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러분은 은퇴후 어떤 삶을 꿈꾸나요?

..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25-09-01 13:54:40

대학졸업하기도 전에 취업해서 아이 둘 낳고 쉰 육아휴직 3달씩 6개월이 전부

남편 역시 박사 졸업전에 갈 회사 정해져 졸업과 동시에 직장인으로 삶을 살아왔네요

저희 부부는 명퇴든 은퇴든 우리에게 다가올 무직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워낙 둘이 케미가 맞아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요

저희의 은퇴후의 삶은 일주일에 한번 봉사하기, 

일주일에 3회 운동하기

한달에 두권 책 읽기

(지금도 책 읽기 하는데 1권 읽고 이야기 나누기)

한달에 한번 여행가기

집안일은 몽땅 남편이 하기, 아내의 노하우 친절하게 전수하기

남편은 빵 만들기도 하고 싶다네요

저희가 식사빵을 좋아해서 제가 일년에 한두번 변덕 날때 굽곤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구워 냉동해 놓고 먹고 싶대요

저야 너무 좋죠

여러분의 은퇴 후 계획 공유해주세요

IP : 118.130.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 2:02 PM (222.117.xxx.76)

    동갑부부인데
    막내 공부만 다 시키면?
    제주도가서 귤따고 돈벌어 여행가자고 햇어요 ㅎㅎ
    다양하게 살아보렵니다

  • 2. 부럽네요
    '25.9.1 2:09 PM (218.48.xxx.143)

    집안일 몽땅 남편이 하기 부럽네요.
    저는 40대에 일을 그만둬서 전업생활이 이제 익숙해서 딱히 은퇴생활이라는게 없는데.
    남편 마져 퇴직하면 캠핑도 다니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건강이 허락하는한 밖으로 많이 많이 돌아다니려 합니다.

  • 3. 저도
    '25.9.1 2:13 PM (123.142.xxx.26)

    운동. 일주일에 2회 요가, 3회 헬스 정도
    그리고 수채화, 책읽기 등
    내가 좋아했으나 못하고 살던걸 할거에요.
    모아둔건 없으나 삶에 지쳐서
    이제는 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싶어요
    부모님 아프시기전에요.

  • 4. ....
    '25.9.1 2:31 PM (61.79.xxx.182)

    원주나 공주 쪽에 25~30평 단층주택 지어 살고싶은데
    남친은 집마련을 반대해요.
    암튼 소박한 집 마련후, 눈뜨면 집 주변 산책후
    텃밭에 물주기등 소소한 집안일하기.
    간단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후 각자 할일
    동네 장터 구경겸 점심 식사겸 저녁 장보기
    같이 저녁 만들어 먹구 일찍 잠들기
    별다른일 없이 이렇게 20년만 했음 좋겠어요.

    5년 산정특례기간이 지나길 바라고 있어요. 2년 남았네요.
    그것만으로도 한결 가볍게 느껴지겠죠?
    큰병없이 건강함 만으로도 더 바랄건 없겠지만

  • 5. ~~
    '25.9.1 2:52 PM (211.36.xxx.120)

    저도 50살 동갑부부
    저희도 비슷하게 쉬어본적 없어서 무직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공부중이긴 하지만.
    적당히 여유롭게 지내보고 싶네요

  • 6.
    '25.9.1 3:19 PM (110.14.xxx.19)

    저는 프리랜서라 70세 이후에 은퇴할 생각이긴 한데 일을 많이 줄이긴 할 것 같아요.
    동남아나 제주 한달 살기,
    국내 안 가본 소읍 여행, 꾸준한 운동, 어학공부를 하고 싶네요.
    그리고 악기도 하나 배워보고 싶고요.
    지금은 정말 일만 하면서 사는것 같습니다. 50대 되니까 너무 고단하고 피곤해요.

  • 7. 댑싸리
    '25.9.1 3:22 PM (218.238.xxx.47)

    요즘 민지영tv 보면서 부러워죽네요 ㅎㅎ
    세계여행까지는 아니어도 캠핑카 하나 마련해서 방방곡곡 다녀보고 싶어요
    정년 앞으로 10년이나 남았어요..

