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5.9.6 11:14 AM
(112.152.xxx.178)
미지의서울에서 은둔청년 문제가 나와서 반갑더라고요.
은둔청년에 대한 이해도 되었고요
예전에는 한심한 애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드라마 보니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일이란게 느껴져서 작가에게 고마웠어요
2. ...
'25.9.6 11:26 AM
(211.109.xxx.240)
미지의 서울 재밌게 보았어요 개성을 고려하지않고 상처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툭하면 은둔시키는 것이 좀 거슬렸는 데 정조준해 준 것일 수도 있겠군요
일단 대학가고 일단 취업하고 그다음 버전이 취업후 상처받고 은둔인가봐요 끝도 없네요
3. Asdf
'25.9.6 11:32 AM
(116.40.xxx.17)
울 집에도 있네요. ㅠ
4. ㅁㅁ
'25.9.6 11:39 AM
(112.153.xxx.225)
여리고 모질지못한 착한 사람들이예요
그러다보니 남한테 못되게 못하고 자기안에서 곪는거죠
저도 아이들이 내성적이고 여려서 걱정입니다ㅠ
5. 우리도
'25.9.6 11:41 AM
(211.206.xxx.191)
조카 한 명이 그러고 있는데
세월이 길어지니 참 말 붙이기도 어렵고
그 속은 어떨지 짠하기도 하고..................
6. ...
'25.9.6 11:45 AM
(122.38.xxx.150)
저 아는 분은 그래서 서울 집 팔고 아들 데리고 지방으로 내려갔어요.
아무도 모르는 곳이요.
엄마가 카페차리고 아들은 엄마 도와주면서 작은 회사다녀요.
환경을 바꿔주니까 세상밖으로 나온거죠.
화려한 서울 말고 젊음 하나로도 반짝이고 대접 받는곳
조금 벌어도 크게 비교되지 않는 곳이요.
7. 맞아요
'25.9.6 11:46 AM
(123.212.xxx.149)
알바라도 해야하는거 맞아요.
취업이 힘든데 좋은데 아니면 집에서도 실망하고 자기 스스로도 좌절해서 못나가게 되는거에요.
어릴 때부터 좋은 대학, 대기업 이런데 안가면 인생 망하는 것처럼 보고 듣고 자라서 그래요ㅠㅠ
꼭 그런거 아닌데 사람인생 어떻게 꽃 피울지 모르는건데...
알바라도 하면서 조금씩 자신감 찾고 자기 밥벌이만 해도 그렇게 안돼요.
8. 그러네요.
'25.9.6 11:57 AM
(221.138.xxx.92)
그럴수도 있겠네요..지켜보는 사람도 본인도 얼마나 힘들지..
9. 많을수밖에없어요
'25.9.6 12:13 PM
(59.7.xxx.113)
SNS가 화려할 수록, 여기저기서 K자 붙이며 환호할수록 아래로 속으로 들어가있는 사람이 많을수밖에요.
그 곪아가는 속을 어떡하면 좋을지 걱정입니다.
억대 연봉 1명은 3천 4천 5천연봉자 몇명을 날려버린 결과죠.
1타 강사 한명이 수십억 버는 자리는 몇백짜리 수많은 강사를 날린 결과이고
맛집으로 줄서는 식당 1곳은 그럭저럭 운영하던 자영업자 여러곳을 날린 결과죠.
10. 히키코모리
'25.9.6 12:13 PM
(223.38.xxx.14)
자매 사연도 여기 올라왔었잖아요
11. ㅇㅇ
'25.9.6 12:25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보니 현실과의 괴리를 견디지 못하고 숨는 거죠.
교육에 실패한 전체사회의 결과에요.
12. ㅇㅇ
'25.9.6 12:26 PM
(24.12.xxx.205)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보니 현실과의 괴리를 견디지 못하고 숨는 거죠.
사회 전체가 교육에 실패한 거에요.
촘촘한 계층사회. 숨막히는 경쟁의 정글. 학교는 전쟁터.
13. 000
'25.9.6 12:33 PM
(182.221.xxx.29)
젊은애들 살기 더 어려워졌어요
풍족해서 좋다구요
아니요
아기때부터 끝없는 경쟁에 내몰려지고 비교문화에 삶이 더 버거워보이더라구요
상대적박탈감 심해서 무기력한 젊은사람들 많아요 희망을 못보는거죠
일베니 뭐니 갈라치기 어른들도 문제구요
14. ...
'25.9.6 12:37 PM
(203.255.xxx.72)
눈은 높은데 본인 객관화는 거의 안되어 있고...
밖에 나가면 억대연봉 받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3천도 받기 힘들고...
워라벨 찾으며 야근은 없고 일은 여유있아야 하며 또 연봉은 높아야하고...
괴리가 클수밖에 없죠.
