹냐고
돌림노래네요
자신이 살아온 세상, 생활방식이 전부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네~네~ 흘려들으세요
거기다,늘 집밥타령이죠
폭염에도
연세있는 분들이니 그렇죠..뭐.
진리죠. 바뀐 생활 방식과 나의 삶의 방식에 맞게
바뻐서 심플하게 먹고 살아요
워킹맘이다 보니 둘 다 잘할 순 없어서
대학 자취생들도 집에서 반찬 전혀 안 가져가요. 밑반찬 개념이 전혀 없는 듯해요.
음식 잘 하시는 분들 존경하지만 여행갈때 가족들 밥 반찬 걱정이 먼저인 분들, 다 큰 애들이 해외여행 갔는데 그 애들 한국 음식만 먹게 키워서 외국 나가서 꼭 라면에 김치 호텔 방에서 먹고 한국식당 찾아가게 만든 분들은 답답해요
이쥬...
먹고 살지만 쌀밥과 반찬이 아니라는 걸 이해못하는 거죠.
한식 포맷을 탈피했다는 걸 한식 고수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는 듯.
50대인 저도 아이가 독립하니 반찬 사먹어요.
둘이 살면서 반찬해놓으면 버리는 경우도 많고 식재료도 다 못먹어요.
그리고 한두가지만 해도 2시간은 기본에 치우는것도 힘들구요.
반찬하는 시간에 공부도하고 책도 읽고 운동도하고..
독립한 아이도 엄마 힘들고 집에 반찬가져가면 부담스럽다고 안가져가요.
저희 애가 밥과 반찬으로 밥 먹는 걸 이해 못하더라고요. 꼭 일품 요리 하나가 있어야 밥 먹은 듯 한거 같아요. 저는 사실 멸치볶음, 김치, 오뎅볶음,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 이정도 차려놓고 잘 먹거든요. 저희 애는 이렇게 차리면, 이게 다예요? 이렇게 저를 봅니다. 오히려 아이는 달걀말이 하나랑 김치만 놔둬도 잘 먹는데, 저렇게 많은 반찬이 있어도 먹을 게 없다고 해요.
많이 변한 건 맞는 거 같아요. ㅎㅎㅎ
그렇게 사셨으니까요. 주변에도 다 그렇게 살았고.
저도 바로 만들어먹는 요리 위주로 식사를 해서 반찬 잘 안먹어요.
남편 도시락도 샐러드 샌드위치 볶음밥 덮밥...등등 싸줘요.
음식 부심있으신 친정엄마 곧 팔순이신데 아직도 뭘 그렇게 사다가 만드세요. 각종 김치류 장아찌류 게장 전복장 나물류...저 진짜 버릴 수도 없고 최소한으로만 가져와도 다 먹다가 고혈압걸릴것 같아요.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평생 밥국반찬 생선 고기굽고 이러고 살다가
식구들이 단촐해지면서
원글님처럼 밥아닌 요리를 해먹어요.
샤브샤브
각종 전골
파스타
우동 국수류
어묵국
스테이크나 삼겹살
닭가슴살
샐러드
밥은 그때그때 먹겠다는 사람만 조금
신기하게도 쌀이 안 줄어요. 김치도 안 먹게 되고 밑반찬 안해도 되구요.
밥과 김치 반찬이 아니니 모두가 함께 요리준비하고 함께 해먹고 함께 치우고 오히려 행복해졌어요.
그냥 사서 먹어요
하면 되지 않나요.
직접 만들지는 않아도
반찬을 안먹지는 않죠.
그냥
사서 먹어요.
하면 되지 않나요.
젊은 세대는 저탄수 식이에 익숙해서 그래요.
가짓수 많은 반찬은 꼭 쌀밥과 함께 먹는 건데, 집에서 내가 차려 먹을 때는 밥 자체를 안 먹고 샐러드와 단백질 보충용 단품을 먹는 경우가 많죠.
밥은 먹어도 하루 1번 반 공기 정도인데, 그건 외식할 때 먹으면 되니까요.
반찬이 밑반찬이 아니라 밥이랑 먹는걸 통칭하는거 아닐까요?
반찬 뭐해먹냐하면
카레요 제육볶음이요 김치찌개요 하면 될것 같은데요
밥안먹고 파스타나 샌드위치 샐러드 드시면 그렇게 얘기하셔도 될갓 같은데......
맞아요 콩나물 무침말고는 그때그때 해먹어요
비엔나도 미리하는게 아니라 그때그때볶고
오리도 양배추랑 볶고 저장 밑반찬을 안해먹어요
메인요리에 계란말이 후라이를 더잘먹음
젊은세대 뿐만이 아니에요. 저희동네 정말
잘되는 반찬가게가 있는데..어마어마하게 만드는데도 오후2시쯤가면 문닫거든요
나이드신분들도 엄청 오세요.
저도 거의사먹어요. 맛있고 재료가 너무좋아요
저탄수 식이 말씀하신 분 맞아요
애초에 밖에서 밥 먹느라 집에서 밥 먹을 횟수도 적지만
밖에서 사먹는 밥은 여럿이서 먹어야해서 메뉴도 맞추고 외식 메뉴가 그렇듯 탄수화물 섭취가 많을수밖에 없어서 집에서 혼자 먹는 밥은 쌀밥에 짠반찬 안해먹어요.
건강 생각 안하는 애들이야 밖에서 매식하고 집에서 배달 시켜먹겠지만
집밥 챙겨먹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신경 쓰는 애들에겐 집에서조차 쌀밥에 짠반찬은 선호하지 않아요
사먹는다는 게 아니라 더이상 밥국반찬 반드시 있는 기사식당메뉴같은 정식을 안 먹는다는 거예요.
대학생 자취 하는 아이도 라면억을때 김치조차도 없어도 되는..반찬 해 달라는 말도 없고 먹지도 않고 그냥 밀키트로 일품요리 같은거나 아님 한냄비에 한번에 되는 그런 요리로 해먹고 하더라구요
한그릇 음식에 반찬 두 세개.
밥에 메인요리에 김치 끝.
그렇게들 해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