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이사 온지 얼마되지 않은 주민이예요.
가뭄이 첨이 아니였다고 jbc뉴스에서 며칠 전에 봤어요.
인재인 겁니다
강원도지사 김진태, 강릉 시장 김홍규, 권성동 까지
다 책임져야 해요.
유비무환하지 못해서
주민은 물론 각 지역 소방대원까지 다 힘드네요.
며칠 전부터 수없이 보이는
여기 저기 도로 곳곳을 다니면서 물을 실어 나르는
소방대원을 보니 고맙고 안쓰럽고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좀전에 마트 옆 도로 가에서 소방대원 2명이
소방 호스로 도로에 있는
뭔가를 연결하는 듯 했어요.
주차 하다가
그걸 보고
마트에서 시원한 커피를 몇개 사들고 나왔더니
소방 차가 금방 가버렸어요.
집에 와서 부엌 창으로 보니
다시 오고 가는 소방차들이 멀리서 보이네요.
운전 하다가
갑자기 제 차를 세우고 커피를 전달할 수도 없고
커피를 항상 차에 두면 미지근해 질 것이고
언제 우연히 목격하게 될 지도 모르니...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