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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보내보신분들 조언이 절실해요

우유부단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25-09-01 12:01:18

딸아이는 무던하고 심성이 깊고 우직한 아이예요.

중2말부터 외고를 가고싶어했고 (용인외고아님) 그러자 하고 저도 알아보고 있었구요..

지역외고인데 평이 아주 좋아요. 아이들도 열심히 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제가볼땐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잘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수과학에 뛰어난 아이도 아니예요. 
이해도가 느려요.. 받아들이면 빠른데 그 받아들이는데까지 속도가 느려요..

그래서 전 일반고 문과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어차피 문과면 일반고보다는 외고가 낫다는 입장이예요.

그리고 아이도 원하구요..

5등급체제에서는 내신이 아주 중요하고 수능도 중요하고 학종도 구술면접도 모두 중요한 시점이니,

혹시 나중에 재수를 하더라도 내신만은 가져가자 하는 입장인데 뭐 모르죠

아이가 일반고가서 3등급아래도 떨어져서 인서울권을 아예 쳐다보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력있는 아이고 자신이 기숙사에 가서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아이니까 우선 현재는 아이를 믿어줘야하나.. 그냥 일반고를 보내야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하나면 그냥 그 아이 하나 믿어주고 진행하면 되는데,

둘째가 있다보니 둘째는 학군지로 좀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곧잘하거든요.. 그래서 학군지 중학교를 보내고 싶은데,,

큰 아이가 외고가 안되면 지금 현재 일반고에 가야해서 이동을 어찌해야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외고보내보신 분들,,

어떤 이야기도 좋습니다.

아이가 문과를 간다고 했을때 외고에 대한 어떤 이야기라도 좀 해주세요...

 

 

IP : 211.253.xxx.15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크다스
    '25.9.1 12:02 PM (221.138.xxx.92)

    개복치멘탈이라고 하죠..그런 성향은 버티기 힘들어요.
    잘 결정하셔요.

  • 2. 원글
    '25.9.1 12:03 PM (211.253.xxx.159)

    개복치멘탈? 이 어떤건가요?
    주변영향에 쉽게 흔들리는 아이들?

    딸아이는 그런건 없어요;; 친구들이 아무리 불러대도 마이웨이예요

  • 3. 일단
    '25.9.1 12:0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용인외고란 학교는 없어요, 15년전인가 없어졌고 외대부고이고, 외고 아니에요

    일반고 가서 3등급도 생각되는 아이라면 외고 절대 보내지 마세요. 5등급 합니다. 그럼 외고 플러스도 없어요

    애들이 잘 모르는게 좋은 학교, 가서 열심히, 분위기, 저학교 출신되고 싶어 이런건데
    가서 성적 잘 안 나오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해요. 입시만 생각하면요
    글고 외고에서도 공부 잘하는애들 생기부가 좋지, 성적 중하위권 생기부는 좋지 않아요

  • 4. ...
    '25.9.1 12:06 PM (104.223.xxx.233)

    서울대를 열개 만든다는데 외고를 뭐하러 보내나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78898

  • 5. ..
    '25.9.1 12:13 PM (211.235.xxx.3) - 삭제된댓글

    외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수행도 많고 그래서 입결이 좋아요.
    예전만 못하다 해도요.
    그런데 외고는 국, 영 잘하는 애들 널렸다.
    국 영 전공어 단위수 후덜덜이고,
    결국 수학으로 성적이 갈립니다.
    외고도 선행 많이 하고 옵니다.

  • 6. ㅇㅇ
    '25.9.1 12:15 PM (211.235.xxx.185)

    친구들이 뭐라해도 마이웨이로 공부하는 애라면
    비학군지 학생수 많은 일반고가 최고인데

  • 7. 원글
    '25.9.1 12:17 PM (211.253.xxx.159)

    정치적인 댓글을 아무곳이나 붙였을때 기분이 이런거군요.. 정말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전공단위수를 이 아이가 따라갈 수 있을런지;;
    아이가 하고싶은 일도 외고쪽과 연결된 일이라서 그것도 참 불안하고 어렵습니다...

  • 8. ... .
    '25.9.1 12:17 PM (106.101.xxx.163)

    지인 아들 중학교 때 공부 잘 했고 아빠가 하나은행 다녀 임직원 전형으로 하나고 갔는데 대학은 연대 문과 하위권과 갔어요.
    고등 가서도 공부 진짜 열심히 해서 성적 올렸고 선생님들이 인정했어요.

