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만 간단하게 쓸게요.
양가 홀 모친들만 생존해 있던 상황.
8년 전 친정 엄마가 돌아가심(70대 중반).
같은 지역 사는 시모 무릎 아프다며 문상 안 옴.
남 편 7형제 중 두 명만 대표로 와 5만원씩 냄.
시모는 조의금 봉투조차 없었음.
(그간 친정에서 시모에게 보약도 여러번 선물한 상황임.)
삼우제 끝나고 상경 전 시모 찾아 뵈니
무릎 아프다며 문상 못 온다는 시모 마실 다녀오는 길에 딱 마주침.
훗날 남 편이 친정엄마 장례에 조의금 보낸 회사 사람들 내용 문자로 알려 달라고 함.
그래서 그 내용과 함께
남 편의 형제들 조의금 이름과 5만원씩 액수 내역도 보내줌.
남 편 왈: 왜 자기 형제들 내역까지 보내냐며 극대노함.
여기서 궁금한 게
남 편이 왜 화를 냈을까? 입니다.
PS: 나이 든 노인들은 사돈 장례에 조문 안 가는 경우도 그러려니 이해되는가요?
내 친정부모님은 올케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투병할 때 편도 6시간 거리 꼬박 하루를 걸려 병문안도 다녀오신 분들입니다.
그의 존재는 내게 남 편으로 쭈욱 진행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