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23844?sid=001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동원해 선상 술 파티를 벌였다, 지난 1월 제기됐던 이른바 '해군 선상 술 파티' 의혹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어제(5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KBS가 당시 해군 '항만일지'를 입수했는데, 해군 선박이 최소 7척 동원된 정황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다가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벌였다고 하고 지인들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진해에 머물렀던 2023년 8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행사 지원'에 나섰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민간인을 태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만 수송정 2척도 동원됐습니다.
행사지원 인력을 태운 걸로 보이는 한 척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갔는데, 또 다른 한 척은 아예 탑승 인원 기록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외곽경비용' 고속정 2척, '경호, 비서 인력용' 군수지원정,'군 인력용' 수송정도 저도와 진해를 오갔습니다.
모두 7척 선박에, 군 인력도 수십 명이 동원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