    중학교 동창들 일반고 갔는데 서울대 갔대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9. ㅇㅇ
    '25.9.1 12:17 PM (211.36.xxx.49)

    아이가 15년전에 외고 졸업해서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여기는 최근에 입시 한 사람 말고는 조언하지 말라고해서요)
    외고를 영어만 잘해서 가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외국어에도 소질있지만 수학도 잘해야 성적이 잘나오니까요
    수학 못하면 내신 바닥이고 못따라가서 괴로울걸요
    참고로 저희애는 수학이 최상급인데도 정시로 대학갔어요
    내신이 별로여서요

  • 10. ..
    '25.9.1 12:17 PM (121.168.xxx.139)

    무던..심성..우직은..
    외고 지원에 중요기준이라고 보기에는..한참 아래 순위군요

    외고면..

    일어과 영어과.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등
    외국어쪽으로 확실한 실력이 중요 기준입니다.

    각 언어별로 원어민 수준의 아이들이
    주요과목...상위는 다 차지해요.

    원글님 아이가 특정언어에 강점이 있지 않다면
    원어민 수준 아이들이..언어 외의 공부를 할 시간에
    주전공언어 공부만으로 벅찰테니 힘든건 당연..

    그리고 외고가 학종으로 유리해도
    과고. 영재고 같은 특목고보단 크게 유리하지 않아요.

    외고애들도 말이 외국어전공이지..
    학종 쓸 때보면 경영이나 경제쪽 원해요

    지금. 대학 어문학과쪽이 인기가 없거든요

    그런데 학종 경영 경제 등 문과 인기과들은
    자사고의 우수한 애들이 해당 스펙 잘 쌓아서
    학종 지원하니 경쟁률이 빡세죠.

    결국 대학간판을 좀 업글하는 방법은
    외고서 비인기언어 전공
    해당 어문학과 학종지원이나..논술전형만 남죠

    어쨌든. 일반고보다 대학 지원 스펙트럼이 수시에선
    교과든..학종이든 좀 좁아집니다.

  • 11. 외고
    '25.9.1 12:18 PM (118.235.xxx.185)

    현재 영어를 잘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면 외고 들어 가기도 쉽지 않아요. 본인의 의욕과 관계없이 입결이 그래요. 211 님 의견이 맞을거예요.

  • 12. ..
    '25.9.1 12:18 PM (129.227.xxx.131) - 삭제된댓글

    중학교에서조차 올 A받을 성적이 아니면
    가서 성적 깔아주고 정시한다고 단독플레이 들어가요.
    학비 내고 그럴 필요까지야....

  • 13. oo
    '25.9.1 12:19 PM (211.253.xxx.159)

    제가 있는 곳도 학군지에 속해있는 곳이라 과중점고 3군데, 여고1군데 빼면 나머지는 다 비슷한 수준의 일반고인데 학생수가 300이 안됩니다.. ㅠㅠ
    결국 이 지역에서 가야하는데,,

    외고보다 일반고 일까요? ㅜㅜ
    중학교 성적 필요없다지만,, 그래도 중학교때 하던 아이가 할 확률이 높으니,,,
    중 3-1학기 중간기말 전과목 100으로 졸업하긴 합니다..

  • 14. ..
    '25.9.1 12:19 PM (211.218.xxx.223)

    영어를 잘하진 않는다는게 학교 성적인가요? 외고다니는 애가 말하길 잘한다 해서 갔는데 아예 수준이 다른 애들이 수두룩하대요
    영어말고 국어 사회도 정말 빈틈없이 준비해도 더 한 애가 있고요
    제2외국어는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결국 수학이라고 .. ^^
    아이가 뒷심이 있어서 좋은 분위기에서 쭉 다져서 밀고 올라간다는 각오가 있음 괜찮은데 안그럼 성적은 내기 힘들거 같아요

  • 15. 일반고
    '25.9.1 12:22 PM (180.71.xxx.37)

    문과에서 상위권 못할거면 차라리 외고가 나아요
    외고는 생기부에서 과목 차이가 생기기때문에 프리미엄이 아직 좀 있어요.

