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써놓고 사우나 갔어요
약간의 친목도모~~시간이 넘~지나서
다시 씁니다
제가 멸치를 바다에 도로 보내준것만도
엄청나네요
세상 젤 쉬운게 멸치볶음이라는데
저에겐 늘지않는 요리였어요
사실 이론은 항상 백점입니다
재료가 좋으면 맛있는 요리가 완성 되는건 맞는 말이에요
이웃언니(사우나 친목)가 남해안 여행 다녀오며 사다준 멸치에요
저 멸치볶음 똥손인거 다 아는 친목언냐들
ㅇㅇ는 볶아서 줘야 하는거 아냐~~??
하며 한바탕 웃기도 했지만
일단 소, 소소 크기의 멸치 두봉 받았습니다
소 멸치 한봉중에 절반을 덜어내어
하나 맛부터 봤습니다
맨 입에 엄청 짜단 생각 들었어요
멸치는 최고급 같았어요
윤기도 배 터짐도 멸치 가루도 없이
그냥 바다에서 갓 올라온 그런 느낌!
시작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멸치를 덖듯이 볶았어요
그릇에 옮겨놓고
후라이팬 물로 씻어내고
마른 후라이 팬에 견과류 몽땅 기름없이볶았어요
그릇에 옮겨놓고
후라이팬 물로 씻어내고
멸치든 견과류는 잘 볶았어요
둘 다 비릿한 맛 없애기 위해
마늘 듬성 편썰고 작은건 통째로
고추(매운고추+일반고추)보통 크기로
썰고
마른팬에 식용유 한바퀴 휘리릭
마늘넣고 설컹하게 다음 고추넣고 한번 휙 젓고 불 끕니다
그릇에 옮깁니다
팬에 올리고당+물엿+설탕 넣고 바그르
끓으면 위 재료 다 넣고 한 번 뒤집어 주면 불 끄고 참기름 살짝 뿌리고 깨 뿌리고 한 번 뒤적 끝
양념에 간장 없죠?
멸치가 짭쪼름 했어요
마늘 고추에 따로 간 안해도
짭쪼름한 멸치때문인지 전혀 싱겁다 몰랐어요
올리고당 물엿 설탕을 얼마나 넣으냐
하시겠죠?
멸치가 잠긴듯 해야 해요
이게 관건 이더라구요
설탕은 살짝만요
*댓글들 참고하세요
저도 양념에 물엿 올리고당을 덜넣고 물 을 첨가하는거 참고할게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뭐~~
암튼
제가 실패한 큰 요인이 멸치가 살아서 바다에 보냈다는거였어요
모든게 어우러지는 역할이 물엿류 였기에 저렇게 했습니다
모든양념 가 감 하시면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