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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시누이가 너무 싫어요

너무싫다 조회수 : 6,135
작성일 : 2025-09-08 14:46:22

그냥 싫어요.

알아온 날도 20년이 훨 넘어가는데

살아갈수록 둘 다 너무 싫어요.

자주 볼 일도 없고 일년에 세네번인데도 점점 더 꼴도 보기 싫어요.

한마디 한마디 어쩜 저렇게 싫은 단어만 골라하는지 그것도 재주같구요.

남편이 그쪽 편이라도 들면 싸잡아서 정말 분노가 일 정도로 그 집안이 싫어요.

특별히 다른집보다 더 잘하거나 못하는거 없이 평범한데도 그래요.

남편만 보내고 아예 가지 말까, 아니면 가야할때 가서 참지 말고 하고싶은 말 다 해버릴까 생각중이예요.

100년이 흘러도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IP : 39.7.xxx.21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8 2:47 PM (121.135.xxx.175)

    저랑 같으세요.

  • 2. ..
    '25.9.8 2:49 PM (211.218.xxx.238)

    저도 딱 15년 쯤 되니 그래요 면상도 보기 싫고 목소리도

  • 3. .....
    '25.9.8 2:49 PM (211.234.xxx.171)

    친했다가도 금새 싫어지더라구요
    저희 시댁은 평소 쓰는 어휘들이 상당히 천박해서 그래요
    남편은 세상 말 예쁘게 하는데 어쩜 그런지 이상하고 신기해요. 특히 시누는 대화시 욕이 절반이예요.

  • 4. 당연히
    '25.9.8 2:49 PM (221.138.xxx.92)

    싫어할 수 있어요.
    좋아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 부담감을 좀 내려 놓으세요...한결 가볍답니다.

  • 5. 근데
    '25.9.8 2:51 PM (39.7.xxx.219)

    웃기는건 남편이 나이 들어가니 시어머니 성격이랑 너무 똑같아지고
    시누이 성격은 시어머니가 정말 맨날 욕을 바가지로 하던 시어머니의 시누이와 똑같아 진다는 거예요. ㅎㅎ

  • 6. ''
    '25.9.8 2:51 PM (121.135.xxx.175)

    그래도 화기애애한 가정을 추구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저희 시가는 화기애애함까지 추구해서 사람 돌아버려요.

  • 7. ..
    '25.9.8 2:55 PM (39.7.xxx.219)

    저희는요 시댁이 목소리 크지도 않고 말이 많지도 않은데도 한마디 한마디가 다 싫어요.
    특히 시누이.

    우리 시어머니가 맨날 자기 시누이 생각없고 이기적이라고 평생 말했거든요. 근데 본인 딸이 저한테는 딱 그래요. 그집안 유전인듯 ㅎ

  • 8. 그래도
    '25.9.8 2:56 PM (221.138.xxx.92)

    남편은 사랑합시다.
    시어머니, 시누이 생각은 구석탱이에 구겨 두시고..

    내가정 행복은 사수해야죠.

  • 9. ..
    '25.9.8 2:57 PM (39.7.xxx.219)

    남편 생각해서 최대한 맞춰서 그나마 행사때는 가는 중이예요.
    근데 싸울땐 그집안 전체 오버랩 돼서 분노수치 급상승이죠 ㅎㅎ

  • 10. ''
    '25.9.8 2:58 PM (121.135.xxx.175)

    시누이는 다 같은가봐요. (아참.. 저도 시누이 입장이기도 하죠.)

    저희 시누이도 생각없고 자기만 알고 저희 시가와서 대접받으려고 하고
    배려가 없어요. 최대한 안볼수록 좋은건데, 저희 시누이는 시누이가 없어서 심정을 모르나봐요.

  • 11. ..
    '25.9.8 3:01 PM (39.7.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한테 화를 거의 안내는데 시어머니나 시누이 편 들면 눈이 뒤집힐 정도예요.
    시가는 최대한 안보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

  • 12. ..
    '25.9.8 3:04 PM (39.7.xxx.219)

    제가 남편한테 화를 거의 안내는데 시어머니나 시누이 편 들면 눈이 뒤집힐 정도예요.
    시가는 최대한 안보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

    그래서 남편이 옛날 사람이긴 하지만 자꾸 세뇌시켜요.
    각자 자기집안 일은 각자 알아서 하고 각자 연락하고 상대방에게 역할 강요하지 말라고. 이제껏 한걸로 차고도 넘친다고.

