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가 쎈 초등딸이랑 트러블이 넘많아요....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25-08-30 10:08:20

둘째 초2딸이 기가 쎈편이예요.

자기주장도 강하고, 소유욕도 강하고,

승부욕도 많고... 자기가 원하는게있으면 끝까지 하고 마는 스타일.

장점은 굉장히 영리하고, 야무지고.. 똘똘해요.

(남편 빼다박았어요... 아빠랑 아주 비슷한 캐릭터)

 

저는 기가 약한 스타일이고,

늘 좋은게좋은거고... 위아더월드 스타일인데

 

아이 더 어릴때는 괜찮았어요. 애가 워낙 빠르고 눈치도 빠르니 엄마마음도 잘이해해주고.

초2쯤 되니, 아이 주장이 점점더 강해지네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하려고하고, 점점 엄마머리꼭대기에 있으려고하는게 느껴져 제가 기분이 나빠요.

 

그러다보니

아이랑 마찰이 정말 자주있어요.

요즘들어 더심해지네요 ㅠㅠ

 

아이의 주장은 더 강해지고

저는 점점더 화가나고.. 그러다가 매번 싸우고 서로 기분상하고.

뭔가 전환이 필요한거같아요. 사춘기되면 얼마나더심해질까요 ㅠㅠㅠ

 

6학년첫째는 동네에서알아주는 순둥이예요. 그래서 더비교가되나봐요. 

 

기쎈아이 키우셨던분들..

어떻게 키우셨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ㅡㅠㅠ

IP : 125.176.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5.8.30 10:11 AM (1.227.xxx.55)

    타고난 기질은 안 바뀌구요,
    일단 아이를 통제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똘똘하니까 허튼 짓 안 하잖아요?
    건방지다, 기어오른다, 내 머리 꼭대기...이런 생각을 버리세요.

  • 2. ㅇㅇ
    '25.8.30 10:12 AM (121.190.xxx.216)

    지금은 이겨먹어야 해요 막말로 지금은 힘으로 하면 엄마가 이기잖아요
    진짜 도덕적 상식적으로 아닌건 무섭게 잡들이하고 나머지는 유연하게… 엄마의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애가 엄마 말이 늘 맞았어 싶으면 그때부턴 파트너가 돼요.
    사춘기는 스무스했던게 저희 애도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엄마는 조력자 지원자라는걸 알아서 싸울일이 없었어요

  • 3. 아이의
    '25.8.30 10:17 AM (118.235.xxx.254)

    장점을 살려주세요

  • 4. 감정을
    '25.8.30 10:21 AM (218.48.xxx.143)

    감정을 숨기세요.
    아이는 엄마가 약자로 보이고 만만하게 보이니 자기뜻대로 하려고 하는겁니다.
    아이 앞에서 엄마가 약자로 보이면 안됩니다.
    아이가 뭔가 원할때 순수히 그래~ 하고 해주지 마세요.
    가령 밥을 차려주면 엄마에게 고맙다는걸 인지시켜줘야 합니다.
    맛있니? 엄마가 우리 00이 생각해서 열심히 차렸다. 이렇게 한번씩 생색을 내야해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이에게 당연한거 없고 이 모든게 엄마의 수고로 이루어진다는걸 인지 시커줘야합니다.
    특히 남편앞에서 원글님이 약자의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더 엄마를 우습게 아니까 남편분과 아이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 5. 인생
    '25.8.30 10:41 AM (61.254.xxx.88)

    애앞에서 울면안됩니다.

  • 6. ....
    '25.8.30 10:43 AM (115.21.xxx.164)

    저희딸 어릴때랑 비슷하네요. 전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들어줄수 있는 건 다 들어주고 엄마는 세상에서 널 가장 사랑하고 항상 니편이라고 해줬어요. 그때는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다 사랑스러운 추억이네요. 지금 사춘기인데 너무 무난하게 잘 지나가고 있어요. 부모랑 사이 좋아요. 싸우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는 세상에서 엄마 아빠를 가장 사랑해요. 2학년은 어린 아이에요. 져줘도 됩니다

  • 7. 인생
    '25.8.30 10:43 AM (61.254.xxx.88)

    권위라는 울타리를 모르면....
    진짜 나가면 개차반돼요...
    물론 안그런것 처럼 보이겠죠
    똘똘하니까 상대에따라 다 잘 감추고.
    인성 과도덕에 관련한 규칙은 정말 양보하면안돼요
    그게 위아더 월드입니다

  • 8. 잡아야죠.
    '25.8.30 10:59 A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

    엄마가 보호자라는건 알고 자라야죠.
    안그럼 이상한 길로 빠져요.
    세상 무서운게 없으면 도덕적 가치관을 무시합니다.

