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병원 근무하며 느낀점

... 조회수 : 6,454
작성일 : 2025-09-08 16:52:15

유튜브에 80년대 대학생들 인터뷰 보면 진짜 한사람의 

어른으로 보임 .  요즘이랑 너무 다르다 느끼는게

고등학생. 대학생도 병원 엄마가 따라옴

의사가 아이 보며 어디 아프니?

엄마가 대답함

의사: 여긴 어때? 

엄마가 아이에게 통역함 너 여기 여기 아팠잖아

그거 말해.  아이가 말할 기회를 안주고

엄마가 애기 데리고 소아과 온듯 행동함 

우리애 발에 피난다

내성 발톱 뽑았는데 내가 바빠서 병원 못따라가~

대학생 아이 데리고와서 애는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있고 

계속 아이 머리 귀엽다 쓰다듬으며 말함 .

 

중년 아줌마들 남편이랑 같이 와도

당신 어디 아프다 했잖아 그거 말해

이사람이요~ 

남편 침묵....

 

IP : 118.235.xxx.1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력높아
    '25.9.8 4:54 PM (221.138.xxx.92)

    배운건 많고 쓸곳은 오로지 잔소리와 참견 뿐이라서..ㅜㅜ

  • 2. ..
    '25.9.8 4:57 PM (121.190.xxx.7)

    은행도요
    남편 성인아이 데리고 와서
    엄마 :비번이 기억 안나는데요
    직원:신분증 보여주세요
    엄마:저말고요 제아이 카드요
    직원:그럼 아이 신분증 주세요
    엄마:신분증 줘

  • 3. @@@
    '25.9.8 5:31 PM (211.38.xxx.213)

    미쳐 버리겠습니다.
    한국 어머니들 왜 그러고 사는지

  • 4. 노노
    '25.9.8 5:36 P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답답이들 대답들으려면 하세월이라
    대기많은 병원에 민폐이니깐
    대신 말해주는거에요
    님 결혼안해봤죠
    아들 안키워봤죠

  • 5. 저도 반성
    '25.9.8 5:37 PM (83.86.xxx.50)

    남편이 어디서 말하면 끼어 들어 꼭 정정해 주고 나중에 남편이 삐지고 했는데... 반성합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말 안 하는 남편이 답답해서 끼어든거지만 남편이 말한대로 해도 크게 상관없는 일들인데 나댔던거죠.

  • 6. 아들
    '25.9.8 5:42 PM (118.235.xxx.107)

    안키워봤죠 그얘길 왜해요? 대학생이 아들 같으세요?

  • 7. .....
    '25.9.8 6:05 PM (175.117.xxx.126)

    저는 외향형
    애는 극내향형인데
    병원 가서 애가 말하게 하면
    뭐 꼭 중요한 걸 말 안 해서
    집에 와서는 엄마 그거 말 안 했다..
    왜 말 안 했어?
    아니 의사샘이 안 물어보시니까.. 약 없어서 어떡하지.. ? (하필 다음날 일욜)
    아이고 답답이 진짜 ㅠㅠㅠ

    그래서 가면 제가 다 말합니다...
    저도 직장 퇴근해서 어렵게 애랑 시간 맞춰 병원 왔는데
    애가 말 안 한 것 때문에 다시 병원갈 시간까진 만들 수가 없어요..

  • 8. ㅇㅇ
    '25.9.8 6:16 PM (210.126.xxx.111)

    한국과 미국에서 아이들 교육관련 두루 거친 사람이 두 나라의 차이점을 말하는데
    미국 부모들은 아이가 성장해서 독립하는 것에 애초에 방향 설정을 하고 자녀를 기르는데
    한국은 부모와 아이가 늘 함께 하는데 마음을 둔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한국은 농경생활을 하면서 가족 공동체를 오랫동안 영위해 왔던 영향인것 같아요

  • 9. 오늘
    '25.9.8 6:27 PM (104.28.xxx.53)

    대학생 아니혼자 병원가서 심전도검사등 받고 왔는데...
    집에서 먼 대학에 가는 것도 독립심을 기르는 중요한 조건이네요...

    그래서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이라는 걸까요..

