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노라 영화 상당히 웃기고 재밌네요 (약스포)

강추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5-09-03 18:43:18

칸느 아카데미 휩쓴 영화치곤 별로란 후기도 많아서 여태 미루다

어제 시간이 남아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2시간 20분이 순삭이네요

 

여주 연기도 너무 좋아 여우주연상 충분히받을만 하다 싶었고

칸 그랑프리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훌륭한 작품인것 같아요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적 블랙코미디라고 기생충 영화 비교해서 많이 언급하던데

슬픔의 삼각형이란 이전 칸느 그랑프리 수상 영화와 더 유사한 느낌

연기 연출 구도가 지루할 틈 없고 아주 잘짜여져 완성도도 높구요

 

요즘 트렌드인지 칸느수상작 세 영화가 모두 비슷하게

사회계급의 부조리를 우스꽝스럽게 희극화한 영화를 선호하나봐요

 

여주 관련 씬들이 너무 사실적이라 볼때는 과하지 않나 싶었는데 

영화 본후에 확실히 여운이 남고 감독이 의도한 바를 어렴풋이 알겠더군요

 

특히 마지막 씬 여주가 멈칫하는 그 찰나에 실린 감정변화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아닐지

한여름밤의 꿈같은 그 난리 소동을 다 겪고 결국 자신의 현실세계와 마주하는

복잡하고 헛된 심경을 놀랍도록 잘 표현한것 같아요

IP : 175.213.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9.3 6:56 PM (119.71.xxx.125)

    그래도 오스카 받을 정도인가? 싶던데요 전

  • 2. ㅇㅇ
    '25.9.3 6:59 PM (175.121.xxx.86)

    원글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세상은 황망하여라!!!

  • 3. ㅁㅁ
    '25.9.3 7:32 PM (59.25.xxx.216)

    아노라 많이 야하대서 안봤는데
    어떤가요?

  • 4. 정신없이
    '25.9.3 8:39 PM (106.101.xxx.197)

    정신없이 몸싸움 말싸움 하고 미친듯이 추격하고 쏘다니다 같이 식당에 앉아서 저녁먹는거 너무 어이없고 웃겼어요

  • 5. ㅇㄱ
    '25.9.3 9:00 PM (175.213.xxx.37)

    극전반에는 여주 직업상 노골적인 장면 많이 나와요 남주랑 씬에서도
    마이키매디슨 여배우는 잘 몰랐는데 정말 연기를 너무 잘하고 마치 다큐처럼요
    저렇게 다 던지고 할수 있는게 아무리 연기라도 쉽지 않았을텐데
    프로정신이 정말 대단하다 싶더군요
    여주 열연도 있고 잘연출된 작품이라 관련 직업여성에 대해 많은 생각 들게합니다

  • 6. 오~
    '25.9.3 9:48 PM (125.178.xxx.170)

    찾아보니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군요.
    피칠갑으로 잔인한 장면도 있나요?

  • 7. 플로리다 프로젝트
    '25.9.3 10:13 PM (125.141.xxx.39)

    재밌게 봤어요
    그 감독 이더라고요
    넷플릭스 나오면 좋겠다
    감독 촬영기법 메세지 참 좋아요

  • 8. 오~님
    '25.9.3 11:1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기생충같은 피칠값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습니다 찐 블랙코미디
    긴장고조된 상황에 어이없는 주인공들 행태와 상황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9. 오~님
    '25.9.3 11:2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기생충같은 피칠갑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요 찐 블랙코미디
    긴장된 상황에 오합지졸 캐릭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와 상황전개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10. 오~님
    '25.9.3 11:2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기생충같은 피칠갑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요 찐 블랙코미디
    긴장된 상황에 오합지졸 캐릭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와 생계를 위해 목숨거는 하급인생들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11. 오~님
    '25.9.3 11:28 PM (175.213.xxx.37)

    기생충같은 피칠갑 없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요 찐 블랙코미디
    긴장된 상황에 오합지졸 캐릭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와 생계 위해 폭주하는 하급인생들
    그리고 뜻하지 않는 결말.. 아무튼 강추예요

  • 12. 원글님덕에
    '25.9.4 10:38 PM (58.239.xxx.220)

    봤어요~~와 여주가 1999년생으로 어린편인데 노출도 과감하게 나오고 연기도 잘하고 대단하다하면서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786 76년생 노안 안 온 분 14 뽀드득 2025/09/04 2,746
174978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AI와 교육, 혼돈을 넘어 미래.. ../.. 2025/09/04 603
1749784 두둥~ 서울아산병원 근황 10 .. 2025/09/04 4,604
1749783 조혁당 강미정대변인 기자회견보니 최강욱 진짜 28 어휴 2025/09/04 4,840
1749782 아이들 저녁 메뉴 공유해요~ 7 밥밥 2025/09/04 1,444
1749781 에어랩으로 머리할때요 3 너무 2025/09/04 1,341
1749780 직장동료가 왼쪽 쇄골 밑이 아프다는데 2 .. 2025/09/04 1,172
1749779 나경원 딸은 일하나요? 6 .... 2025/09/04 3,032
1749778 미역국에 이걸 넣었어요 5 새로운 2025/09/04 2,376
1749777 심형탁 아들 화보 촬영 ㅎㅎ 7 귀욥 2025/09/04 4,324
1749776 예전 만나던 사람 결혼 소식 6 Gg 2025/09/04 2,717
1749775 민주당 교육위 “최교진 후보자, 적임자 확인…국민의힘 임명 협조.. 3 .. 2025/09/04 1,276
1749774 신한은행 커피할인 3 신한은행 2025/09/04 2,395
1749773 팔뚝살이 흐물흐물해졌어요 ㅠ 6 에덴로즈 2025/09/04 3,121
1749772 민생지원금 순수 외식비로만 썼어요 2 -- 2025/09/04 1,062
1749771 천도 복숭아 하나하나 눌러보던 여자 8 진상 2025/09/04 2,638
1749770 스리라차 소스 다이* 에서 사보신 분 스리라차 2025/09/04 488
1749769 삼성 노트북 써보신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25/09/04 619
1749768 나경원 "5선씩이나!"에 되려 '벌컥' 10 ... 2025/09/04 2,487
1749767 러닝 속도 알려주는 어플 없을까요? 2 ㅇㅇ 2025/09/04 834
1749766 유투브 첫화면에 뜨는 광고 안나오게하는 방법있을까요 4 광고 2025/09/04 830
1749765 조국당은 가해자 제명시켰네요..(조국당 입장문 보면) 31 .... 2025/09/04 5,615
1749764 차선 밟고 주행하는 차 8 Crz 2025/09/04 1,667
1749763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3 판독완료 2025/09/04 1,143
1749762 혹시 예전에 ㅅㅅ리스극복으로 유명했던 원피스.. 5 ㅇㅇ 2025/09/04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