  • 16. ..
    '25.9.1 12:22 PM (211.235.xxx.3) - 삭제된댓글

    외고 다니는 아이들 영어는
    원어민 수준의 스피킹과 라이팅,
    내신 대비도 다 해온 아이들이에요.
    그들이 상위권에서 안움직임.
    심지어 만점받고 2등급 받을 때도 있음(9등급제에서)

  • 17. 원글
    '25.9.1 12:22 PM (211.253.xxx.159)

    고3기준 모고가 2-3등급 왔다갔따 합니다(9등급기준)
    고1은 안정적 1등급, 고2는 1/2등급 왔다갔다..

    영어가요.. 수학은 고1모고가 2등급 -3 등급수준이구요..

  • 18. 원글
    '25.9.1 12:23 PM (211.253.xxx.159)

    근데 지금 저희 중학교에서 외고간다고 하는 아이들이 사실 그렇게 잘하는 아이들은 아니거든요...

  • 19. ..
    '25.9.1 12:23 PM (211.218.xxx.223) - 삭제된댓글

    아니 원글님 댓글을 이제야 본 .. 중간기말 올백이면 일반고 보내셔야지요 학군지 이동안하고 지금 사는곳에서요 올a랑 올백은 또다르잖아요

  • 20. 원글
    '25.9.1 12:24 PM (211.253.xxx.159)

    저 첫째라 진짜 고등입학만으로도 힘든데,
    둘째 중등입학이고 집은 전세 만기 다 되서 옮겨야하고
    진짜 미칠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1. 경험잠
    '25.9.1 12:2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고1모고 영어 한개 틀리니 반꼴찌 ㅜㅜ

  • 22. 외고
    '25.9.1 12:25 PM (218.39.xxx.50)

    문과면 외고 자사고 보내세요.
    준비과정도 공부니까 도움이 되니까요.

  • 23. 소라
    '25.9.1 12:26 PM (221.138.xxx.92)

    고1모고 영어 한개 틀리니 반꼴찌 ..이런때 견뎌낼 심리적 바탕이 되면 가능요.

  • 24. ..
    '25.9.1 12:27 PM (211.218.xxx.223)

    외고 준비하는 애들은 영어는 더 잘하고 다른 성적은 좀 덜 잘하는 경우겠죠 이때 영어는 중학교 영어 아니고 원어민 수준 꽤 많아요
    거기 가면 치일거 같고 선행도 된거 같은데 일반고 가면 더 잘갈거에요

  • 25. 외고
    '25.9.1 12:27 PM (221.150.xxx.138)

    외고에서 전교권에 들어갈려고 하면 힘든데
    그냥 중위권 이하 포지션이면 일반고보다
    대학 가기는 더 쉬워요

    일반고는 sky-중앙대 순으로 가는데
    외고는 sky-서성한-중경외시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일반고는 서성한은 건너 뛰고 지원한다고..
    외고. 일반고..아이를 각각 보낸 엄마의 코멘트.
    그리고 문과면 일반고보다 외고가 훨씬 유리.

    그리고 대학 가기는 쉽다고 했다는 표현은
    그냥 대충 공부하다가 간다는게 아니라
    외고 특성 상 공부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리고 나서 고3되서 대학 입시를 치룬다는 뜻이에요.

  • 26. 입시
    '25.9.1 12:27 PM (211.253.xxx.159)

    정말 후덜덜하네요...

    나는 우리 딸 사교육에 치이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게 할꺼야 그거면 됬지 하던 그 마음은 개나줘버려라 하고 싶은 심정.. 내 발등을 찍고싶어요... 왜 일찍 사교육을 안시켰을까..
    진짜... 과거의 나에게 욕한바가지 하고 싶은 심정

  • 27. ...
    '25.9.1 12:33 PM (106.101.xxx.135) - 삭제된댓글

    외국어에 특별한 강점 없는 것 같은데 가면 치여요.
    수학도 모고 성적이 많이 모자라서 가면 아이만 고생해요.
    더군다나 빠른 아이도 아니라면서요.
    밑에서 성적 깔아주다 끝나요.

  • 28. 외고님
    '25.9.1 12:36 PM (211.253.xxx.159)

    제가 걱정하는게,,
    저희 아이는 최상위,. 상위권은 못될겁니다..
    그런데 중경외시는 좀 아쉬운거죠...
    일반고보다는 외고가 서성한 접근이 좀 쉬운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ㅜㅜㅜ

  • 29. 저기
    '25.9.1 12:37 PM (49.164.xxx.30)

    일반고 가도 상위권도 안됩니다.왜굳이요?
    딸아이는 무던하고 심성이 깊고 우직한 아이예요.----이건 외고랑 무슨상관인지??

