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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영화 상당히 웃기고 재밌네요 (약스포)

강추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25-09-03 18:43:18

칸느 아카데미 휩쓴 영화치곤 별로란 후기도 많아서 여태 미루다

어제 시간이 남아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2시간 20분이 순삭이네요

 

여주 연기도 너무 좋아 여우주연상 충분히받을만 하다 싶었고

칸 그랑프리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훌륭한 작품인것 같아요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적 블랙코미디라고 기생충 영화 비교해서 많이 언급하던데

슬픔의 삼각형이란 이전 칸느 그랑프리 수상 영화와 더 유사한 느낌

연기 연출 구도가 지루할 틈 없고 아주 잘짜여져 완성도도 높구요

 

요즘 트렌드인지 칸느수상작 세 영화가 모두 비슷하게

사회계급의 부조리를 우스꽝스럽게 희극화한 영화를 선호하나봐요

 

여주 관련 씬들이 너무 사실적이라 볼때는 과하지 않나 싶었는데 

영화 본후에 확실히 여운이 남고 감독이 의도한 바를 어렴풋이 알겠더군요

 

특히 마지막 씬 여주가 멈칫하는 그 찰나에 실린 감정변화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아닐지

한여름밤의 꿈같은 그 난리 소동을 다 겪고 결국 자신의 현실세계와 마주하는

복잡하고 헛된 심경을 놀랍도록 잘 표현한것 같아요

IP : 175.213.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9.3 6:56 PM (119.71.xxx.125)

    그래도 오스카 받을 정도인가? 싶던데요 전

  • 2. ㅇㅇ
    '25.9.3 6:59 PM (175.121.xxx.86)

    원글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세상은 황망하여라!!!

  • 3. ㅁㅁ
    '25.9.3 7:32 PM (59.25.xxx.216)

    아노라 많이 야하대서 안봤는데
    어떤가요?

  • 4. 정신없이
    '25.9.3 8:39 PM (106.101.xxx.197)

    정신없이 몸싸움 말싸움 하고 미친듯이 추격하고 쏘다니다 같이 식당에 앉아서 저녁먹는거 너무 어이없고 웃겼어요

  • 5. ㅇㄱ
    '25.9.3 9:00 PM (175.213.xxx.37)

    극전반에는 여주 직업상 노골적인 장면 많이 나와요 남주랑 씬에서도
    마이키매디슨 여배우는 잘 몰랐는데 정말 연기를 너무 잘하고 마치 다큐처럼요
    저렇게 다 던지고 할수 있는게 아무리 연기라도 쉽지 않았을텐데
    프로정신이 정말 대단하다 싶더군요
    여주 열연도 있고 잘연출된 작품이라 관련 직업여성에 대해 많은 생각 들게합니다

  • 6. 오~
    '25.9.3 9:48 PM (125.178.xxx.170)

    찾아보니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군요.
    피칠갑으로 잔인한 장면도 있나요?

  • 7. 플로리다 프로젝트
    '25.9.3 10:13 PM (125.141.xxx.39)

    재밌게 봤어요
    그 감독 이더라고요
    넷플릭스 나오면 좋겠다
    감독 촬영기법 메세지 참 좋아요

  • 8. 오~님
    '25.9.3 11:1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기생충같은 피칠값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습니다 찐 블랙코미디
    긴장고조된 상황에 어이없는 주인공들 행태와 상황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9. 오~님
    '25.9.3 11:2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기생충같은 피칠갑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요 찐 블랙코미디
    긴장된 상황에 오합지졸 캐릭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와 상황전개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10. 오~님
    '25.9.3 11:2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기생충같은 피칠갑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요 찐 블랙코미디
    긴장된 상황에 오합지졸 캐릭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와 생계를 위해 목숨거는 하급인생들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11. 오~님
    '25.9.3 11:28 PM (175.213.xxx.37)

    기생충같은 피칠갑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요 찐 블랙코미디
    긴장된 상황에 오합지졸 캐릭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와 생계 위해 폭주하는 하급인생들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12. 원글님덕에
    '25.9.4 10:38 PM (58.239.xxx.220)

    봤어요~~와 여주가 1999년생으로 어린편인데 노출도 과감하게 나오고 연기도 잘하고 대단하다하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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