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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죽고 싶다고 하는 시어머니

ㅇㅇ 조회수 : 5,776
작성일 : 2025-09-02 12:15:53

혼자 계세요 경제적으로도 문제 없으시고

나이가 드니 대신 허무하고 외로운건 있겠죠

하루하루 기대되는 일도 없고

대신 아들이 일주일에 한번 꼭 가고 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갈때마다 죽고싶다 빨리 죽고 싶다 하는데

저게 자식한테 할 말인가 ㄱ싶어요

IP : 58.238.xxx.14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 12:17 PM (211.235.xxx.54)

    징징&합가 요구죠.
    (우리보다 더 부자)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 2.
    '25.9.2 12:18 PM (221.138.xxx.92)

    노인우울증인가봐요.
    정신과 모시고가보라고 하세요.
    며느리하고는 안갈테니까...

  • 3. ..
    '25.9.2 12: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흠.. 싫으시죠?
    저도 듣기 싫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오래 살고 싶다, 죽기 싫다며 건강염려증에 각종 검사에 입원을 반복하는 시어머니 보다 낫다 생각하심 어떨까요?
    며느리는 안부르시나본데 그것만 해도 어디에요.
    남편분이 힘드시겠어요.

  • 4. ,,
    '25.9.2 12:19 PM (98.244.xxx.55)

    약 처방 받으시게 진단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노인성 우울증 증세

  • 5. 그냥이
    '25.9.2 12:19 PM (223.38.xxx.95)

    냅두세요. 시모도 그런말 자주하는데 얼마전에 굿했어요. 오래 살겠다고. 무당이 굿 안하면 죽는다 했다고 천만원짜리 굿했어요

  • 6. ...
    '25.9.2 12:21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매일 그러시면 듣기싫죠.
    저희 시어머니도 돌림노래처럼 그러시는데 제가
    이렇게 건강하신데요 어머니 백살도 거뜬하실거에요
    하면 궁시렁거리지만 좋아하세요ㅜㅜ

  • 7.
    '25.9.2 12:21 PM (58.140.xxx.182)

    반어법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 8. ..
    '25.9.2 12:21 PM (211.235.xxx.54) - 삭제된댓글

    입으로는 외롭다, 죽고 싶다고 하시면서
    저희 어머님은 병원도 자주 가세요.
    1년에 1번씩 1박2일 건강검진하고.
    작년에는 양쪽 무릎수술하고
    얼마전 싱가폴 여행 다녀오신 후에 어깨수술도 하셨어요.

  • 9. ..
    '25.9.2 12:22 PM (211.235.xxx.54)

    입으로는 외롭다, 죽고 싶다고 하시면서
    저희 어머님은 병원도 자주 가세요.
    매년 1박2일 건강검진하고.
    작년에는 양쪽 무릎수술하고
    7월에 싱가폴 여행 다녀오신 후에
    8월에는 어깨수술도 하셨어요

  • 10. 어리광
    '25.9.2 12:22 PM (106.102.xxx.228)

    받아 주지 말아야 해요

  • 11. 똑같네
    '25.9.2 12:23 PM (119.71.xxx.80)

    남편만 보내는데 툭하면 눈물바람에
    자기 좀 데려가라고

    진짜 그 연세분들 왜 그러는거예요
    저희 시모는 84이예요
    60대부터 자기가 살면 얼마나 사냐 시전
    90대까지 저 소리하겠죠

  • 12. 원글이
    '25.9.2 12:25 PM (58.238.xxx.140)

    병원+검진 정말 자주하세요
    저 역시 사실 저게
    합가하고 싶다는 말인거 아는데( 아들한테 운띄우심)
    그걸 저리 죽고 싶다고 표현하는게 너무 싫어요

  • 13. 원글이
    '25.9.2 12:25 PM (58.238.xxx.140)

    저희 시어머니는 이제 칠순이세요

  • 14. ..
    '25.9.2 12:27 PM (98.244.xxx.55)

    아들만 보내야죠. 자식 이혼 하는 꼴 안 보려면.

