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2 아이 담임이 참 별루...

아오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25-09-05 09:05:11

아이 담임이 30 후반 남자이고

제 아이는 공부 못해요.ㅑㅛㅑ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여러 어려움이 많더군요. 관계도 쉽지 않고 찐따취급 받죠.

아이가 동급생들이 자기 싫어한다고 울고불고 하길래 학교 갔어요.

그런 아이들(은따처럼 아이 옆에서 아이 안좋은 얘기하고 짝돠면 싫은 티 내고)과 자리를 좀 멀리 해달라고 했고요.

실은 그런 관계에서 담임이 전혀 우리 아이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지 않고 같이 왕따시키는 분위기라 갔죠.

가보니 담임 태도가 진짜 별로더군요.

부모한테 애 흉 잔뜩보고. . 그렇다고 폭력적이거나 싸우거나 그런애도 아닌데. .

 

그래도 좀 도와달라고, 아이 학교 가기 싫다는 얘기 넘 많이 하니 선생님께서 마음 좀 써주면 힘 많이 될거다 하고 왔어요. 정중하게요.

물론 아이에게도 샘에게 예의지켜라 애들은 선그어라 깔끔하게 하고 다녀라 말하고요.

 

2학기가 되어도 아이는 학교 힘들어하고 부모는 아이가 학교가기 싫다 매일 그러니 맘이 아슬아슬하죠.

근데 담임은 애가 몸이 약ㅐ서(스트레스 요인도 있는듯)  결석한다 입원한다 여러번 말해도 애 안부나 빨리 회복되면 좋겠다 한마디를 안하네요.

 

어제는 아이 입원해서 저도 잠 설치고 오전 회진 때문에 결석한단 얘기를 한 30분 늦게 했더니,  조회시간에 얜 무단결석이다 이렇게 말했다는데 기분 나쁘네요. 귿이 애들 상대로. .

그 전날 이미 한번 아파서 결석한다 말했으면 아플거라는거 알텐데. . . 

그냥 인간적으로 짜증나는 사람. 속으로 혼자 욕함. 

 

 

 

IP : 210.223.xxx.25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5 9:10 AM (58.228.xxx.36)

    출결은 좀 심하게 철저하게 하더라고요
    입원했을때 예약문자로 결석한다고 보내셨어야해요
    1분이라도 늦으면 무단지각,결석처리 냉정하게 해요

  • 2. 무단결석
    '25.9.5 9:12 AM (210.223.xxx.251) - 삭제된댓글

    이라면 규칙대로 해야죠
    근데 굳이 애들앞에서 공개발표는 할필요없죠.

  • 3. ..
    '25.9.5 9:12 AM (39.118.xxx.199)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애 안부나 빨리 회복되면 좋겠다라고 얘기하는 쌤. 별루 없어요.
    희귀할 정도로..
    조회시간에 얜 무단결석이다: 연락을 오지 않은 그 시점에선 당연한거고요.
    어떻게 보면 어머니가 특혜를 바라는 건 아닌지 ㅠ
    공부 못한다고 그러진 않아요. 부모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시길요.

  • 4. ...
    '25.9.5 9:12 AM (220.125.xxx.37)

    유치원생처럼 하나하나 챙길수는 없어도
    아프다는 아이에게 굳이 저런 발언을 한 선생이라면
    저도 별루입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더군다나 담임쌤이 저렇게는 안하는데..
    요즘 선생님들 참 좋은분 많은데..
    상한 맘 달래시고 아픈 아이 잘 돌봐주세요.
    아이가 빨리 단단하게 성장하길 빌겠습니다.

  • 5. . .
    '25.9.5 9:13 A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감정적인 케어는 사람마다 능력치가 달라서요. 집에서 어여삐 여기시고 힘 넣어주세요. 부모가 힘든 내색하는게 아이는 가장 힘드니까요.

  • 6. 잘하시겠지만
    '25.9.5 9:14 AM (221.138.xxx.92)

    어떻게든 담임과는 잘 지내보세요.
    그게 내 아이에게 득이됩니다.
    아이 앞에서 교사 험담은 삼가하시고요..

  • 7. 무단결석
    '25.9.5 9:14 AM (118.235.xxx.73)

    이라면 그것도 받아들이는데요
    근데 굳이 애들앞에서 공개발표는 할필요없죠.

