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볼일보고있는데 왜 안나와?

스벅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25-08-31 12:30:08

어제 오전 일찍 봐야할 자료가 있어서

스벅엘 갔는데요

일부러 드라이브쓰루 한적하고 외진곳에 가서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30분간 화장실 들어가는 사람조차 없을 정도.

안심하고 화장실에 들어갔고

칸은 두개 옆칸은 비어있었어요

들어가서 5분도 안되었는데 옆칸에 누가 들어왔고

그 후 일이분쯤 후에 어떤 엄마와 아이가 들어왔어요

목소리는 여아 같았고 목소리로 짐작하기는 5살 정도? 모르겠네요.

빨리 하고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최대한 노력을 하는데

10초도 안되어 왜 안나와?

이때부터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시작.

저 결혼 20년이지만 집에서도 남편이 화장실 근처에 있음 신경쓰여 잘 못하거든요. 

5초에 한번씩 아기가 왜 안나와?를 시전ㅜ

저라면 칸에 들어가있는 사람들 생각해서

아이 입을 막거나

밖에 나가 기다리거나 옆건물로 갔을 거예요.

왜 안나와를 5번쯤 들으니 그냥 포기하고 나가려고 폰을 휴지박스 위에 올리고 나갈 준비를 허둥지둥 하다가 폰 바닥에 떨어뜨려 케이스 깨지고ㅠ

너무 속상했어요

저도 거의 다 됐는데 옆칸에 사람이 나와 그들은 들어가고 전 얼굴까진 못봤습니다

아무리 아기라지만 두칸에 세면대 하나 아주 작은 화장실에서 왜 안나와? 백번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 진심 다합쳐 10분도 안썼어요.

IP : 210.100.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31 12:33 PM (211.251.xxx.199)

    좀 뻔뻔함을 장착하세요

  • 2. ...
    '25.8.31 12:34 PM (106.102.xxx.72) - 삭제된댓글

    아이는 그럴수 있는데 엄마가 아무 말도 안 했다면 별로네요. 간혹 공중화장실에서 큰일 보는게 진상이고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인가 봐요. 한줄 서기 시스템 정착돼서 너무 다행이고요.

  • 3. 전혀
    '25.8.31 12:36 PM (210.100.xxx.239)

    저같으면 죄송합니다 했을텐데
    한마디도 없었어요

  • 4. ...
    '25.8.31 12:56 PM (106.102.xxx.77) - 삭제된댓글

    죄송하다까지는 안 하더라도 아이를 제지해야 하는데 엄마도 미성숙한 사람인가 보네요

  • 5. ...
    '25.8.31 1:17 PM (220.120.xxx.234)

    나같지 않죠.
    세상엔 참 많은 가지각색의 인간이 살고요.
    법을 어긴 게 아니라면, 그런가보다 하세요.
    건강에 해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638 인테리어전 미리 정해야 할 가전 가구 목록 부탁드립니다 6 가전가구 2025/08/31 1,157
1747637 조국, 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 글 공유 62 ... 2025/08/31 4,973
1747636 요새 명동교자 가보신분요 26 ..... 2025/08/31 5,415
1747635 건강검진 뇌검사 선택 4 ..... 2025/08/31 2,104
1747634 두루마리화장지 몇미터짜리 쓰세요? 10 화장지 2025/08/31 2,028
1747633 수육 처음 해보는데요 4 sr 2025/08/31 1,500
1747632 자동차 처음 구매 8 ㅇㅇ 2025/08/31 1,297
1747631 요즘 참외 왤케 싸요? 맛없나요? 9 ㆍㆍ 2025/08/31 3,145
1747630 깜이 안돼 호인 2025/08/31 892
1747629 미사보 꽃수 부분이 누렇게 변했어요 5 세탁 2025/08/31 1,144
1747628 프라다 로퍼랑 백팩, 지금 사도 괜찮아요? 5 프라다 2025/08/31 1,643
1747627 아들 친구들 만나고 온 후기 38 ... 2025/08/31 20,591
1747626 먼저 만나자는 말 안하는 친구 11 ..... 2025/08/31 4,100
1747625 베네수엘라 영부인 조카 마약 사건.jpg 2 누가원조인가.. 2025/08/31 2,859
1747624 금요일에 사온 육회 지금 먹어도 될까요ㅠ 2 소고기 2025/08/31 1,593
1747623 수시 원서 전에 담임 상담 다 하나요? 6 ... 2025/08/31 1,415
1747622 문형배 판사의 말에 그냥 존경하게 되네요. 8 쇼츠 2025/08/31 3,198
1747621 저 착한일 했는데 칭찬해주세요 19 쓰다듬 2025/08/31 4,020
1747620 뮨파였던 여초카페 드디어 문프 욕하기 시작. ..이제 밭갈이 완.. 37 그냥 2025/08/31 5,131
1747619 이명박이 서울에 얼마나 잘해줬는지 이야기해 줄 사람요.(수정) 21 웃겨서 2025/08/31 2,786
1747618 행주삶고 스텐까지 반짝반짝 9 ㄴㄷ 2025/08/31 3,253
1747617 BTS 정국집에 40대 여성 침입, 10 ... 2025/08/31 6,530
1747616 82는 밀리지도 지지도 않는 파이팅넘치는 댓글들 5 82쿡은 2025/08/31 1,175
1747615 핸드폰 그립톡 홀더 안쓰나요 1 ㅇㅇ 2025/08/31 1,363
1747614 애 할매가 자꾸 여자애를 그렇게 공부시켜 뭐하냐고.. 15 한심 2025/08/31 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