  • 13.
    '25.9.8 3:04 PM (221.138.xxx.92)

    남편이 눈치가 있으면 편같은거 안들겠죠 ㅎㅎ

    왠만하면 시가일은 남편과 대화하지 마세요.
    다투고 목소리만 올라가죠.

    같이 나이먹어가는 처지에 그때그때 맞짱? ㅎㅎ뜨세요.
    이젠...그래도 되지않나요?

  • 14. 서로
    '25.9.8 3:04 PM (110.14.xxx.103) - 삭제된댓글

    그쪽에서도 며느리 너무 싫다 욕하겠죠.
    서로 같은 마음 아닐까요?

    저도 시댁 사람들 싫어하고 그들도 그럴 거라 생각해
    오히려 마음 편해요.

  • 15. ㅁㅁ
    '25.9.8 3:05 PM (39.121.xxx.133)

    남편이 싫으면 그 가족들도 다 미워지나봐요..

  • 16.
    '25.9.8 3:05 PM (223.38.xxx.211)

    목소리,사진만 봐도 분노가 솟구치면서 하루종일 재수가 없어요...
    시모가 며느리에게 하는 패악을 장모가 사위에게 한다면 초반에 다들 연 끊었을거예요
    왜냐 그 딸인 아내가 가만있지 않거든요 장본인인 사위도 사위지만..
    근데 그 아들인 남편은 같이 한통속이 돼서 아내가 참다 못해 결단(연끊음) 내릴때까지 아내탓이나 수수방관...

  • 17. ''
    '25.9.8 3:06 PM (121.135.xxx.175)

    같이 나이 먹어가는 처지에 그때그때 맞짱.....

    이게 시가 패거리와 저 하나의 싸움처럼 느껴지니까 그게 좀 힘들어요.
    실제 싸운다는 건 아니고, 절 도와주는 목소리가 없으니까요...
    남편이 자기 목소리를 내주면 고마운데 가만히 있을 때가 더 많거나 은근히 시모 편들기도 해서

  • 18. ---
    '25.9.8 3:07 PM (175.199.xxx.125)

    이글 보니 우리올케가 고맙네....1년에 못해도 3번은 우리부부랑 여행가는데....

    늘 남동생이랑 와주니 감사할따름....

  • 19. ''
    '25.9.8 3:07 PM (121.135.xxx.175)

    시가 인간들이 끼어들지 않으면 남편과 관계가 돈독해집니다... 남편이 미워서 그런 게 절대 아님요

  • 20. ''
    '25.9.8 3:09 PM (121.135.xxx.175)

    1년에 못해도 3번 여행 같이 가는 올케두신 분...

    시누이 분께서 정말 정상적으로 사고하고 잘 대해주셔서 그런 겁니다.
    당연히 올케도 좋은 분이시고요.

  • 21. ...
    '25.9.8 3:11 PM (49.168.xxx.85)

    시누이 너무 싫어요
    몇년전부터 어머니랑 인연 끊고 안나타나는데 꼴 안봐서 너무 좋아요
    시어머니도 딸이 안나타나니 저한테 순해지셨네요

  • 22. 윗님
    '25.9.8 3:12 PM (221.138.xxx.92)

    혹시 우리 올케??ㅎㅎㅎ

  • 23. ..
    '25.9.8 3:14 PM (39.7.xxx.219)

    남편은 싫지 않아요. 좋은 사람이구요.
    근데 싸울땐 특히 시댁얘기 들어가면 제 분노수치가 최고치가 되죠.
    신혼때는 저도 엄청 잘했던거 같아요.
    살아갈수록 부모님 연세 들수록 더 싫어요.
    문제있는 집안 아닌 집안을 떠나 그냥 절대 가까워질 수 없고 가까워질수록 문제되는 관계라는게 제 결론.

