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써야할까요.
요즘 외동아들하나 있는데 저랑 대화도 안하려하고 제가 출장중이라 집에 없어도 전화한번 없습니다.
얼마전에 서울로 출장간다하니 에어팟을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에어팟도 벌써 몇번 사주었는데 매번 잃어버리고 이미 나빠진 버릇이지만 안되겠다싶어서 나중에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겠다했어요. 그랬더니 그날부터 제가 간단히 묻는말에 대답도않고 온다간다 인사도 없네요.
항상 자기 필요한거있으면 스리슬쩍 내옆에와서 얼쩡거리고 착하게 굴다가 원하는거 얻고나면 쌩~합니다. 에휴...
전화도 돈필요할때만 해요..ㅠ
아들하고 제대로 된 대화해본지도 1년 넘은것같고 진짜 자식한명있는데 넘나 서운하네요. 남편하고 아무리 잘지낸다해도 아들이 이러니 우울한것이.. 아들한테 마음 비워야될까요??
워킹맘이라 잘 신경써주지도 못해서 더 이런건가 속상하고.. 슬픕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