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 가보면 아침에 등교시켜주는 부모들 많잖아요?
그중 제일 귀에 거슬리는 말,"가서 잘 놀고와"하는 거에요.
의외로 잘 놀고 오라고 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하교때도 마찬가지고요, "잘 놀았어?"하고 물어보는 학부모들이 많아요.
학교는 놀러가는 곳이 아니잖아요.
유치원과 학교는 다른 곳이잖아요.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부모들이 진상 학부모가 될 소지가 있는 거 아닌가요?
놀러간 곳의 교사가 자기 맘에 안든다고 민원 넣고요.
잘놀고 오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 안듣고 제멋대로 굴고요.
잘 다녀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잘 하고와 이런 말로 인사하는 것과 잘 놀다와 하는 것은 다르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꼰대라서 이렇게 놀다오라고 하는 말이 거슬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