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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형님 호칭문제 지혜를 구해요

스페셜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25-08-29 16:29:18

시가에 문제가 참 많은데 저희 동서 형님을 의지해서 어려운 터널을 뚫고 왔어요

저도 형님도 서로 의지하고 많이 좋아하는데 형님이 10살 더 많으시고 외국에서 꽤 오래 생활하셔서

형님, 아주버님 이런 호칭을 너무 어색해 하시고

저도 형님이라는 호징이 너~~~~무 거리감이 느껴져서 못 쓰고 있다가 최근에 몇번 형님이라고 했는데

 

오늘 통화중에 언니라고 부르면 어떠냐 하세요.

시누를 언니라고 부르고 있고 (관계 안좋음)

친정 언니와도 사실 대면대면해서....

언니라는 호칭 자체가 저한테는 이분을 담기에 좀 가벼운 느낌이예요. 시누보다 손 윗 형님이셔서 집안의 어른이시고 존경의 의미를 담고싶은데

 

혹시 들어보신 가족호칭중 의견주실수 있으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님 안 계시고 아버님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좀...의식이 현재 온전치 못하셔요)

시아주버님, 시매부 모두 다 괜찮다시고

 

저희가 아직도 감정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구간을 서로 의지하고 지나는 중이라...왠만하면 부탁 들어드리고 싶어요...언니라는 호칭은 제가 입이 안 떨어져요. 시누가 떠오르기도 또 한없이 가볍게 느껴져서요

IP : 116.34.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8.29 4:3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언니가좋다고 했으니
    언니로 부르시고
    ㅇㅇ언니이렇게 이름넣고 부르세요

  • 2. ??
    '25.8.29 4:33 PM (112.169.xxx.195)

    이런게 왜 고민일까요..
    언니라고 불러달라는데 그러면 되죠.

  • 3. ....
    '25.8.29 4:35 PM (114.200.xxx.129)

    보통은 형님이지만 그냥 언니부르세요.. 그렇게 원하시는데 .
    딱히 고민거리도 아닐것 같은데요. 본인이 언니로 불리기를 원하면 언니라는 그 호칭이 뭐 어렵나요 .. 그리고 그게 뭐가 가벼운 느낌인가요 나보다 나이 많으면 언니죠. 오빠는 아니잖아요 ㅎㅎ

  • 4. ...
    '25.8.29 4:37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친언니나 시누이말고 학교나 사회에서 만난 언니는 없으세요? 너무 생각이 많고 의미부여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당사자가 언니라고 하는게 어떻겠느냐 먼저 제안했고
    부르는 원글님만 yes or no이면 상황종료인데
    시아주버님 시매부 의견이 왜 나오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구요
    호칭은 호칭일뿐이고 나이도 꽤 있으신 분일텐데
    남들이 뭐라고 하건 왜 신경쓰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들 이목 신경쓰기 이전에 스스로가 이것저것 이유를 만들어붙인다는 느낌도 있구요. 언니라는 광범위한 호칭에 왜 오직 시누이가 떠오를까요

  • 5. 나무木
    '25.8.29 4:38 PM (14.32.xxx.34)

    언니라고도 많이 부르던데요
    좋은 동서 두셔서
    부럽습니다

  • 6. 열살이
    '25.8.29 4:38 PM (116.34.xxx.24)

    많으신 부분이 좀 언니로 부르기 힘들었는데
    의견들 주시니 언니로 좁혀지네요
    감사해요!

    큰언니라고 할까봐요~~~~

  • 7. ㅇㅇ
    '25.8.29 4:40 PM (14.5.xxx.216)

    윗동서는 큰언니? 시누는 작은언니?

    언니보다 무게감있는 호칭은 선배님이나 선배인데
    그건 가족같지가 않아서~

  • 8. 네~
    '25.8.29 4:41 PM (116.34.xxx.24)

    인생의 멘토세요
    제가 친정쪽도 의지할데가 없는데
    의지가 되어주신 동역자

    아이도 너무 훌륭하게 키워내시고 인생에 대한 시각도 정말 크신분이라 큰 만남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저도 오랜 해외생활로...그런지 모르나 (저는 그래요)
    주변에 동네맘이나 누구든지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어요^^;;;
    ~~어머님이라고 나이 어려도 어머님이라고 불러요
    언니라는 호칭....문화적으로 아직은 좀 잘 모르겠어요;;;

  • 9. ....
    '25.8.29 4:44 PM (218.147.xxx.154)

    언니말고 선배는 어떠세요? 함 물어보고 언니가 좋다면, 언니로.... 그렇게 큰 자 붙이지 마시고...

  • 10. ㅇㅇ
    '25.8.29 4:51 PM (14.5.xxx.216) - 삭제된댓글

    전 언니가 많은데도 다른 사람에게 언니소리 잘 안나와요
    친형부 말고는 형부소리 해본적 없고요
    가족 아닌 사람에게 가족한테 쓰는 호칭이 어색하거든요
    흔하디 흔한 이모님 소리도 안해봤어요

  • 11.
    '25.8.29 4:56 PM (121.161.xxx.111)

    집안의 어른이고 존경의 의미는 너무 무거워요. 제가 형님이라면
    너무너무 부담스러울것같아요. 좀 편하게 대하라는 의미로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것같은데 처음에만 어색하지 금방 적응되것같아요. 언니라고는 못 부르겠다라고 하면 사이가 더 어색해질듯합니다.

  • 12. 큰언니
    '25.8.29 5:0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좋네요
    큰언니
    그냥 언니보다 좀더 점잖고 무게 있는 느낌
    어감도 좋아요.

    원글님이 굳이 언니라는 호칭이 싫으시면
    샘은 어때요??
    10살 많으시다니 선생님 의미로^^

  • 13. ..
    '25.8.29 5:22 PM (218.212.xxx.6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면 이것저것 의미부여 할것 없이 깔끔하게
    그냥 불러달라는대로만 불러주세요.

  • 14. ...
    '25.8.29 5:24 PM (220.126.xxx.111)

    저도 주변에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누가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어색했구요.
    저희 형님이 저보다 다섯살 많은데 진짜 좋은 분이에요.
    어느날 저한테 형님말고 언니라고 하라더군요.
    전 친정에 오빠만 있어서 언니라는 호칭이 세상 어색했는데 진짜 용기내서 언니라고 불러봤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같이 운동하는 사람에게도 언니라고 잘합니다.
    형님에게도 언니라고 하구요.
    저희 형님 진짜 친언니 같아서 좋아요.
    시조카들도 작은엄마지만 이모 같다고 좋아해요.
    시조카들 다 결혼했는데 가끔 저희집에 놀러와서 자고 가기도 하고 아무튼 호칭 하나 바꿨더니 더욱 돈독해졌답니다.
    언니라고 불러보세요.
    진짜 언니 생긴 기분이에요.

  • 15. 너무나
    '25.8.29 5:30 PM (116.34.xxx.24)

    감사드려요
    용기가 마구 샘솟아요ㅎㅎㅎ
    언니라고 친근하게 불러볼게요~!!!!

  • 16.
    '25.8.29 5:33 PM (58.140.xxx.182)

    온니
    좋으네요.

  • 17. ??
    '25.8.29 5:56 PM (121.162.xxx.234)

    남의 이목이 중요한게 아니라
    당사자 의견이 중요하잖아요
    그렇게 소중한 분이시면 더구나 원하시는대로 불러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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