  • 15. ....
    '25.9.2 12:27 PM (119.71.xxx.80)

    합가는 요즘 아무도 안 해요
    그거 시모도 아니까
    주변에 합가세대 단 한 집도 없다는 거
    저한테 강요는 못하는데
    아들 붙잡고 울고 자긴 이젠 죽을 일 밖에 안 남았다고

    며느리밥 먹고 누워지내고 싶어하는게 훤히 보여요
    스스로 밥 못 해드시면 요양원 가셔야죠

  • 16. 그런 하소연
    '25.9.2 12:27 PM (211.235.xxx.83)

    진짜 어디가 아프지 않는한
    습관이더라구요.

    들어주는 사람 있으면 점점더 심해지는

  • 17. ..
    '25.9.2 12:34 PM (49.165.xxx.38)

    나이드신분들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파죽겠다. 왜 안죽냐.. 이놈의 목숨은 왜 죽지도 않고 . 이러냐...

    친정엄마도.. 어디 아프면. 내가 죽을때나 됐나보다.. 양가 다그래요

  • 18. ...
    '25.9.2 12:34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죽고 싶다 플러스
    입맛없어 아무것도 못먹는다
    저 결혼했을때 환갑도 안되셨는데 그때도 입맛없어 식사 못한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그러셔요.
    밥 드시는거 보면 저보다 많이 드시는데요 ㅜㅜ

  • 19. .....
    '25.9.2 12:35 PM (119.71.xxx.80)

    원글님 시모 칠순이시면 지금이 가장 절정이예요
    저희 시모가 60대부터 그랬고
    70대 가장 극심했어요
    그땐 막 쓰러지는 연기도 하고
    아.. 진짜 글로 다 못 써요..
    80대 되니 몸이 노쇠해지셔서 기력도 확 다르고
    70대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그 산을 넘어야 되요..
    최대한 부딪히지 마세요
    저는 3개월 텀으로 외국에 나가서 일하느라 바빴는데
    한국만 들어오면 사람 못 살게 하고
    정말 이혼하고픈 맘이 굴뚝 같았는데
    남편은 착한데 그런 엄마 둔것도 불쌍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네요
    지금도 여전하시긴 한데
    그때보단 덜 해요
    그런것도 체력이 남아야 하는거예요

  • 20. 이제
    '25.9.2 12:38 PM (211.173.xxx.12)

    아들만 보내세요 222
    치매와서 아들만 가는데 아무 생각없어요

  • 21. ....
    '25.9.2 12:5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혼자 있기 싫으니 너희들이 나 데려다가 봉양하라는 뜻이거나 그런 기대가 없다면 습관적 징징거림입니다.
    아들이 안 받아주고 정색하면서 병원 검사 받아보자고 하면 조용해지시려나.

  • 22. 그 응석
    '25.9.2 12:57 PM (122.36.xxx.234)

    아들이 안 받아주고 정색하면서 병원 검사 받아보자고 하면 조용해지시려나.

  • 23. 원글님도
    '25.9.2 1:09 PM (121.166.xxx.208)

    그 나이되면 똑 같은 소릴 할걸요?

  • 24.
    '25.9.2 1:15 PM (211.234.xxx.30)

    저 70인데 너무 바쁜데요
    친구 만나고 헬쓰장 다니면서 피티 받고
    여행 다니고

  • 25. ...
    '25.9.2 1:16 PM (59.5.xxx.89)

    나이 들면 보통 그런 말씀 많이 하세요
    몸은 아프고 ,삶의 낙은 없고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세요

  • 26.
    '25.9.2 1:27 PM (218.157.xxx.61)

    가는데 순서 없어요.

  • 27. 님한테
    '25.9.2 1:3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하는 말 아닌데 신경쓰지 마세요
    아들 딸은 맨날 듣는 말이라 별 신경 안쓰는데
    자기 부모에게 그런 말 안들어봤던 남의 자식이 더 괜히 신경쓰이는 거
    죽고 싶다 = 죽기 싫다 죽을 까봐 겁난다

  • 28. ,...
    '25.9.2 1:36 PM (98.244.xxx.55)

    소원성취 하시라 기원해 드리세요.

  • 29. 진짜
    '25.9.2 1:42 PM (124.53.xxx.169)

    외로운가 보네요.
    그래도 그렇지 ..
    노년에 돈걱정 없는것만도 어딘가요.
    이쁜옷도 사입고 자식들 좀 돌봐 주시라 하세요.
    옆딥 할머니 취미생활이 이거 저거 사서
    나눠 주는 재미로 사시던데 ..
    아까도 택시타고 시장나가셔서
    황태채 진미채 생갈치 몽땅 사서 손질해 나눌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늙어 자식이나 친인척에게 사랑받는 비법인거
    같아요.
    그분은 얼핏 공주과인데도 그런걸 잘해서
    그런지 찿아주는 형제자매 자식들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건강만 하다면 그것도 좋은거 같아요.