15. ㅡㅡ
'25.9.6 12:44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취업했다 상처받아 은둔되는건..자기가 모지라서가 아니라 은따왕따무시 당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또 그런일 겪을까봐
그거 굉장히 힘든 경험이에요.
일을 못따라가서 상사한테 혼몇번 났다고 그렇게되진 않아요.
비인간적으로 혼내거나 하지않은거면.
16. ㅁㅁ
'25.9.6 12:45 PM
(112.187.xxx.63)
내가볼땐 교육이 제 역할을 못해요
일단 대학까지 가고보자 주의라
씨잘떼기도 없는
일과 연게도 안되는 전공
제 아이도 전공과 무관
그냥 어릴때 잘하던 수학과 타고난 컴 잘 만지기로
밥먹고 살고
집안에 아이 하나도 전공은 왜 한건지 돈만 몇천 바르고
그냥 어릴때 즐기던 태권도로 밥먹고 살구요
17. .....
'25.9.6 12:47 PM
(182.224.xxx.149)
갈라치기가 아니라 일베류 문화가 문제죠.
눈에 보이는 힘만을 숭상하는 문화가 거기 팽배해 있어요.
강약약강을 부끄럼 없이 받아들이고 서로서로 과시하고 조롱하죠.
그러니 내가 약자가 되었다고 느껴지면 숨을수밖애 없어요. 저들이 얼마나 나를 무시할지 잘 아니까.
18. ㅇㅇ
'25.9.6 1:00 PM
(121.134.xxx.5)
누구 아들은 그 어린 나이에 퇴직금 500억 받아도
별 탈 없이 잘 살잖아요
판검사 자식들 국회의원 자식들
마약을 해도 고작 집유받고
그런 데에서 오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제일 크겠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것 같아도
본인들이 제일 힘들겠죠
20대 자살 통계 보니까 충격적이게도 제일 정말 많았어요
19. ㄱㄷ
'25.9.6 1:19 PM
(222.232.xxx.109)
어릴때부터 갈등, 좌절, 실패 경험하고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하는데 그게 갈수록 안되는 것 같아요. 사육장에서 곱게 자란 동물이 야생 나가면 못 견디는 거. 지금의 아이들이 사회나갈 미래가 더 걱정입니다.
욕도 먹고 쪽도 팔리고 싸워보기도 하고 부당한 일도 당해보고 그래도 별 일 안생기고 다 지나가고 살아진다는 걸 학습해야돼요. 요즘은 조금의 부당함도 못참고 교사 말실수 하나에도 민원넣는 학부모들 많은데, 그 마음은 이해가나 그렇게 자란 아이가 직장에서 상사에게 폭언을 당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할때 느낄 좌절감은 훨씬 큽니다. 차라리 어릴때부터 부모한테 뭐 그런걸 신경쓰냐, 무시해라 조언 듣고 자란 얘들이 면역력이 더 강할 거예요
20. ㅇㅇ
'25.9.6 1:34 PM
(210.96.xxx.191)
저희 집안애도 있어요. 공부 잘하고 착하고 한데... 너무 여리고 착한사람은 사회생활이 힘든거깉아요. 다른분도 대기업 때려치고 월듭적은일하는데 회사생활 못견딘거같고...
21. ...
'25.9.6 2:12 PM
(1.237.xxx.240)
은둔족 대부분은 여리고 착한 사람들이 많아요
22. 이런
'25.9.6 3:14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이런 사회적 현상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건. 기성새대 잘못이죠
23. 복합적
'25.9.6 3:32 PM
(118.235.xxx.206)
자신의 눈이 높아 객관화가 안되고
온실속에서 갑자기 사회라는 정글에 나오는사이 중간과정이 사라진 것도 있죠.
24. 0000
'25.9.6 3:34 PM
(211.36.xxx.90)
은둔을 개인의 의지박약탓으로 모는건 아니죠 사회현상에 기인한건데 무조건 20당애들 탓하나요
꼰대들같아요
기성새대와 사회분위기 책임이죠
25. 아까
'25.9.6 5:55 PM
(119.192.xxx.50)
추적 60분 재방송에서 90년생 들의 취업이 힘들다는
내용으로 나왔어요 ㅠ
저희집에도 있어서 남같지 않더라구요
26. 딘ㅁㅂㅈ오
'25.9.7 12:23 AM
(221.147.xxx.20)
제발 20억 30억 있는데 부족해서 걱정이에요 같은 글 그만봤으면 좋겠어요
올려치기가 너무 심하니
아예 시도할 생각도 못하고 곪아가잖아요
인서울 스카이 아니면 어떻고
돈 없으면 어떻고
키작거나 못생겼으면 또 어때요
제발 재단좀 그만합시다
한국 사람들 천성 참 천박하죠
외국 사람이 그랬다더라구요
물질주의 한국인들 천박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