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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있는데 남편 들어오면 아셨어요?

...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25-08-31 16:50:59

전 남편은 아니고 예전 짝사랑하던 사람한테 그런 적이 있었어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 지금 그 사람이 이곳에 들어왔구나 알았어요. 

너무 백프로 확신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구나 느껴졌어요.  

심장이 덜컹하더니 세차게 뛰기 시작할 때 왼쪽 옆에 있던 친구가 저를 툭 쳐서 깜짝 놀라 눈을 떴어요. 

친구가 제 오른쪽을 가리키더라고요. 

보니까 그 사람이 제 옆에 서 있었어요.  

이상한 경험이었고 그때 한 번만 그랬어요. 

문득 송창식의 '우리는'이라는 노래 듣다가 생각이 나네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이런 가사가 있어서요. 

다른 분들도 남편이나 남친에게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IP : 183.97.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피고새울면
    '25.8.31 10:33 PM (125.131.xxx.131)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야외 벤취에서 남편 기다리다가 잠깐 눈을 감고
    있었는데 주변이 소음이 많았는데도
    그 소음 사이로 남편이 오고 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눈을 뜨니 정말로 남편이 다섯 발자욱 쯤에
    신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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