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한국 가서 엄마 모시고 남해안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Ktx 로 내려가서 여수 순천 남해 통영 중에서 두 곳을 다니려고 해요.
제가 한국에서 운전한지 오래돼서 남해안에서 운전을 할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는 운전 매일 해요.
서울과 부산에서는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하겠더라구요.
지방은 조금 한산한지 궁금해요.
제가 말한 도시 중에서 두 곳을 추천해 주신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엄마가 연세가 많으셔서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순 없어요. 2박 3일 또는 3박 4일 다 괜찮아요.
작년에 부산 갔을 때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에도 바닷가로 가려고 합니다. 혹시 맛집도 아시는 곳이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저도 20대때에는 한국에서 운전했지만 미국에서 완전 스포일되고 나서 한국에서의 운전은 상상도 못할 정도에요. 부산은 서울보다 더 악명높은 곳이고 두 군데 다 엄두도 안나는건 당연하고요
여수 갔을때 도저히 운전 못할 것 같더라구요. 길이 잘 안되어있고 미로같고 꼬불꼬불하고 신호체계가 대도시만큼 다 확실하고 분명하게 된게 아니에요. 남해나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여수 길은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수에서 시티투어 이용했는데 항일함도 가고 괜찮았어요. 도시간 이동은 운전한다 해도 안에 도착해서는 그런 옵션도 한번 알아보세요.
여수가요???
매일 미국에서 운전하시면 어디를 운전을 못하시겠어요?
사진 찍으러 여기저기 다니는 사람인데 요즘 하는 말이 생기는 게 길이에요 ㅎ
운전 평범하게 하시는 분은 지방 어디든 운전할 수 있어요
강원도 산골짜기라도
여수 순천 광양 묶어서 다니셔도 좋고
남해 사천 묶어서
아니 매일 운전하시는분이 무슨걱정을..
처음에 조금만 조심조심 다니면 금방
감잡을꺼예요
너무 걱정이면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는건 어떨까요?
서울과 부산은 저도 운전 안 해요
강남 쪽은 그래도 왔다갔다 할만한데 강북 도심 쪽 가야한다? 아예 차 안 가져가죠 ㅎㅎ
지방은 로타리가 많고 길이 가끔 오거리 막 이런데서 네비랑 헷갈려서 그렇지 길 잘못 빠지고 막 역주행하고 차선 하나 잘못타면 엉뚱한데 가야하거나 비집고 들어갈 틈없이 길이 빽빽해서 문제가 되거나 그런 일이 별로 없으니까
괜찮아요
10월이면 순천 좋겠네요 여수 순천 묶어서 많이들 가요 아..근데 순천만 넘나 좋은데 많이 걸어야해서 ㅠ
얼마 전 절 글에서 나왔듯 선암사 송광사 이런데 좋으니까 거기 위주로 가셔도 괜찮을 듯 해요
한 운전하는 남편도
부산가서 운전할때 내비가 수시로 경로이탈했다고...
제가봐도 길이 이상하더라구요
오래사는사람 아니고서는 운전 힘들것 같은...
원글님이 나열한 지역중 남해통영은 운전괜찮아요
여수순천은 잘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ㅎㅎ
남해랑 사천이 붙어있어서 코스를 남해사천으로 잡아도 좋을듯요^^
날 좋은날 남해 달리면 제주도 안부럽습니당~
바다가 너무 이뻐용 ㅎㅎ
사천엔 케이블카도 있고 수족관도 있어요~
여수, 순천은 운전하기 별로 어렵지 않을 거예요 네비만 잘 보시면...
통영은 길이 좁은제 엄청 사람많고 번화하고 관광지 주차장이 빡세요
운전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은데 사길 제일 낭만적이예요
남해는 지형 자체가 바닷가에 절벽이 바짝 붙은 곳이 많아서 운전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미조 해안 도로가 드라이브 코스로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곳이라 가볼만합니다
통영사천남해 추천해요
먹을 거리도 많고 풍경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도 좋습니다
단 남해 보리암은 운전하여 올라가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보리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고 올라가세요 보리암 위 주차장이 비면 운전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가팔라 비추천합니다 올라가면 보리암 풍경 좋아요
시간이 더 되면 여수까지 가도 좋겠지요 통영-(사천)-남해-여수 코스요
저희는 그냥 택시 및 시외버스 이용 했어요
택시 없어서 고생 한번 했지만요
괜히 차사고 나면 복잡..
미국 산지 30년 한국에 나가면 운전 잘 못해요. 쏘카 빌려서 충청도 아버지 산소 하루 다녀오면 불안장애로 몸져 누워요. 렌트카 운전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주차공간 좁고 길도 낯설고요. 그런데도요, 남해안 운전은 잘 해요. 저는 보통 서울에서 ktx타고 부산에 가서 렌트해서 남해안 여행해요. 부산 시내는 너무 힘든데 거기만 벗어나면 괜찮아요. 고속도로 타고 저는 아버지 고향 진주에 갔다가 남해, 순천, 여수 여행하는데 운전 힘든 것 하나도 없어요. 한번 해보세요. 도심보다는 훨씬 할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