  • 30. ㅋㅋㅋ
    '25.9.2 1:43 PM (218.157.xxx.61)

    위에
    소원성취 하시라 기원드리라는 글에 빵 터졌어요!ㅋㅋㅋ

  • 31. 아들 딸 서로
    '25.9.2 2:30 PM (211.208.xxx.87)

    눈치보는 중이군요.

    님은 가지 마시고.

    자식들한테 우울증이니 병원 모시고 가라 하고

    엄마가 저런 소리 한다, 님한테 전하거든

    들어가서 살라고 하세요.

  • 32. 이그
    '25.9.2 2:46 PM (211.114.xxx.132)

    말이 씨가 된다고 금방 돌아가실 듯..

  • 33. 소란
    '25.9.2 2:51 PM (175.199.xxx.125)

    그냥 노인들 하시는 말씀입니다......우리아버지 하루에 2번이상 죽고 싶다고 하시던데 그래도 아침에 못일어날 정도로 아프면 내과 가셔서 링겔 맞고 오신다고....그럼 거뜬하시다고...

    저는 속으로 생각해요...죽고 싶으신분이 링겔은 왜 맞으실까???

  • 34. 아니요.
    '25.9.2 3:06 PM (218.157.xxx.61)

    저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명짧음 사람 못 봤어요.

  • 35. ㅎㅎㅎ
    '25.9.2 3:43 PM (121.182.xxx.113)

    합가에 빙고.
    제 시어머니 저러셨음
    시아버님 요양병원 쳐 넣으시고 _ 술드심 잔소리 마이한다고
    큰아들네 가고싶어 맨날 둘째인 나에게
    느그 형님한테 전화해봐라. 큰 아가 해주는 밥이 젤 맛있다.
    입맛도 없고 이래살면 뭐하노. 죽는기 낫지.
    평소 밥하기 싫고 남편은 본인 소원대로 요양병원 들여보내놓고
    큰 아들 합가 강력히 원했는데
    큰 며늘이 그럼 이혼한다. 선언
    지금 눈치만 계속보고있고 아들이 무슨말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 36. 솔직히
    '25.9.2 3:45 PM (58.235.xxx.48)

    많이 아프지 않는데 자식들 협박하 듯 저러는 건
    인격이 덜 된거죠.
    저런 사람들이 생의 집착이 오히려 많아요.
    죽을까 겁나서 죽고싶단 뜻일거에요.

  • 37. ㅇㅇ
    '25.9.2 3:50 P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그만큼 괴로우신가보죠
    죽고싶다하실정도면
    심각한 상태다 걱정하는게 아니라
    자식한테 할말이냐니..
    노인들 참 안됐네요

  • 38. 말만하지
    '25.9.2 4:18 PM (180.71.xxx.214) - 삭제된댓글

    마시고 …. 요

  • 39. 말로만
    '25.9.2 4:18 PM (180.71.xxx.214)

    실천이 없으니 ..

  • 40. 일요일
    '25.9.2 4:37 PM (119.207.xxx.156)

    성당을 다닙니다.
    성당앞에 커피숍에 늘 만나요, 친구들 패거리, 성당,
    항상 할머니 한두분이 오세요, 마찬가지로 성당 다니시는 분들이지요
    우리는 어랬니 저랬니 떠들지요
    할머니들은 두세분 앉으셔서 그냥 가만히 계세요
    할말이 없는거지요

    요번에 우리도 나이먹어서 저렇게 앉아서 할말 없이 있을거 같은대 했더니
    한명이 그러대요
    그래도 만나

  • 41. ***
    '25.9.2 6:17 PM (121.165.xxx.115) - 삭제된댓글

    저만 보고 죽겠다고 하시길래 언제 돌아가실거냐고 물어봤어요 내일 돌아가실거면 말하고 아니면 그만하시라고 했더니 그다음부터 안하시더라구요

  • 42. ,,,,,
    '25.9.2 9:54 PM (110.13.xxx.200)

    미성숙의 극치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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