  • 8. ...
    '25.9.5 9:15 AM (183.102.xxx.5)

    감정적인 케어는 사람마다 능력치가 달라서요. 집에서 어여삐 여기시고 힘 넣어주세요. 부모가 힘든 내색하는게 아이는 가장 힘드니까요. 저희 아인 초1인데도 담임샘이 위로류의 말 일절 안하시더라구요. 전 그냥 아 그런 스타일인가보다 했어요.

  • 9. 그런데
    '25.9.5 9:15 AM (122.34.xxx.60)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걸 하나 만들어보세요
    엄청난 그런 재능 아니더라도 말없이 조용히 그림 그리거나 종이접고 있다ᆢ그러면, 혼자 스케치하는 채같은 걸 사서 '같이' 그려본다거나,
    뭐라도 악기 하나(하모니카같이 접근성 쉬운 거)를 '같이' 해보시거나ᆢ

    저 아는 아이는,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친구 관계도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미술치료 받으며 집단상담하다가, 지방대 미술치료학과 갔는데(미술치료학과가 전공명이 아니고 여러 학과 혼합된 전공일수도) 졸업 잘 하고 지금 센터여서 일 잘 하고 친구도 많고 자기 삶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가시면 그 자치구 주민은 무료 상담 받을 수 있어요 거기서 친구들 사귀게 집단상담도 받아보게 하시고, 아이 취미학원도 하나 등록해주세요. 댄스도 배우고 플롯도 배우고 탁구도 배우고. 아이가 자신감 갖고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해요 아니면 방에서 폰만 보게 됩니다

  • 10. 네. .
    '25.9.5 9:20 AM (118.235.xxx.28)

    조언도 잘듣겠습니다.
    특혜를 바란다는 댓은 무리한 추측이에요.
    기대안하는 걸로 다시 맘 잡고요
    대면상담때 애를 못마땅해하는 담임태도가 선입견을 만들었나봐요

  • 11. ㅇㅇ
    '25.9.5 9:21 AM (114.204.xxx.179)

    그냥 아이가 미운털 박힌거 같습니다. 그 담임이 인성도 별로겠지만.. 남자선생이든 여자선생이든 선생들은요.. 아이때문이든, 학부모때문이든 그 아이가 싫어지게 되면 싫은티 팍팍내고 좋은 위로의 말 한마디 안하고 예전부터 그런 선생들 꽤 있어요. 그런데 젊은선생 그것도 남자가 그런다니 의외이긴하네요. 젊은 선생님들은 예전이랑 많이 다른 분위기라고 그러던데.

  • 12. 사실
    '25.9.5 9:26 AM (118.235.xxx.203)

    위로까진 바라는건 아니에요.
    따로 연락해서 물어봐주길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반응 자체가 없어요.

  • 13. ..
    '25.9.5 9:26 AM (106.101.xxx.169) - 삭제된댓글

    중학교는 초등이랑 많이 달라요. 담임쌤은 조종례 시간 10분씩 보는게 전부라 담임쌤한테 친구관계 부탁해도 소용없어요. 아이 스스로 노력해야 해요..출결지각 까다롭구요. 진학할때 생기부 중요하니까요.

  • 14. 짝만
    '25.9.5 9:29 AM (118.235.xxx.203)

    피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 15. 그런데
    '25.9.5 9:40 AM (122.34.xxx.60)

    아직은 어려서 엄마랑 같이 하면서 헛헛한 마음 달랠 수 있어요
    혼자 어디서 초보로 쭈뼛거리는게 싫어서 운동이고 음악이고 안 배운다 할 수 있어요
    배드민턴도 같이 치시고 탁구도 같이 치시고 하다못해 슬로우조깅이라도 같이 하세요
    주말에 국립중앙박물도 같이 가시고 다이소가 핫플이라고 하니 청소년들 도대체 뭘 사러 다이소 다니나 같이 가시고 올리브영 가서 구경도 하세요 다른 친구들이 뭐 이야기해도 알아듣도록 핫플도 같이 가시고오
    아이 마음이 많이 힘들겁니다. 고딩만 되도 어디 같이 다닐 시간도 없어요
    아이만 생각하세요. 담임이든 누구든 그냥 다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6. 감사합니다
    '25.9.5 9:44 AM (118.235.xxx.98)

    나나 잘하자. . 하면서 다시 맘잡아요
    내가 과한 기댈 한건가도 다시 뒤돌아보고요

  • 17. 엄마가
    '25.9.5 9:58 AM (124.63.xxx.159)

