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러분은 은퇴후 어떤 삶을 꿈꾸나요?

..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25-09-01 13:54:40

대학졸업하기도 전에 취업해서 아이 둘 낳고 쉰 육아휴직 3달씩 6개월이 전부

남편 역시 박사 졸업전에 갈 회사 정해져 졸업과 동시에 직장인으로 삶을 살아왔네요

저희 부부는 명퇴든 은퇴든 우리에게 다가올 무직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워낙 둘이 케미가 맞아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요

저희의 은퇴후의 삶은 일주일에 한번 봉사하기, 

일주일에 3회 운동하기

한달에 두권 책 읽기

(지금도 책 읽기 하는데 1권 읽고 이야기 나누기)

한달에 한번 여행가기

집안일은 몽땅 남편이 하기, 아내의 노하우 친절하게 전수하기

남편은 빵 만들기도 하고 싶다네요

저희가 식사빵을 좋아해서 제가 일년에 한두번 변덕 날때 굽곤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구워 냉동해 놓고 먹고 싶대요

저야 너무 좋죠

여러분의 은퇴 후 계획 공유해주세요

IP : 118.130.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 2:02 PM (222.117.xxx.76)

    동갑부부인데
    막내 공부만 다 시키면?
    제주도가서 귤따고 돈벌어 여행가자고 햇어요 ㅎㅎ
    다양하게 살아보렵니다

  • 2. 부럽네요
    '25.9.1 2:09 PM (218.48.xxx.143)

    집안일 몽땅 남편이 하기 부럽네요.
    저는 40대에 일을 그만둬서 전업생활이 이제 익숙해서 딱히 은퇴생활이라는게 없는데.
    남편 마져 퇴직하면 캠핑도 다니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건강이 허락하는한 밖으로 많이 많이 돌아다니려 합니다.

  • 3. 저도
    '25.9.1 2:13 PM (123.142.xxx.26)

    운동. 일주일에 2회 요가, 3회 헬스 정도
    그리고 수채화, 책읽기 등
    내가 좋아했으나 못하고 살던걸 할거에요.
    모아둔건 없으나 삶에 지쳐서
    이제는 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싶어요
    부모님 아프시기전에요.

  • 4. ....
    '25.9.1 2:31 PM (61.79.xxx.182)

    원주나 공주 쪽에 25~30평 단층주택 지어 살고싶은데
    남친은 집마련을 반대해요.
    암튼 소박한 집 마련후, 눈뜨면 집 주변 산책후
    텃밭에 물주기등 소소한 집안일하기.
    간단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후 각자 할일
    동네 장터 구경겸 점심 식사겸 저녁 장보기
    같이 저녁 만들어 먹구 일찍 잠들기
    별다른일 없이 이렇게 20년만 했음 좋겠어요.

    5년 산정특례기간이 지나길 바라고 있어요. 2년 남았네요.
    그것만으로도 한결 가볍게 느껴지겠죠?
    큰병없이 건강함 만으로도 더 바랄건 없겠지만

  • 5. ~~
    '25.9.1 2:52 PM (211.36.xxx.120)

    저도 50살 동갑부부
    저희도 비슷하게 쉬어본적 없어서 무직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공부중이긴 하지만.
    적당히 여유롭게 지내보고 싶네요

  • 6.
    '25.9.1 3:19 PM (110.14.xxx.19)

    저는 프리랜서라 70세 이후에 은퇴할 생각이긴 한데 일을 많이 줄이긴 할 것 같아요.
    동남아나 제주 한달 살기,
    국내 안 가본 소읍 여행, 꾸준한 운동, 어학공부를 하고 싶네요.
    그리고 악기도 하나 배워보고 싶고요.
    지금은 정말 일만 하면서 사는것 같습니다. 50대 되니까 너무 고단하고 피곤해요.

  • 7. 댑싸리
    '25.9.1 3:22 PM (218.238.xxx.47)

    요즘 민지영tv 보면서 부러워죽네요 ㅎㅎ
    세계여행까지는 아니어도 캠핑카 하나 마련해서 방방곡곡 다녀보고 싶어요
    정년 앞으로 10년이나 남았어요..

  • 8. 1년 반 정도
    '25.9.1 4:07 PM (218.152.xxx.90)

    원글님이 얘기한 생활을 해봤어요. 직장생활 거의 25년만에 미친 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그만두고 외국 가서 한달살기도 여기저기서 하고, 버킷 리스트 하나씩 해보는데 (이탈리안 쿠킹 클래스 다니기, 메이크업 배우기, 템플 스테이 하기, 눈 살짝 집는 수술하기 등등) 대충 6개월 정도 걸리고 나서는 필라테스하고 수영 각 주 2회씩 하기, 도서관/동네 카페에 자리 잡고 책읽기, 한달에 한번 여행 다녀오기, 피부과 다니기 등등 원없이 여유있게 지내봤어요. 이 생활을 끝없이 할 수도 있을 듯 했지만 현금흐름이 조금 부족해서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 후에는 정말 은퇴하고 더 열심히 잘 놀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098 교육관은 참 다른듯요... 8 ... 2025/09/04 1,164
1750097 이준석 “내 절친이 안철수 사위 됐다” 12 칠불사 2025/09/04 5,479
1750096 영어회화 추천 해주세요. ㅇㅇㅇ 2025/09/04 488
1750095 위고비 무기력함 있나요ㅡ? 7 2025/09/04 1,517
1750094 주식계좌 일괄매도 되나요.. 3 싹 밀자 2025/09/04 1,326
1750093 이재명 대통령 관련 영상 볼때마다 혹시 2025/09/04 611
1750092 내년 토정비결 보세요 21 운수대통 2025/09/04 3,931
1750091 강남이 금수저인가봐요. 6 .. 2025/09/04 5,059
175009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민생으로 가는 사법개혁, 조국혁신.. 1 ../.. 2025/09/04 836
1750089 흰머리 염색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거 해야할까요? 5 ㅡㅡ 2025/09/04 1,367
1750088 황신혜는 뭐가 아쉬울까요. 넘 부러운인생 24 거의 2025/09/04 5,851
1750087 아이가 쇼츠를 잘 만들어요 6 초6아이 2025/09/04 2,068
1750086 어릴때 아이가 그립네요.ㅠ 13 오늘 2025/09/04 2,683
1750085 위 수술 후 트름이 너무 많이 나와요. 4 사과나무 2025/09/04 1,005
1750084 다 돌려주고 싶어요 5 2025/09/04 1,916
1750083 조국혁신당 발표문(?) 6 ... 2025/09/04 2,015
1750082 보더콜리 학대 강아지 10 ... 2025/09/04 1,638
1750081 호박고구마도 팍팍한가요? 2 고구마 2025/09/04 654
1750080 우리집 고양이는 어디에 숨었을까? 올리신 분 5 궁금 2025/09/04 1,353
1750079 전라도 음식? 전라도 분들의 요리법? 23 ㅇㅇ 2025/09/04 2,886
1750078 제대로 호구당한 이야기(부들부들) 17 현실 2025/09/04 3,699
1750077 이시영은 임신8개월에 마라톤완주했네요 19 ㅇㅇ 2025/09/04 6,147
1750076 이러 뒤끝 어떡하죠? 3 이쁜 2025/09/04 906
1750075 어느새 겔랑 파데는 손이 안가네요 6 ㅇㅇ 2025/09/04 1,894
1750074 아이라인 문신 제거(반영구 아님) 3 에휴 2025/09/04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