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달리기를 꽤 열심히 하다가 2년전에 제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입원하고 그런 이유로 한동안 달리기를 못 했어요
그러다 달리기 시작한게 1년 6개월 정도 되었어요
처음엔 달리기는 못 하고 조금씩 걷고 조금 빨리 걷고 그러다 달리기 시작했고
전과 같은 페이스는 안 되는구나...생각하며 매일 열심히 달리다보니 어느새 1시간 10킬로 달리게 되었고
이제는 10킬로는 45~48분 정도 1시간에 12킬로 약간 넘게 달리게 되었어요!!
꺄 너무 신나고 기뻐요
저는 카본플레이트 들어간 운동화 없고요 아프기 전에 달릴 때 (보통 15~17킬로 정도 달렸음...)도 없었고 지금도 없어요 앞으로도 아마 안 살 거에요
옷은 그냥 pt 받고 그럴 때 입던 티셔츠랑 바지로 달려요
양말은 그래도 7~8천원정도 하는 삭스타즈 양말 신다가 이제는 그냥 테무 이런데서 사서 신어요 (개당 몇백원짜리)
처음부터 워치는 애플워치 차고 달렸어요 애플워치 차고 달리다가 그 워치 망가지면서 요즘은 가민 포러너55 (제일 저렴한 거 10만원대)차고 달려요 바로 터치가 안 되서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뭐 쓸 만 하니 그냥 써요
러닝벨트로 달리는데 러닝벨트도 처음엔 백화점 가서 샀다가 지금은 저렴이로 차고 달려요
모자는 겨울에는 쓰는데 여름에는 썬글라스 하나로 버티고 모자는 안 써요
모자쓰면 답답하단 생각이 들어서. 겨울엔 땀 조절이나 여러 이유로 꼭 쓰긴 하지만요
겨울 가까오면 쓰는 장갑 이것도 비싼 거 두꺼운 거 여러가지 정말 많이 써 봤는데 그냥 대충 적당한 거 끼고 달려요
정말 너무 저렴하게 달리나 싶긴 한데 뭐 그래도 속도 잘 나오고 이제 꽤 달리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