    요란한건가 싶었는데
    아휴 교사 아니어도 저런사람 사회에서도 너무 싫다 진짜 그냥 직업이 교사인거 근데 그 마저도 못하는
    어머니 힘내세요 ㅜㅜ 중학교라고 그 정도 못챙기나요?기대 안해도 좋은 분들 많아요
    교사가 적성도 아니고 직장인으로 말하면 커뮤니케이션 스킬 열라 떨어지고 무능한거에요
    그렇다고 공부를 잘 가르치겠어요?학교 수업 뻔하지

  • 18. ㅇㅇ
    '25.9.5 9:59 AM (58.239.xxx.33)

    공부를 못해서 교우관계 어려움 있지않아요.
    사회성이 좋으면 공부와 상관없이 인기있어요.

    부모한테 애 흉을 봤다고 하신 말씀에서,,,,,

    기분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남은 다른 학교생활도 생각해서 고칠점은 고치도록 도와주세요.(아마도 말 툭툭 뱉는거, 눈치없이 계속 말하는거 등..) 흉이 아니라 조언이죠.

    요즘은 사실을 말해도 원글님처럼 기분 나빠하는 분이 대다수에요.
    아이위해 쓴소리도 아주 삼키고 참고 안하는 편인데

    담임선생님한테 그런 피드백 왔다면 남탓보다는 아이에게 집중해보는게 낫습니다.

  • 19. 일아
    '25.9.5 10:01 AM (175.114.xxx.248)

    저도 몇년전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저희 아이 중1때 담임이 좀 미친여자였는데 아이 불러서 눈 깔고 다녀라, 걸음걸이 똑바로 걸어라 등등 아이가 한창 예민할 때라 엄청 울고 수치스러워했는데, 그외에도 여러 일이 있었음. 중2때 또 같은 담임. 반에서 딱 2명 그 반 됬다는데 울 애 당첨.
    다른 반 쌤이 아이 연락처 착각해(카톡) 아이가 뭘 잘못한줄알고 이 딤임한테 말헸는데 담임이 울 애 한테 와서 난리침. 울 애는 황당. 알고보니 잘못된 정보. 담임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어,그래? 땡. 중등 교사인 제 동생도 펄쩍 뛰고....학교 찾아가 얘기하려다 아이 맡긴 을 입장이라 참았음.
    결국 아이의 스트레스 극에 달에 중 2 2학기 될때 학교 옮겨버림. 학교 옮기러 학교 가니 나한텐 세상 친절함. 완전 히스테리 마귀할멈 같았음. 아이는 아직까지 그 쌤 트라우마

  • 20. 엄마가
    '25.9.5 10:01 AM (124.63.xxx.159)

    선생님 욕만 잔뜩했네요
    그건 그거구 자녀분에겐 더 힘들게 하는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도 다양하다고 잘 위로해주세요
    아휴 전학갈수도 없구 제가 다 미치겠네요
    심한건 학폭신고도 해보세요 피해학생 환경전환전학 이사없이 가능합니다

  • 21. 아이앞에서
    '25.9.5 10:09 AM (210.223.xxx.251)

    교사 욕 안해요
    학교 규칙 지키라고 하고요
    아이가 전반적으로 발달 늦어서 사회성도 떨어집니다
    담임이 한 이야기는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조언은 아니었어요
    아이가 걱정되서 하는 말인지,
    못마땅해서 하는 말인지는 알죠 제가. . .

  • 22. 조언이
    '25.9.5 10:10 AM (124.63.xxx.159)

    아니라 비난한거 같은데요
    그간에 행간으로 봐서
    그리고 원글님도 아이의 부족한 점 알고 있고 노력하시는거 같은데 기분 나빠하지 말라니
    애정을 갖고 조언한것도 아니구요
    쓴소리라도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계시는데 ㅜㅜ

  • 23. ,,,
    '25.9.5 10:20 AM (218.145.xxx.124)

    중2 가 발달이 늦어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건 좀 특수한 경우죠 단순히 공부만 못 한다고 애들이 그렇게 싫어할리가 없고 전반적으로 좀 이상한 경우이긴 해요 그 담임이랑 애들힌테 얘기 들어보면 놀라운 말들이 나올 것 같은데요
    아이 병원에서 지능이 정상 지능이고 adhd같은 거 없는지 확인은 해보셨나요