  • 30. ....
    '25.9.1 12:38 PM (125.186.xxx.10)

    울아이 영국 프랑스에 살다와서 영어며 프랑스며 원어민급이였고 프랑스에서는 전국수학경시대회나가서 상위0.01%에 들어 상도 받구요. 그러니 중3때 한국들어와서 외고가서 상담하니 두손들며 환영하더라구요. 결국 울아이는 일반고로 갔고 같은 상황이였던 친구아이는 외고로 갔어요. 영어 불어 출중한 친구아이 입학당시 자신만만했지만 외고라는게 그렇게 즐거운 생활이 아니였어요. 대부분 여자아이들이라 경쟁도 너무 치열하고 서로 예민하고 심지어 필기노트가 없어지는데 시험끝나면 다시 돌아오고 경쟁자 아이 학폭신고하고.. 문제 하나 1점에 등급이 갈리다보니 보통 독하게 하지않으면 안되구요. 영어 불어 잘한다 해도 시험체계는 달라서 오히려 국내파애들이 더 점수도 잘나오고...
    등급이 잘 안나오면 학교에서도 방치된다고 보시면되구요. 그래서 sky간 애들 지금 2,3학년인데 외고라 학종으로 대부분 어문학과쪽이라 취업우울해 회계사 공무원 로스쿨 준비해요.
    문과 경영경제쪽도 이과애들이 많이 차지하고 정시외에 외고애들이 들어가기 어려워요.
    울아이 일반고가서 이과쪽으로 가서 대학갔어요.
    외고가서 으쓱했던 엄마들 지금 엄청 부러워합니다.
    일반고가서 이과쪽도 생각해보세요. 울애는 문과성향이라 안돼요.라고 하시지마시고 이과쪽도 문과성향이 많은 과들도 있어요. 산업공학같은 거요.
    저라면 성향감안하고 미래를 위해 선택지를 넓힐수 있는 일반고로 가게 하겠어요

  • 31. 82님들
    '25.9.1 12:41 PM (211.253.xxx.159)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외고냐 일반고냐로 집 계약건이 걸쳐있어요...
    외고간다고 생각하고 오늘 오전 계약하기로 했던 집이 있는데 계약앞두고 제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급하게 글올렸는데 많은 경험담과 이야기들 보고 잠시 홀딩하기로 했어요...

    그 집이 나간다고 해도 어쩔수없는 일이죠 싶고.. 아흑,,,
    정말 미치고 팔짝이 이럴때 쓰이는 말이군요.. ㅠㅠ

  • 32. 더불어..
    '25.9.1 12:41 PM (125.186.xxx.10)

    울아이 시기질투없고 남이잘하면 그런가보다 덤덤한 아이라 경쟁에서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그런 성격이 경쟁에서 버티기 더 어려워요. 솔직히 선의의 경쟁이라고만 보면 안되거든요.

  • 33. 외고생엄마
    '25.9.1 12:42 PM (58.142.xxx.152)

    현 고3 외고생 엄마에요
    일단 아이가 멘탈이 아주 강하다면
    권해드리나
    그렇지않다면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가는게
    제일 좋은 선택 이에요
    멘탈 약한 애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생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수행들
    기숙사 생활의 스트레스
    견뎌내기 힘들어요
    공부는 그다음 문제고ㅜ
    그리고 다 중학교때 난다긴다 하는애들이 오기에
    아이가 살먼서 처응 맛보는
    성적에서 오는 좌절감을 극복못하면
    3년내내 힘들어요
    그래서 중간에
    자퇴하거나 전학가는 애들 많고
    국어 영어에 제2 외국어까지 잘하는애들
    수두룩
    차라리 수학 잘하면 오히려 더 이득이에요
    그리고 수업에 수행 하기 바빠서
    공부할 시간도 없어요
    선행 진짜 많이 하고 가야
    성적 나올꺼에요
    물론 성적만 잘나오면
    학종으로 대학가는거
    일반고보다는 낫기는 해요

  • 34. 외고생 엄마
    '25.9.1 12:47 PM (58.142.xxx.152)