  • 10. 맞아요
    '25.9.8 6:31 PM (61.74.xxx.175)

    우리때보다 아이들이 부모 보호를 늦게까지 많이 받아서 독립성과 문제해결력이 부족해요

    외국에 명문대 유학 간 아이도 공항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제일 먼저 한 일이 엄마한테
    전화 하는 거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 일에 엄마들이 나서니 스스로 해결하려는 아이의 말은 귀 기울려 들어주지도
    않고 뒤로 밀려 불이익을 심하게 본대요
    그러니 또 엄마가 나서서 해결하게 되고 ㅜㅜ

    성인이면 실패 하면서 배워야 하는데 실패할 기회를 다 뺏어버리니 문제에요

  • 11. ...
    '25.9.8 6:58 PM (211.234.xxx.82)

    병원 대기 중에 중학생 남자 아이 입에 뽀뽀하는 아빠를 봤네요. 어렸을 때 하던 물고빨고를 여전히 하는 것일텐데 굳이 집이 아닌 바깥에서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왜 그러는건지..

  • 12.
    '25.9.8 8:38 PM (61.84.xxx.183)

    지금 성인이된 우리아들 고등학교시절 아니 더어렸을때부터인듯
    병원은같이가는데
    절대 진료실은 못들어오게 했어요
    저는 당연히 보호자가 들어가야고 생각했는데
    다컸는데 들어온다고 난리 난리
    그땐 우리아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 13. ㅡㅡㅡ
    '25.9.9 6:29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직원들이 그렇게
    오고가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순간 관찰하며
    속으로 함부로 평가하고있었군요
    cctv보다 더무서워요

    환자 가족 가져보셨어요 ?
    아픈아이 아픈가족 가져보셨어요?

    미국요?
    교육 훈육 얘기 나오면 미국엄마들 꼭 비교하던대
    그렇게 키운 미국아이들이 한국아이들보다 과연
    사춘기때나 성인되어서나
    더 착하고 바르고 우수하고 막 그럴것같나요?

    유럽보다 미국보다 한국아이들이 훨씬 낫고
    정서적으로도 더 안정되어있고 착하고 그래요

    댓글들중 아들입에 뽀뽀했단 남자 경우는 좀 이상하네요
    그집은 아빡라고 불러도 아빠가 아닐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528 남편이 동네 할머니랑 아주머니들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요. 25 진라면 2025/09/09 5,968
1751527 홍합위에 뿌릴 소스는 어떤게 좋을까요? 2 요리 2025/09/09 623
1751526 가정용 천국의계단 1 헬스 2025/09/09 1,206
1751525 너구리가 나타났어요 27 2025/09/09 5,558
1751524 신고가 절반이 가짜면 눈탱이 맞은 분들도 있을듯요 7 .. 2025/09/09 2,209
1751523 청국장 냄새 많이나는거 맞나요 2 oo 2025/09/09 865
1751522 아프리카에서도 전쟁나는거 아닌지 1 ㅇㅇ 2025/09/09 1,528
1751521 (JTBC) 조국혁신당 성추행 목격자 인터뷰 15 2025/09/09 5,683
1751520 가톨릭 신자님들 알려주세요 4 ㅇㅇ 2025/09/09 1,401
1751519 이 아기좀 보세요 2 ........ 2025/09/09 2,125
1751518 최은순 김충식 노선 변경 또 터졌어요 13 .. 2025/09/09 13,861
1751517 일반고에서 상고로 전학관련 6 전학 2025/09/09 1,400
1751516 통일교는 일본처럼 뿌리를 뽑아버롔으면 좋겄어요 8 2025/09/09 1,659
1751515 부동산 광풍 때, 이렇게까지 해봤다 있어요? 2025/09/09 1,052
1751514 윤석열,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로 애완견 영상 재생 5 내란은 진행.. 2025/09/09 3,651
1751513 심은하는 요즘 사진 찍히지도 않나봐요 7 ** 2025/09/09 4,832
1751512 전 돈만 많으면 제 우울증 고칠 거 같아요 8 2025/09/09 4,471
1751511 윤석렬 어찌되가요? 4 ㅈㅅㅂㄴ 2025/09/09 1,511
1751510 산부인과를 어떡하나.. 5 단비 2025/09/09 3,366
1751509 식후 실내자전거 30분 타기 5 동원 2025/09/09 3,100
1751508 정신질환 동생 돌보지 않았다고 징역형 구형 18 00 2025/09/09 5,729
1751507 게를 겁도없이 2키로나 샀어요ㅠㅠㅠ 6 첫도전 2025/09/09 2,945
1751506 노즈스위퍼 분말, 유통기한 확인이 안되는데요 5 .. 2025/09/09 857
1751505 기초 바르고 나면 얼굴이 따가워요. 4 ㅇㅇ 2025/09/09 1,435
1751504 학원장이 서실혼 관걔로 한부모자녀 전형 5 역시 2025/09/09 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