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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어머니 김치는

풀국에 대해서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25-09-04 22:19:35

먹는 사람마다 맛있다 맛잇다하며 먹고 김장김치는 김치국물을 그야말로 한대접씩 퍼다가 청량음료보다도 맛있게 먹었어요

순서울식인데 여름이고 겨울이고 김치에 풀국을 넣는다는건 한번도 못봤는데요.

오늘 문득 오이소배기를 담그면서 풀국을 아넣어서 맛이 없으려나 생각이 드네요.

결혼해서 직접 김치 담궈 먹을때도 풀같은거 안넣었는데 솜씨가 없어서 어머니가 해준거같은 맛은 없었는데 요즘 언제부터인가 풀 안 넣으면 엉터리인것처럼 되어버려서 아리송하네요

IP : 118.218.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4 10:21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전 이모가 그렇게 김치 맛있게 했어요. 양념 거의 안해요. 파 마늘 생강 젓갈 고추가루 이게 단데도 시간 갈수록 맛있고 싱싱해요. 양념 단순한게 비법 같아요.

  • 2. 서울
    '25.9.4 10:27 PM (175.194.xxx.161)

    저희도 대대로 서울사람인데... 저희 엄마 할머니도 김치에 풀 안넣으셨어요 여름에 열무김치에만 밀가루풀 조금 넣으셨던것 같구요
    양념이 많지 않고 김치가 시원했어요
    젓갈은 새우젓만 조금 넣었던것 같구요
    여름엔 고춧가루 대신 빨간 물고추를 빻아서 김치에 넣으셨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도시락에 김치를 싸가면 친구들이 김치가 신기하게 시원하다고 엄청 뺏어 먹구요 ㅎㅎ
    저는 그대로 따라해도 그맛이 나질 않아요 ㅠㅠ

  • 3. ..
    '25.9.4 10:3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할아버지가 이북에서 625때 내려오셨는데 할머니 김치가 젓갈 안쓰고 풀 안쓰고 국물 많~~~은 이북식 쨍한 김치였는데 진짜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저희 엄마도 그래서 국물 많은 시원한 김치 해주셨구요.
    저도 그래서 파김치, 백김치 빼곤 김치에 풀 안넣어요.
    젓갈은 새우젓만 소량 사용해요.
    그립네요. 할머니 김치. ㅠㅠ

  • 4. 외가도
    '25.9.4 11:50 PM (211.235.xxx.138)

    대대로 서울 살던 집인데
    저희 엄마도 풀 안쑤고 김치했어요.
    고추가루나 마늘도 최소로.
    고추가루, 마늘,생강등 양념 많이 쓰면 음식 상스럽다고.

    쫙쫙 달라붙는 맛은 아니지만 시원하고 많이 먹어도 속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시원한 김치.
    풀국은 안쓰고 젓갈,양념은 최소로 사용해서 개운하고 시원하면서 짜지 않은 김치가 서울식김치 맞을거에요.

  • 5. 그런 김치를
    '25.9.5 12:33 AM (124.53.xxx.169)

    제일 좋아하는데 배우지를 못해서...
    애들 어릴때 충청도가 고향인 아이친구 엄마가
    김치를 비비고 있었어요
    그때가 늦봄쯤 된거 같은데
    배추포기김치를 허여멀겋게 ...아니 저렇게
    담으면 뭔맛으로 먹을까 ..속으로만 생각했죠
    공원에 밥싸서 놀러갔는데 그때담은 김치가
    그렇게 맛있던데
    김치안먹던 우리 애들도 먹고 또먹고 ....
    좀 배워둘걸 ...다른곳으로 이사하며 멀어졌는데 충청도식 김치인줄은 모르겠지만
    그 김치맛이 잊히지 않네요.

  • 6. 우리시모님
    '25.9.5 2:35 AM (175.121.xxx.73)

    경기도 수원에서 나고 자라신분인데요
    김치중 배추김치만!!! 맛있어요
    풀 안넣으시고 약간 허여멀겋게 담으세요
    젓갈은 새우젓 조금,생강 그리고 미원이래요^^
    그리고 노각무침 맛있고 애호박을 기름 거의 안두르고
    약한불에 노릇노릇 구워 간장 파,마늘..(갖은양념)
    숫가락으로 대충 뒤적뒤적 하시는데 이것도 되게 맛있어요

  • 7. ...
    '25.9.5 5:31 AM (221.142.xxx.120)

    시원한 김치...먹고 싶네요

  • 8. 애호박도
    '25.9.5 10:51 AM (118.218.xxx.85)

    반갈라서 두껍게 위에만 칼집넣고 사이사이에 새우젓양념 박아서 밥위에 쪘던가하는 음식 있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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