    아 그리고 또하나
    제2외국어 하나는 어느정도 할줄 얄아야해요
    그래야 입학후 제2 외국어 공부할 시간을 줄이거든요
    너무 노베이면 따라가기 힘들어요
    하다못해 한자라도 많이 알고 있어야해요
    저희애는 일본어 좀 하는애여서
    그나마 일본어 공부 따로 안해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 35. 문과
    '25.9.1 12:53 PM (211.170.xxx.35) - 삭제된댓글

    문과 성향이라면 외고가는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딸도 지금 기숙사 외고 다니고 있는데, 학습면이나 친구관계, 기숙사 만족합니다.
    제아이는 문과지망, 털털한 성격.. 무난한 편입니다.
    예민하거나 이기적인 성격이 있다면 기숙사 생활이나 친구관계가 어렵습니다.
    또 제아이는 여중 출신이여서 상관없는데, 외고가 한반에 남학생이 5명내외여서 여학생들끼리의 관계가 힘들수도 있어요.
    저도 딸이 기숙사 외고를 원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는 중국어과인데, hsk 4급 따고 입학했습니다.

  • 36. ..
    '25.9.1 12:53 PM (211.235.xxx.3) - 삭제된댓글

    당장 외고에 합격한 것도 아닌데
    집과 너무 연계하면 머리만 아파요.
    적절하게 절충하셔야죠.

  • 37. 문과
    '25.9.1 12:55 PM (211.170.xxx.35) - 삭제된댓글

    수학 잘하는 아이가 유리해요 ㅎㅎ 영어랑 국어는 모고 1등급이 수두룩 한데, 수학에서 갈리네요.

  • 38. 외고 졸업생 엄마
    '25.9.1 1:00 PM (59.5.xxx.186) - 삭제된댓글

    저는 외고 추천합니다. 아이가 멘탈이 강하고 심성 깊고 우직한 아이라면 저라면 외고 보냅니다. 물론 아이들 모두 우수하고 경쟁 치열하지만 수시 학종으로 보낸 데이터가 입시때 무시 못합니다.
    저희도 영어 원어민급도 아니였고 수학 선행도 늦은편인데다 전공어 1도 준비 안 된 상태였지만… 가서 해도 힘들지만 늦지 않아요.
    3년 내내 내신 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일반고 가서 수시로 입시하기는 더 어려운것 같아요. 최상위 목표라면 외고 보내세요.
    꼭 가지 않더라도 일단 입시 해보는것도 많이 도움 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대학 3학년이고 둘째는 없지만 둘째 있다면 그리고 문과면 외고 보냅니다

  • 39. ....
    '25.9.1 1:16 PM (175.209.xxx.254)

    분당 아니세요?

    정자동 학원가 외고전문 학원들 가서 상담해보세요.

    지금해 수준이 어떤지..

    막연히 영어잘하는게 중학교에서 잘하는건지..

    고3모의고사 1등급인지..

    외고에서 잘하려면 모고1등급은 기본값이예요

  • 40. 십여 년 전...
    '25.9.1 1:24 PM (61.102.xxx.221) - 삭제된댓글

    하나마나한 얘기겠지만...

    외고 내신 좋게 받기 어려워요 다 잘 하니까
    문과라도 수학 잘 해야 하고... 그렇지만
    모든 과목 수업의 깊이가 다르더라구요
    공부에 조금만 욕심이 있으면 개인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죠
    우리 아이는 그야말로 학교만 다닌 아인데 만족합니다
    학교는서울대는 미학과라 안 넣었더니 잠깐 후회ㅎㅎㅎ

  • 41. ...
    '25.9.1 2:17 PM (221.163.xxx.49)

    경기권 외고 가면 여차하면 일반고보다 더 애매해요
    제아이 친구 중3때 영국에서 귀국해 외고갔는데
    아주대 문과 갔구요
    남편친구딸 외고 재수로 올해 전남대 갔어요 재수해서 너무 떨어진 케이스이죠
    그냥 잘한다 정도로 외고가면
    입결은 보장 못합니다

  • 42. 아이성향
    '25.9.1 2:21 PM (211.234.xxx.38)