  • 24. 플럼스카페
    '25.9.5 10:22 AM (1.240.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둘째가 정말 질풍노도의 중딩 생활을 했었어요. 마음 고생 많이 해본지라...원글님 많이 외로우시겠어요.
    선생님 눈에 애가 예뻐 보일리 없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심한 분은 없었는데. 저도 중2샘은 참.... 하....
    다행히 3학년때 담임샘을 잘 만나 아이 진로도 정해졌고 그걸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학도 잘 갔고 친구도 만들었어요.
    올해 2학년은 진짜 어쩔 수 없고 내년에 좋은 담임샘 만나기를 바라야겠네요.
    아이가 마음 붙일 곳이 없어 해서 저는 둘째 중학교 다닐 때 공부는 강요 안했고 배우고 싶어하던 기타랑 미술학원만 보내줬어요.
    그러다 미대 갔는데 밴드 동아리 들어가네요 -.. -

  • 25. ..
    '25.9.5 10:48 AM (119.149.xxx.28)

    중1때는 아이가 어땠나요?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한거 같은데..
    그동안은 어찌 지냈는지도 궁금하고
    담임이 아이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듯해요

  • 26. 아이가
    '25.9.5 10:59 AM (210.223.xxx.251)

    어려움은 종종 있었지만
    (사회성, 학습, 발달 이런게 단기적 문제가 아니니까요)
    이렇게 반응하는 담임은 처음이에요.
    그동안은 어떤사람은 좀더 따뜻하게
    어떤 사람은 좀더 딱딱하기는 해도
    어이의 학교 적응을 도우려고 아이를 관찰하고 변화 말해주고 저와 협업하여 아이가 성장하도록 소통했었죠.
    저도 늘 선생님을 동반자라 생각했고 예의 갖추고 지냈고요.

    이런 적대적 태도의 담임은 첨이지만,
    지나가는 행인이라 생각하고 저도 제가 할수 있는것에 집중해야겠다 생각드네요

  • 27.
    '25.9.5 11:17 AM (218.145.xxx.124)

    아이가 자폐스펙트럼 있는 아이 아닌가 싶네요. 이미 진단은 어릴 때 받은 상태 아닌가요

  • 28. 아이가
    '25.9.5 11:23 AM (211.253.xxx.159)

    아이가 힘들겠어요. ㅜㅜ
    아이의 그런 마음을 들으면 부모는 마음이 무너지죠...
    운동하나 시켜주심 어떨까요?

  • 29. 무슨
    '25.9.5 11:48 AM (210.223.xxx.251)

    자페스펙트럼이요
    아니에요.
    운동 하고 있습니다.

  • 30. 에구..
    '25.9.5 1:09 PM (121.67.xxx.212)

    아이 때문에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좀 뭐랄까?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으시려면 어려울 것 같네요. 글 전체가 전부 담임교사 흉 이니까요. 아이의 문제점을 먼저 수정하려는 태도가 녹아 있었으면 다른 분들도 조금 더 따뜻하게 대응하셨을 것 같네요.

  • 31. 음ᆢ
    '25.9.5 5:42 PM (219.248.xxx.213)

    제가 본ᆢ요즘 젊은 남여 선생님들ᆢ대부분 나이스하시던데요
    공부못한다고ᆢ아이를 미워하거나 싫어하진 않을것같아요
    반에 공부못하는 아이가 한둘인가요
    저도 다른 이유가 있을것같아요
    아이가 말투나 태도가 안좋으면ᆢ미움받을수도 있구요

  • 32. 여튼
    '25.9.5 5:43 PM (219.248.xxx.213)

    그래도ᆢ다른아이들 앞에서ᆢ그런말씀 하신거는ㆍ
    선생님이 잘못하신듯해요

  • 33. 아이가
    '25.9.5 6:08 PM (211.205.xxx.145)

    발달장애도 아니고 매우 정상아인거 같은데 왜 여러모로 부족한 아이라고 하실까요?
    계속 학년마다 적응이 힘든가요?
    요새 공부 못 한다고 인기 없고 그런거 못 봤어요.특히 중1때까지는 시험을 안 보니.
    좀 학군지에 아이들 순한곳으로 옮겨보시면 어떨까요?
    공부 못한다고 찐따라고 놀리거나 그런일은 없을거에요

  • 34. ㅇㄹ
    '25.9.5 11:20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미움을 받고 아이들과 관계가 힘든 것에는 아이에게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 괜히 그러지 않는다. .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으시군요.

