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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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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택 바람이 들어서 ㅠ 조언 좀

... 조회수 : 5,578
작성일 : 2025-09-01 18:57:22

여기에 조언 좀 구할께요

딩크고 현재 인프라 좋은 아파트 거주중이예요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집앞에 다 있고 

저희 동은 아파트 입구 초입이라 

가끔 버스 타기도 너무 편하고

버스가 아니라 택시타는 기분이예요

큰도로가 아니라서 소음도 없고

탄천이 보이는 뷰이고 멀리 산도 보이고

평수도 둘이 살기에 넓직하고 저는 여기서 평생 살아도 좋아요. 이사한지 5년 됐는데 샷시까지 새로 다 했고 전체 올리모델링해서 새집이예요

차가 2대인데 주차 추가금도 안 받고 

경비 아저씨들도 다들 너무 좋으시고 

옆집 윗집 아랫집 시끄러운 집 하나도 없고요

근데 남편이 단독주택 바람이 들어서

자꾸 단독주택 타령이예요

AV환자라서 스피커 앰프 장비를 억대로 썼는데

서라운드로 극장처럼 크게 듣고 싶은데 아파트라서 작게 들어야하니 답답하고

돈 쓴게 활용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청년때부터 취미이고 낙이고 행복이였어요

근데 단독 알아보니 집값이 어마무시하고

금융자산까지 다 없애야지 살 수 있어요

전원주택은 싼게 많던데

인프라 좋은 단독주택은 비싸고

작은 단독은 못 살겠고

양평에 농막집이라도 사서 풀셋팅해놓고 세컨하우스로 혼자가서 쓰라니까 

그렇게 사는 건 싫고 잘 안 가게 될거라고 돈낭비라는데 진짜 돈 낭비는 가치도 없는 단독주택을 사는거 아닌가요?

저밖에 모르는 초식남 집돌이인데 꿈을 꺽는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한켠에 들긴하는데

저한테 강요 하는 건 아닌데 자꾸 이사하고 싶어하는게 보여서 맘이 그래요

그냥 무시할까요. 저러다 시들해질까요.

 

 

 

 

IP : 211.234.xxx.1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듈하우스로
    '25.9.1 6:59 PM (59.7.xxx.113)

    남편을 위해 강원도에 2억 안되게 들여서 예쁜 집하나 지어놓은 사진 본적있어요. 네이버 검색하면 글 나올거예요

  • 2. 상가
    '25.9.1 7:00 PM (118.235.xxx.7)

    하나 빌려서 방음시설하고 거기가서 즐기라하세요

  • 3. 체험
    '25.9.1 7:00 PM (211.235.xxx.107)

    월세 임대로 한달 살아보기

  • 4. 방하나를
    '25.9.1 7:01 PM (58.29.xxx.96)

    방음을 왕창 해서 들으라하세요

    전원주택병은 아닌듯요

  • 5. ..
    '25.9.1 7:01 PM (125.185.xxx.26)

    애가 있으면 앞에 풀장두고 물놀이해고 되고
    축구 비비큐 재미가 있는데 둘만살면 심심해요

  • 6. ..
    '25.9.1 7:02 P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봉지욱 기자가 딱 그런 용도 아지트로 김포 외곽 상가 건물 옥탑방 빌려서 쓰는거 같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어디 월세 구해 쓰라고 하세요. 만족도 최상인 집 두고 나이 들어 관리도 힘들게 왜...

  • 7. ...
    '25.9.1 7:07 PM (118.235.xxx.172)

    한달에 주거비용으로 어느 수준까지 쓸 생각이신가요?
    그 수준을 알아야, 적합한 주택을 추천을 하던지 말리던지 하죠. 대략 생각하는 주거비용이 월세로 환산시 어느정도를 쓸 수 있는 형편이신지?

    주택을 매수해도 결국 그 주택을 빌려줘서 벌수 있는 비용을 버리고 직접 거주하는 거니까, 비용이 중요해요. 자가라고 공짜는 아닌거라서요. 자신의 소비 수준을 먼저 파악해야 해요,

  • 8. 방하나를
    '25.9.1 7:13 PM (220.117.xxx.100)

    Av룸으로 만들어요
    방음장치 빵빵하게..
    저도 클래식광이지만 좋은 동네 좋은 집 놔누고 단지 좋은 소리 듣겠다고 집을 산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도시가 싫다거나 마당을 갖고 싶다거나 이런 맘이면 몰라도..