    아이 의지가 강하고 멘탈 좋으면 추천해요
    강남 학군지에서 예체능 전공하다가 중학교때 갑자기 방향바꿨는데요
    당연 선행 뒤쳐졌구요 근데 뚝심있는아이라 중2부터 고3 현재까지 꾸준히 우상향입니다 고민하다가 외고왔는데 입학후 첫 성적으론 상상할수없는 대학 지원합니다 합격직후에 전공어 처음 접했고요 독하게 공부하긴했어요

  • 43. 지금
    '25.9.1 2:25 PM (118.235.xxx.91)

    그 성적이면 외고가 아니라 일빈고 가도 일등급 안 나와요 중경외시가 아쉬운 게 아니라 그 정도 하는 학생들 중경외시 현역으로 잘 못 가요

  • 44.
    '25.9.1 2:37 PM (211.234.xxx.218)

    아이가 원한다면 보내겠어요. 저희아이도 원해서 보냈고 다음주면 원서 쓰는 고3엄마예요.
    가끔 애한테 물어봐요. 외고온거 후회 안하냐고. 지금 전공어 선택한거 후회 안하냐고. 울애는 NO라고. 공부도 할것도 많아 몸은 힘들어도, 성적도 공부한만큼 나오는것도 아니지만 학교가 좋다고. 일반고 분위기를 친구들 통해 듣기때문에 외고 온거 절대 후회안한다고해요.
    외고는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멘탈이 강해야 스트레스 덜받으며 견디더라구요. 해야할것도 많고 뭐든 친구와 경쟁이고 하니깐. 1학기 지나면 자퇴하겠다는 애들 한반에 여럿 나와요. 그중 실제로 자퇴하기도 하고요.
    좋은 성적 받기도 힘들구요. 애들 다 열심히 하니깐.
    외고로 마음 굳혔으면 전공어 과외 바로 시키세요. 시수가 커서 전공어 하나 삐끗하면 내신이 ㅜㅜ

  • 45. 휴..
    '25.9.1 2:42 P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사실 아이는 극한의 어떤 것을 즐기는 아이예요..
    선행도 뒤쳐졌기 때문에 지금도 새벽 3시까지 이악물고 공부하거든요.. ㅜㅜ
    초등 때 유소년축구여자대표팀으로 운동할 때도 제일 끝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연습한 아이인데,, 무릎 때문에 그만뒀거든요...
    꿈이 대한축구협회에 들어가는건데,,
    그게 생각보다 외국어를 많이 본다 하니 이쪽으로 진로를 정한겁니다...

    외고가고싶은 이유가 기숙사가 제일 큽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요..
    그렇지만 아이는 아이죠.. 그 마음이 오래지속될지 성적이 바닥이어도 견딜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인거구요... 저희 아이도 독어를 선택하겠다고 해요.. 살다온 아이들이 중어나 일어, 영어는 많아서 그런 것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독어가 가장 내신도 치열하다고 하네요..
    그건 저희 아이같은 아이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아픈손가락이라 좋은선택을 해주고싶은데 능력없는 엄마라;;

  • 46.
    '25.9.1 2:46 PM (211.234.xxx.78)

    저 위에 글보니 외국학교 다니다 외고 갔다고 잘하는거 아니에요. 발음은 좋을수 있겠으나 논리적으로 말하기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국내형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더라구요.
    외고에서 아주대 간거면 글쎄요.. 5-6등급대 아녔을까요?

  • 47.
    '25.9.1 2:51 PM (211.253.xxx.159)

    사실 아이는 극한의 어떤 것을 즐기는 아이예요..
    선행도 뒤쳐졌기 때문에 지금도 새벽 3시까지 이악물고 공부하거든요.. ㅜㅜ
    초등 때 유소년축구여자대표팀으로 운동할 때도 제일 끝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연습한 아이인데,, 무릎 때문에 그만뒀거든요...
    꿈이 대한축구협회에 들어가는건데,,
    그게 생각보다 외국어를 많이 본다 하니 이쪽으로 진로를 정한겁니다...

