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눈 감고 있는데 남편 들어오면 아셨어요?

...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25-08-31 16:50:59

전 남편은 아니고 예전 짝사랑하던 사람한테 그런 적이 있었어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 지금 그 사람이 이곳에 들어왔구나 알았어요. 

너무 백프로 확신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구나 느껴졌어요.  

심장이 덜컹하더니 세차게 뛰기 시작할 때 왼쪽 옆에 있던 친구가 저를 툭 쳐서 깜짝 놀라 눈을 떴어요. 

친구가 제 오른쪽을 가리키더라고요. 

보니까 그 사람이 제 옆에 서 있었어요.  

이상한 경험이었고 그때 한 번만 그랬어요. 

문득 송창식의 '우리는'이라는 노래 듣다가 생각이 나네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이런 가사가 있어서요. 

다른 분들도 남편이나 남친에게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IP : 183.97.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피고새울면
    '25.8.31 10:33 PM (125.131.xxx.131)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야외 벤취에서 남편 기다리다가 잠깐 눈을 감고
    있었는데 주변이 소음이 많았는데도
    그 소음 사이로 남편이 오고 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눈을 뜨니 정말로 남편이 다섯 발자욱 쯤에
    신기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670 자녀결혼 후 첫명절 37 명절 2025/08/31 5,713
1748669 요즘 6 2025/08/31 736
1748668 족저근막염, 체외충격파 받으러 머얼리 가요 10 .. 2025/08/31 1,906
1748667 국힘 "국회 개원식에 상복 입고 참석할 것" .. 15 그러던가 2025/08/31 1,851
1748666 반찬가게 반찬 냉장보관기간 1 .. 2025/08/31 1,342
1748665 야채 찜기에 쪄서 비빔밥 편합니다 ㅎㅎ 7 2025/08/31 3,656
1748664 지금 국토부 김 팀장이 먼저 제안 1 뉴스데스크 2025/08/31 1,781
1748663 혹시 비데설치 직접 해보신분 있어요? 8 비데설치 2025/08/31 964
1748662 북해도 2박3일 5 ... 2025/08/31 2,160
1748661 손재주 있는 사람들 엄지모양 28 재주 2025/08/31 5,340
1748660 나이 차이 많이 둬도 첫째가 상처가 클까요? 20 ㅇㅇ 2025/08/31 1,738
1748659 VO 개사과부터 심상치 않았네요 2 ........ 2025/08/31 2,035
1748658 목요일 살인클럽 넷플릭스 추천 12 2025/08/31 3,953
1748657 엄마들의 딸자랑은 11 .. 2025/08/31 3,586
1748656 올해 3개월 남았어요!! 12 000 2025/08/31 3,145
1748655 화재보험 급배수특약 3 2025/08/31 958
1748654 대학 얘기 하니까 3 새가슴 2025/08/31 2,284
1748653 뭐 했다고 저녁밥 하기 싫은거죠? 5 와우 2025/08/31 1,470
1748652 추석 때 벤쿠버+밴프+제스퍼여행에 씨애틀 추가? 12 2025/08/31 1,410
1748651 자식이 나이차이 별로 안나는 둘일때 맏이를 진짜 잘 키우기가 쉽.. 3 dd 2025/08/31 1,644
1748650 길거리 포장마차있는곳 어디일까요? 3 포차 2025/08/31 871
1748649 송다은 라방 유료결제화로 바꿨대요 27 2025/08/31 6,583
1748648 정형외과 물리치료시 초음파 치료요 5 촘파 2025/08/31 1,205
1748647 소소한 반찬이 맛있어요 12 ,, 2025/08/31 5,795
1748646 우리가족의 문제점-초예민 5 ㅁㅁㅁ 2025/08/31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