  • 9. 전세로
    '25.9.1 7:16 PM (222.111.xxx.11)

    몇년 살아 보세요.
    저희 집은 제가 주택병인데 단독주택 몇년 살더니 주상복합아파트가 최고라던 남편이 더 잘 적응해서 지내요.

  • 10. 기치도없는
    '25.9.1 7:18 PM (59.1.xxx.109)

    단독주택이라니
    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아파트만 가치있다는 님이야말로 속물이네요

    가치없는 단독주택 30 년 산 사람인데 댁캍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백억 아파트가 생기는겁니디ㅏ

  • 11. 기치
    '25.9.1 7:18 PM (59.1.xxx.109)

    아니고 가치

  • 12. ㅇㅇ
    '25.9.1 7:35 PM (220.89.xxx.64)

    크기 괜찮은 방 하나를 방음 공사를 하세요
    방음 공사하면 그랜드피아노도 들이던데

  • 13.
    '25.9.1 7:40 PM (124.28.xxx.72)

    살고 싶은 집, 꿈꾸는 집에서 살아볼 수 있도록
    배우자의 꿈을 지지해주시면 안되나요?

  • 14. 나는나
    '25.9.1 7:42 PM (39.118.xxx.220)

    av 매니아의 끝은 주택신축이라더니 끝을 향해 달려가시네요. ㅋㅋ

  • 15. ...
    '25.9.1 7:42 PM (211.234.xxx.138)

    59님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 16. 전세로
    '25.9.1 7:44 PM (1.236.xxx.114)

    살아보면 집관리 할수있는지 알겠죠
    av시설 하나만으로 집사기에는 그러니까 전세집을 알아보세요
    청소 분리수거 단열 보안 수목이나 잔디관리 등해봐야 알죠
    근데 그게또 잘맞을수도 있구요

  • 17. 외국
    '25.9.1 7:59 PM (203.213.xxx.88)

    주택 사는 데요
    집수리 하는 중인데 남자분들 다 진저리 치세요
    절대 헌집 안산다고.. 고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어무 많다고요..
    신축이면 몰라도요( 한 십년 간데요, 이후로는 자꾸 유지보수..).
    전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 부르기도 힘들고 비싸서.. ㅠ.ㅜ
    아파트 가자니 관리비 있고 ㅡ.ㅡ

  • 18. 놀며놀며
    '25.9.1 8:06 PM (210.179.xxx.124)

    애도 없고 나이들면 심심한데 할만큼만 정원관리하며 주택살이도 좋아요. 전 아파트보다 자유로와 좋아요. 시간도 잘가고 어차피 시간보내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심고싶은 나무도 심고 허브농사도 지어보고 뭐 내집인데 관리가 안되면 고쳐가며 편리하게 바꾸기도 하면 되죠. 나를 위해 수영장도 설치해보고 바베큐도 해먹고 라면고 마당에서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 19.
    '25.9.1 8:3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취향 강하고 다른것도 갈등되겠어요
    다행히 울남편은 골머리 아프고 손가는건 싫어하는 사람이라
    렌트해야죠
    사정상 주택집 전세 주고 아파트 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과 바꿔살아야죠

  • 20.
    '25.9.1 8:31 PM (1.237.xxx.38)

    취향 강하고 다른것도 갈등되겠어요
    다행히 울남편은 골머리 아프고 손가는건 싫어하는 사람이라
    렌트해야죠
    사정상 주택집 전세 주고 아파트 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과 바꿔살아야죠

  • 21. ....
    '25.9.1 8:31 PM (122.36.xxx.234)

    그돈의 일부만 떼서 방음시설 잘 된 오디오룸을 만드시는 게 더 좋겠네요. 굳이 단독을 고집한다면 월세나 전세로 일년이라도 직접 살아보시고 결정하세요. 무조건 매매해서 옮기는 것 반대해요.

  • 22. 아파트
    '25.9.2 12:54 AM (175.117.xxx.137)

    전세놓고 단독도 전세 살아보세요
    장단점 파악하셔도 될듯요

  • 23. ...
    '25.9.2 8:11 AM (61.83.xxx.69)

    방 하나 방음 장치 알아보세요.
    악기 전공하는 분들은 아파트에 방음 장치하더라구요.
    저도 집 보러 다니다가 완벽한 방음 장치된 방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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