  • 8. 1년 반 정도
    '25.9.1 4:07 PM (218.152.xxx.90)

    원글님이 얘기한 생활을 해봤어요. 직장생활 거의 25년만에 미친 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그만두고 외국 가서 한달살기도 여기저기서 하고, 버킷 리스트 하나씩 해보는데 (이탈리안 쿠킹 클래스 다니기, 메이크업 배우기, 템플 스테이 하기, 눈 살짝 집는 수술하기 등등) 대충 6개월 정도 걸리고 나서는 필라테스하고 수영 각 주 2회씩 하기, 도서관/동네 카페에 자리 잡고 책읽기, 한달에 한번 여행 다녀오기, 피부과 다니기 등등 원없이 여유있게 지내봤어요. 이 생활을 끝없이 할 수도 있을 듯 했지만 현금흐름이 조금 부족해서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 후에는 정말 은퇴하고 더 열심히 잘 놀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002 쌈장넣은 된장찌개.. 살릴 방법이 없을까요? 3 요리비결 2025/09/01 1,522
1749001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내란 옹호로 끝내 망조가 든 정당.. 1 같이봅시다 .. 2025/09/01 752
1749000 남편이 주택 바람이 들어서 ㅠ 조언 좀 21 ... 2025/09/01 5,577
1748999 노화로 빠진 앞머리숱 다시 채워지기도 하나요? 9 .. 2025/09/01 3,235
1748998 경기도, 70세 이상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 추진 1500억 소.. 7 .. 2025/09/01 1,965
1748997 민주당이 드디어 불법현수막에 강력 대처하는군요 13 ........ 2025/09/01 2,243
1748996 검찰개혁 사법부개혁 어물쩡하게 했다가는 민주당은 .. 5 2025/09/01 703
1748995 제주 지금 날씨 어떤가요? 이번주 여행 6 ㅡㅡㅡ 2025/09/01 949
1748994 이전시 언제쯤 통보하시나요? .. 2025/09/01 416
1748993 그리스 7박8일(8박9일) 아테네 주변 마테오라, 델포이 참견 .. 3 .. 2025/09/01 895
1748992 당신, 검사 해봤어? 안 해봤잖아…손대지 마!" 13 써글 2025/09/01 5,547
1748991 예금자보호 1억일때 7 궁금해요 2025/09/01 2,847
1748990 서울 운전 너무 힘들어요ㅠㅠ 숄더체크? 8 ㅅㅅ 2025/09/01 2,393
1748989 '롯데카드' 고객 정보 해킹…보안 업계 "역대급 규모&.. 7 ㅇㅇ 2025/09/01 2,883
1748988 제목은 일상글인데 내용은 정치글이거나 정치 은근슬쩍 끼워넣은 글.. 7 .. 2025/09/01 546
1748987 허리 신경주사 얼마 간격으로 몇번 맞으셨나요? 4 .. 2025/09/01 1,328
1748986 불교 입문하려고 하는데 우선 읽어볼 책 추천바라요 5 불교입문 2025/09/01 931
1748985 파김치하고 실온에 얼마나 두나요? 2 파김치 2025/09/01 813
1748984 베이비시터 선생님 4 ... 2025/09/01 1,383
1748983 둘 중 어느 아르바이트가 좋을지 봐주세요. 2 ..... 2025/09/01 1,355
1748982 영화 ㅡ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ㅡ스포 있음 10 노인 2025/09/01 2,113
1748981 에어프라이어안에 종이호일 대신 뭐 쓰시나요? 9 에어프라이어.. 2025/09/01 2,298
1748980 커버력 좋으면서 자연스런 쿠션? 파데? 10 커버 2025/09/01 2,530
1748979 너무 둔하고 심각할 정도로 섬세하지 않아도 가끔 2025/09/01 652
1748978 방배동 구삼호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나무 2025/09/0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