  • 24. 저도요저도요!!
    '25.9.8 3:15 PM (211.234.xxx.250) - 삭제된댓글

    올케가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안보고 살고 싶다 제발!

  • 25. ㅇㅇ
    '25.9.8 3:22 PM (211.222.xxx.211)

    남자는 가만두고
    여자끼리 치고 박고
    여적여라는게 사실 맞아요.

  • 26. ''
    '25.9.8 3:24 PM (121.135.xxx.175)

    저희 시가가 화기애애함을 추구한다고 했잖아요.

    시모가 저희 부모님과 같이 여행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셨어요.
    당연히 저희 엄마는 불편해서 싫다고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 게 아니라고 말을 하셨구요.
    에둘러서 안간다는 뉘앙스로 유야무야 되어버린지 몇 년 됐어요.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얼마나 자주 모이고자 시모와 시누이가 함께 뜻을 모으는지..
    질려버려요~~ 어떻게든 여행 같이 가려고 하고 그래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나봐요.

    저는 싫은 마음이 한가득인데, 자꾸 불러대니까 한동안 계속 거절하면서 남편과 싸웠죠.
    시가식구들도 제가 같이 놀러가는 거 불편해하는 거 알아요.
    그런데도 틈만 나면 무슨 핑계를 붙여서 같이 가려고 합니다.

  • 27. ..
    '25.9.8 3:26 PM (39.7.xxx.219)

    여적여라기 보다는 시아버지는 저한테 감정적인 얘기 한번도 하신적이 없거든요.
    며느리한테 시기심, 요구 같은것도 전혀 없구요.

  • 28. 시누이가
    '25.9.8 3:28 PM (223.38.xxx.192)

    얄미운 행동을 많이 하니까 싫어지죠

  • 29. 에구
    '25.9.8 3:37 PM (220.80.xxx.77)

    결혼들은 왜 ㅡ해서리

  • 30. ..
    '25.9.8 3:39 PM (219.248.xxx.37)

    전 20년만에 모든정이 뚝 떨어졌어요.
    그래도 그동안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나름 딸처럼 잘 지냈는데 그 모든것이 그저 저의 노력이 밑바탕이된거였고 받기만 하다 좀 덜 신경 썼더니 울고불고 쌩난리치는 시어머니 모습 보고 모든 정이 다 떨어져서 이젠 말도 섞기 싫어요.안본지 일년 되니 너무 홀가분해요.받기만 하면서 맨날 뭐가 그리 서운한지 아주 진절머리 나요

  • 31. 남편도
    '25.9.8 4:00 PM (223.38.xxx.119)

    누군가에게 처가집 식구 넘 싫다고 말 할 수 있어요

  • 32. 저도
    '25.9.8 4:21 PM (211.253.xxx.235)

    시누이가 너무너무 싫어요
    결혼초엔 시누 시집가면 일년에 한두번 볼테니 참자 했는데 50이 넘어도 결혼도 못하고 정말 더더더 싫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시가살림을 본인이 하니 더 가기 싫어요
    저도 내가 싫을텐데 아예 안보고 살고 싶은데 얼른 그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중입니다
    말한마디 한마디가 4가지 없고 집안에 대장노릇에 결혼을 안해봤으니 역지사지 기분도 모를테고 암튼 얼굴만 생각해도 단전에서 화가 아주

  • 33. ...
    '25.9.8 4:51 PM (115.138.xxx.39)

    더 비극적인건 시짜때문에 남편과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거죠
    시가 떠올라 남편과 손도 닿기 싫은데 남은 인생은 어떡하나 싶어요
    아이가 있으니 그냥 꾸역꾸역 살아요
    나의 인생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 34. 정상이십니다
    '25.9.8 6:20 PM (211.244.xxx.144)

    지극히 정상적인 마음이지요...그래도 원글님은 저처럼 발은 안끊으셨군요,

  • 35. ..
    '25.9.9 8:45 PM (61.254.xxx.115)

    저도그래요 저는 할말있음 이제 안참고 받아치기땜에 시누이는 놀래서 눈 동그랗게 뜨고 시엄니한테도 악쓰고 항의한적 있어서 저한테 전화도 못걸어요 아주 쌤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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