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새벽에 좀 선선하더니
토요일 새벽부터 목이 따끔거리길래 조심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통 감기오면 편도 붓는 스타일)
점차 목이 너무 아파지더니 어제는 침 삼키기도 힘든 거에요
참아보려고 했는데도 침 삼킬때마다 목이 찢어질 듯 아픈게
코로나의 악몽이 떠오르더라고요
집 근처에 휴일에도 여는 소아과가 새로 오픈한게 생각나서 방문했어요
어른도 진료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의사가 보더니 목이 엄청 심하게 부었다고
코로나 검사는 안했지만 확신하더라고요
수액 맞고 가래요.
난생 처음 맞았는데
어제 저녁 6시쯤 맞고, 지금 통증은 거의 100에서 10으로 줄었어요.
예전에 외국살 때 코로나 걸려서 쌩으로 아픈 거 일주일인가 견뎠는데
이렇게 빨리 나은 게 넘 감격스러워서
내용 공유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