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컷 단발에서 1년사이 어깨 아래 긴 머리로 변신.
미용실가기 귀찮아서 올여름은 똥머리로 지냈어요.
사실 새치염색이 시급했지만 긴생머리가 넘 지겨워
짧게 자르고 파마하고 싶다고 했어요.
앞머리 좀 내볼까요? 하길래 그러라고했다가 바로 후회.
컷트 끝낸 거울 속엔 친절한 금자씨에서 목사님으로 나온
김병옥님이 계셨네요. 순간 웃겨서 막 웃었어요 ㅋㅋ
나이드니 얼굴도 점점 남상이 되어가는 듯 ㅠ
어릴 땐 최화정 닮았다고 했는데... 쩝....
뽀글파마까지하고는 아... 어찌해야할지... 더욱 난감쓰.
어쨌든 간만에 이미지변신은 확실히 한 듯해요
매일 도서관에 오는 귀여운 꼬마아가씨가
엄마!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이야 하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