    위에 말했듯 학습어렵고 사회성 낮고 발달이 또래에 비해 살짝 느려요.
    전에 여기 글 두어번 썼는데
    아이가 난독 난산 있고 담임인 수학샘이 랜덤으로 칠판 앞에나와 문제 풀게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
    매번 못푸니까요.
    담임은 그게 공평한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래야 배운다며. .

    난독 난산 있어서 아이가 학습 어렵다 집에서도 매번 붙들고 가르치느라 최근까지 매우 힘들었다 샘에게 얘기했고요.
    긴장 불안 우울 다 높고요.
    상담실 치료실 다 다녔고 위클래스도 가고 그랬죠.
    담임도 알고 있고요.

    물론 아이의 특성은 또래 표준분포곡선에서 벗어나 있어요.
    그렇다고 미움받아 마땅한 존재는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인간은 스펫트럼 선상에 존재하고요.
    교사도 인간이지만
    그래도 아이들 다루는 교사라면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한 아이들의 어려움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은 전혀 없더군요.
    그런 면에서 실망스러웠어요.

    제가 학창시절 중등까지는 놀고 까불다가
    고등때부터 공부해서 진학 잘하고 공ㅂ 하는 직업인데요.
    중등시절 별볼일 없어 보이는 나에게 던졌던 교사들의.피드백 기억나요.
    고등때 공부 잘하니 절 좋아하는 교사들이 생기더군요
    요샌 좀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개개인은 또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639 폐가전 폐가구 무료수거 신청해보신분 계신가요? 6 .. 2025/09/05 1,846
1750638 거의 정원에서 살다시피하는 사고뭉치 4형제 7 애기때 2025/09/05 3,155
1750637 한자리에서 옥수수 몇개까지 먹을수 있나요? 20 옥수수 2025/09/05 1,903
1750636 두유나 요거트 많이 먹으면 가슴이 붓는 분계세요? 6 .. 2025/09/05 1,516
1750635 갤럽 여론 조사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2주째 상승 63% 16 o o 2025/09/05 1,505
1750634 서초동에 장어덮밥 맛있게 하는 식당 좀 알려주세요 6 맛집 2025/09/05 916
1750633 치주과학회 정회원이라고 돼있는데 홈페이지에는 명단에 없는 경우는.. 5 잘될 2025/09/05 748
1750632 나라에서 돈을 만들수 있는데 왜 빚이 생기나요 48 …… 2025/09/05 3,969
1750631 조국혁신당 강미숙 부위원장의 조국 페북글에 대한 반박 외 15 ㅇㅇ 2025/09/05 3,279
1750630 대구에 원추절제술 잘하는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H 2025/09/05 577
1750629 주1회 점심 혼밥 어때요 12 ㅇㅇ 2025/09/05 3,031
1750628 성인 8명이면 갈비 몇키로 사야 할까요 5 궁금 2025/09/05 1,120
1750627 아이 마음에 들고 싶은 엄마 2 미셸 오바마.. 2025/09/05 1,095
1750626 중국 이거 연출아니죠? 5 신기 2025/09/05 1,550
1750625 입 천장이 많이 까졌어요 5 궁금 2025/09/05 753
1750624 한학자에게 고개 숙이는 기자들 영상 공개 14 최경영TV 2025/09/05 2,944
1750623 18개월 아이, 뒷통수가 납작한데 크면서 괜찮아질까요? 18 에공 2025/09/05 1,262
1750622 정청래 “尹, 석방될 수도… 속도 늦어 출퇴근 재판 가능” 19 ㅇㅇ 2025/09/05 5,787
1750621 뭘 해야 할까요? 3 선물 2025/09/05 923
1750620 처음으로 감시 당하는 듯해 답답했어요. 8 2025/09/05 2,034
1750619 "7만원 방이 37만원으로…최악 여행" 속초 .. 3 ㅇㅇ 2025/09/05 3,376
1750618 조국혁신당 한표가 중요 7 dfg 2025/09/05 893
1750617 세금 탈루 한 사람들 잡으면서 ..., 2025/09/05 408
1750616 문화센터에서 가죽공예 배워보신 분들 8 취미 2025/09/05 1,168
1750615 남편과의 연락 17 허허허 2025/09/05 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