    외고가고싶은 이유가 기숙사가 제일 큽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요..
    그렇지만 아이는 아이죠.. 그 마음이 오래지속될지 성적이 바닥이어도 견딜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인거구요... 저희 아이도 독어를 선택하겠다고 해요.. 살다온 아이들이 중어나 일어, 영어는 많아서 그런 것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독어가 가장 내신도 치열하다고 하네요..
    그건 저희 아이같은 아이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현지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한국 내신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일어 중국어 같은 경우는 현지인도 많은데 타 과목 수행이 많이 뒤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픈손가락이라 좋은선택을 해주고싶은데 능력없는 엄마라;;

  • 48. 외고는
    '25.9.1 2:54 PM (121.187.xxx.252)

    영어는 기본으로 아주 잘하고
    전공어는 살다가 온 애들, 미리 준비된 애들이 있어 죽기살기로 해야 하고요.
    외고에서도 수학이 대입을 결정해요.

  • 49.
    '25.9.1 3:15 PM (220.118.xxx.65)

    외국 살다왔다고 무조건 그 나라 말이나 영어 잘하는 거 아니에요.
    그 부모들 하는 변명이 우리 애는 외국어 영어 잘 하는데 한국식 교육이라 적응 못한다고...
    그거 아니고 회화는 좀 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걸 언어로 활용해 공부에 접목시키는 건 다른 얘기에요. 해당 언어로 글쓰기도 논리 전개나 응용력 상상력 등 여러 능력이 합쳐지고 내가 아는 게 드러나야 되는데 살다 왔다고 그게 다 해결되는 게 아니거든요.
    어차피 마더텅 아닌 이상 외국어는 전부 언어 능력, 학습력이에요.
    늦게 달아올라서 치고 나가는 타입이면 외고 추천해요.
    그리고 제2외국어 입학 전에 바짝 과외 붙여서 하고 갔더니 그냥 할만했다는 얘기들도 제법 들었습니다. 국영수가 더 중요하고 이외 능력들이 더 중요해요.

  • 50. 느리다
    '25.9.1 3:29 PM (119.69.xxx.233)

    그렇지만 진정한 노력파이고
    한번 습득하면 꾸준히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머니 생각엔 중경외시 이상은 보내고 싶다,라는 거지요?

    그러면 일반고 이과가 훨씬 나을수 있어요.

  • 51. 느리다님.
    '25.9.1 3:56 P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말씀감사해요.......... 이과 못갈것같은데,,, 힝

  • 52. 저도 한마디
    '25.9.1 5:52 PM (58.29.xxx.138)

    우직하게 잘하는 아이면 가도 나쁘지는 않은데 힘들기는 할거에요

    초반에 선행 엄청나게 하고 온 애들이랑 아닌 애들이랑 성적차이 확 갈려요
    시간이 지나면서 선행한 애들이랑 갭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 갭 극복을 위해서는 정말 우직하게 열심히 잘해야해요 .
    그거 이겨내는 시간이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하고 나면 보람있다 할만한 일인것 같아요

    장점은 어느 학교 졸업했다, 그리고 그 학교 졸업생들과의 연대감 비슷한것 같구요
    단점은 거기서 오는 절망감이 엄청나죠.

    다들 애들은 극복한다, 잘한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은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성한은 쉽게 간다고 하는게… 이게 서성한이 목표라서 쉽게 가는게 아니라
    원래 목표가 다 스카이라서 .. 스카이가 안되니까 서성한이라도 가는거에요 .
    그러니 쉽게 가는게 아니라 노력은 스카이 급으로 가지만 결국은 서성한이라는거죠
    그래서 재수도 엄청 많이 합니다.

    이게 잘 맞았던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요 .

    사람마다 잘 보고 잘 택해야 하는 것같아요 . 다 성공하는거 아니에요

  • 53. 외고졸업생 엄마
    '25.9.1 10:21 PM (59.5.xxx.18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외고 추천한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 선행 많이 못했었고 초등 고학년까지 음악전공 하려다 공부 늦게 시작했어요. 중학 2학년이후 부터 우상향하기 시작해서 외고 보냈고 중3 겨울 방학이 정말 중요해요. 고1 들어가자 마자 상위권 진입해서 계속 잘 했어요. 전공어 독일어 했는데 같은반에 중학교까지 독일에서 나온 친구 있었어요..ㅠㅠ 독일어반이 한반이라 내신 정말 치열했는데… 어느 외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공어 학생수 많은반으로 보내세요… 한반이면 1등급 한명이에요. 독일어땜에 많이 고생했어서 두반인 스페인어나 불어할껄 그랬다 했어요.

  • 54. 감사합니다
    '25.9.1 11:27 PM (211.209.xxx.68)

    감사합니다 우리 82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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