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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를 5분 안에 재우는 방법

인간 프로포폴 조회수 : 5,890
작성일 : 2025-09-07 10:36:58

7-8년 전 우연히 발견하고

반복적으로 해보니 저에게는 100프로 통하는 방법 

 

부항입니다 ㅎㅎ

저 엎어놓고 남편은 음악이나 오디오북 들으며 부항을 한개씩 제 등에 뜨면 부항이 총 25개 정도 되는데 대충 반 정도 적당히 올려놓으면 수면마취하듯 기절하나봐요

눈떠보면 아침~!^^ 

 

그럼에도 저는 그 확실한 방법을 잊곤 해요 

어제도 하루종일 바빴어서 졸립고 피곤한데 잠이 안온다 했더니 "부항 해줄까?" 하길래 "아싸~" 했죠 

그리고 엎드려서 따뜻한 손으로 몇번 쓰다듬고 부항을 하나 둘 놓을 때 "아 좋다~~~"  한 기억은 나는데 그

뒤는... 눈떠보니 토욜밤에서 일욜 아침으로 ㅎㅎ

 

제 아이들은 어릴 때 아빠가 옆에 누워 눈썹을 살살 긁어주면 역시 마취제 맞은듯 기절해서 잠들었는데... 

저희 가족들이 스킨십에 약한듯 ㅎㅎ 

82님들은 잠 속으로 곯아떨어지는 나만의 비법이 있으신가요? 

 

 

IP : 118.235.xxx.2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7 10:45 AM (1.227.xxx.69)

    어머나 부러워라~~
    아빠가 아이들의 눈썹을 만져주다니...
    상상하니 너무 다정한 그림이 그려져요. 다정한 아빠의 모습 다정한 남편의 모습
    저는 비법 풀려고 댓글 다는건 아니고 그런 남편을 둔 원글님 부러워서~~~^^

  • 2. 진진
    '25.9.7 11:01 AM (169.211.xxx.228)

    혹시 부항뜰때 틀어놓는 음악이나 오디오북때문에 잠드시는건 아닌지? ㅎㅎㅎ 거기다 다정한 남편의 손길까지...
    저는 갱년기 지나고 잠이 잘 안와서 매일 오디오뷱 틀어놓고 잡니다

  • 3. 원글님
    '25.9.7 11:03 AM (118.36.xxx.62)

    부항 25개 함은 쿠팡에서도 파는 플라스틱? 재질로 하는것 맞나요?
    전 12개 짜리 있는데 이게 맞다면 12개 다 한 번에 해 보려고요
    밤에 잠이 안와서 수면제 보조 치료제 먹고 있습니다.
    답변 절실 합니다.꼭 해 주세요~~

  • 4. 원글님님
    '25.9.7 11:16 AM (118.235.xxx.123)

    제가 가진건 십년도 넘은거고 부모님이 보내주신건데 지금 쿠팡에 가보니 한 20여개 되고 총? 같은거 있는 세트 비슷하네요
    제꺼는 투명한거 15개 정도 되고 불투명한거 4-5개 되고요
    플라스틱이예요
    님께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5. 진진님
    '25.9.7 11:18 AM (118.235.xxx.123)

    남편은 이어폰 끼고 들어서 저에겐 안 들려요
    저는 음악 들으면 음악 따라가느라 신경이 곤두서서 잠자리에선 아무 것도 안 들어요
    자극이 될만한건 다 치우는게 좋은듯 해요

  • 6. 사이좋은
    '25.9.7 11:41 AM (124.53.xxx.169)

    부부들은 사이 좋을수 밖에 없는 뭔가가 있고
    사이나쁜 부부들은 사이 나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 있어요.
    님은 평소에 현명한 아내이자
    좋은 어머니 일거예요.

  • 7. 사업가
    '25.9.7 12:06 PM (125.244.xxx.62)

    남편분이 숙면관련 연구중 아닌가요?
    가족은 실험대상. ㅋㅋ
    인간별 맞춤형 숙면팁을 모으는중 아닐런지.

  • 8. ,,,,,
    '25.9.7 12:10 PM (219.241.xxx.27)

    잠잘오는거 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 9. 이뻐
    '25.9.7 12:16 PM (211.251.xxx.199)

    원글님 재우고 남편분은 어디서 무엇을
    지갑안에 돈은 그대로인가요???

    부러워서 농담했읍니다. ㅋㅋ

    그저 부러울뿐

  • 10. 원글님
    '25.9.7 1:37 PM (118.36.xxx.62)

    감사 감사 합니다.
    오늘부터 제가 가진것으로 일단 해 보겠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11. ^^
    '25.9.7 3:05 PM (220.117.xxx.100)

    사이좋은님,
    님은 누군가를 기분좋게 해주시는 재능이 있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업가님,
    남편이 실험이 평생 업인 연구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저는 그에 걸맞게 실험당하는걸 즐기고요 ㅎㅎ

    점 여러개님,
    예전에 운동을 안할 때는 하고나면 등이나 어깨 쑤시던게 많이 준 것을 느끼곤 했는데 요즘은 운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다보니 프로포폴 효과를 가장 크게 느낍니다
    사실 잘자면 모든 컨디션이 좋아지긴 하죠

    이뻐님,
    사실 지갑 걱정해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닌 남편이라는.. ㅎㅎ
    집집마다 다들 남들이 부러워할 일도 있고 아닌 일도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님도 건강하세요
    꼭 꿀잠 주무시길 기도할게요

  • 12. 어디에
    '25.9.7 3:36 PM (182.221.xxx.40)

    등 어디에 뜨는건가요?
    척추 따라서 양 옆으로 놓는건가요?

  • 13. 제 남편은
    '25.9.7 3:42 PM (220.117.xxx.100)

    목부터 허리 살짝 아래까지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에 꽉 채워서 떠요
    저야 잠들어서 모르지만 담날 일어나서 보면 등에 한가득 페페로니가 빽빽… ㅎㅎ
    너무 자주 하거나 너무 세게만 안하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컨디션 업!에도 좋고 잠도 잘오고.. 좋은듯

  • 14.
    '25.9.7 4:36 PM (222.233.xxx.219)

    오늘부터 눈썹을 살살 긁어보겠습니다(스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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