  • 9. 똘똘하다는게
    '25.8.30 11:03 AM (121.168.xxx.246)

    어떤걸 보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똘똘한 아이들은 부모말 뿐 아니라 규칙을 잘 지켜요.
    일반적으로 도덕성이 높습니다. 연구결과에요.
    그게 맞다는걸 잘 알거든요.

    그냥 그순간 말을 잘하고 엄마를 이기려 한다는건 보호자로써 권위를 무조건 세워야 해요.
    안그럼 이상한 길로 빠져요.

    세상 무서운게 없으면 도덕적 가치를 무시하며 살아가고 그럼 인생 망칩니다.

    님이 가치관과 규범을 정립해서 잡으세요.

  • 10. ...
    '25.8.30 12:14 PM (182.211.xxx.204)

    권위란게 나이가 많다고 부모라고 윽박지른다고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에요.
    영리하고 야무지고 똘똘한 아이면 무조건 나이가
    많다거나 부모라고 해서 어른을 존경하고 따르지 않아요.
    어른다운 너그러움과 현명함 등등 존경할만한 모습을
    갖추어야 아이도 권위를 인정하고 따를 겁니다.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본인을 먼저
    돌아보고 갖추세요. 아이와 기싸움 하지 마시구요.
    이미 아이는 기가 쎄고 엄마는 기가 약해서 지셨어요.
    기를 꺾으려고 하기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 11. 착각
    '25.8.30 2:18 PM (223.39.xxx.165)

    싸가지 ,예의 없는것과 애 빠릿한거 혼동하시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584 똥손인데 손뜨개 배울 수 있을까요? 8 초보 2025/08/31 1,909
1747583 파일을 한 번 클릭하면 엣지에 파일이 40장쯤떠요 ㅠㅠㅠ 2 닥스훈트 2025/08/31 899
1747582 인테리어전 미리 정해야 할 가전 가구 목록 부탁드립니다 6 가전가구 2025/08/31 1,165
1747581 조국, 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 글 공유 62 ... 2025/08/31 4,974
1747580 요새 명동교자 가보신분요 26 ..... 2025/08/31 5,418
1747579 건강검진 뇌검사 선택 4 ..... 2025/08/31 2,109
1747578 두루마리화장지 몇미터짜리 쓰세요? 10 화장지 2025/08/31 2,031
1747577 수육 처음 해보는데요 4 sr 2025/08/31 1,501
1747576 자동차 처음 구매 8 ㅇㅇ 2025/08/31 1,301
1747575 요즘 참외 왤케 싸요? 맛없나요? 9 ㆍㆍ 2025/08/31 3,146
1747574 깜이 안돼 호인 2025/08/31 895
1747573 미사보 꽃수 부분이 누렇게 변했어요 5 세탁 2025/08/31 1,147
1747572 프라다 로퍼랑 백팩, 지금 사도 괜찮아요? 5 프라다 2025/08/31 1,647
1747571 아들 친구들 만나고 온 후기 38 ... 2025/08/31 20,593
1747570 먼저 만나자는 말 안하는 친구 11 ..... 2025/08/31 4,103
1747569 베네수엘라 영부인 조카 마약 사건.jpg 2 누가원조인가.. 2025/08/31 2,861
1747568 금요일에 사온 육회 지금 먹어도 될까요ㅠ 2 소고기 2025/08/31 1,595
1747567 수시 원서 전에 담임 상담 다 하나요? 6 ... 2025/08/31 1,417
1747566 문형배 판사의 말에 그냥 존경하게 되네요. 8 쇼츠 2025/08/31 3,200
1747565 저 착한일 했는데 칭찬해주세요 19 쓰다듬 2025/08/31 4,022
1747564 뮨파였던 여초카페 드디어 문프 욕하기 시작. ..이제 밭갈이 완.. 37 그냥 2025/08/31 5,133
1747563 이명박이 서울에 얼마나 잘해줬는지 이야기해 줄 사람요.(수정) 21 웃겨서 2025/08/31 2,789
1747562 행주삶고 스텐까지 반짝반짝 9 ㄴㄷ 2025/08/31 3,255
1747561 BTS 정국집에 40대 여성 침입, 10 ... 2025/08/31 6,534
1747560 82는 밀리지도 지지도 않는 파이팅넘치는 댓글들 5 82쿡은 2025/08/31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