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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되니 현타가 심하게 와요.

조회수 : 20,357
작성일 : 2025-08-28 17:53:45

극복을 어떻게 하셨어요.

마음다스리기가 어렵네요. 

50에 현타가 심하게 오면서

그동안 잘못 살아온걸 알았네요.

 

지혜가없이 열심히만 살아온 삶.

깨닫고보니 이용당한 바보멍충이.

실속없이 살아 사람좋단 소린 듣지만

자식들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게 해준것같아 맘이 아파요.

 

되돌아보면 여러번의 좋은 기회를

전부 놓치고 이상주의에 빠져 모든인생을

낙관적으로 봐오다 올해 들어 심하게

현타가와서 우울증이 온것 같아요.

50대는 이런 시절인가요?

 

다시 기운을 내려하지만 현실은

어려운 조건이예요.

40대만해도 자신감이 충만했는데

왜이리 자괴감이 심하게 드는지 괴롭네요.

지나간일들이 이렇게 후회되는건

희망이 없어서인듯요.

 

IP : 220.84.xxx.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을
    '25.8.28 5:57 PM (118.235.xxx.219)

    다시 만들어보세요.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건강을 잃지 않음에 감사하세요

  • 2. 에이...
    '25.8.28 5:59 PM (1.227.xxx.55)

    이 세상에 후회없는 인생은 없을 거예요.

    좋은 것을 보세요.

    저도 여러 후회가 있었으나 크게 아프고 났더니 모든 게 새롭게 보여요.

    내가 지금 팔다리 멀쩡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행복하고.

    이것만 해도 정말 큰 복입니다.

  • 3. 저도요
    '25.8.28 6:03 PM (210.100.xxx.86)

    몇달전 부터 심한 우울감이
    반백년 살았으니 자연스런 현상같아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니 또 견딜만하네요

  • 4. wjeh
    '25.8.28 6:04 PM (124.49.xxx.188)

    산넘어 산인듯 인생이요.........
    지식은 50넘어서도 역시 없고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확신도 없고
    더 불안해요...알아야할게 많아서

  • 5. 이제
    '25.8.28 6:21 PM (221.147.xxx.127)

    백세 인생의 전환점 돈 거잖아요
    건강하기만 하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꽃을 피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옥님도 젊어서 노역할 때보다
    지금 더 젊어보이시잖아요

  • 6. 저도
    '25.8.28 6:23 PM (118.235.xxx.181)

    50대 초반인데 그 비슷한 후회의 마음이 있어요.
    살면서 여러가지를 만족스러울 정도로 갖추기 어려우니
    후회는 당연하다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가능하면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새로운 일을 많이 하려고 하고요

  • 7.
    '25.8.28 6:32 PM (115.138.xxx.1)

    전 40대 후반에 겪었네요 시간지나면 또 괜찮아져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소설 추천해요

  • 8. 전요
    '25.8.28 6:33 PM (222.110.xxx.21)

    나이드는게 싫지 않아요.
    다시 젊어질래? 하면 싫습니다! 라고 단호히 ㅋㅋ 말하겠어요.
    어떻게 먹은 나이인데... 지난일 후회 없는 삶이 있을까요? 다 그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지금의 내가 있는건 확실해요. 그렇게 먹은 나이잖아요? 그 모든 시련을 겪고 먹는게 나이인데. 귀하죠. 장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 노력 성실형이라 30대 부터 훗날을 준비 한것 같아요 항상 계획하고 걱정하는 스타일인데요,
    암튼 내 한몸 건사할 정도로 준비는 한것 같아요. 뭐 그것만으로도 감사한거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도 해서. 나도 나이 먹는건가 .. 싶긴한데 , 견딜만은 해요.
    다만 감정적으로 힘든일이 많아지죠..
    부모님 아프시고.. 떠나시고, 30대에 만나 자식으로 키우던 반려견도 저 혼자 두고 먼저 천국가고..
    하늘이 무너지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시간이 빨리가고 그래야 천국도 가고 다들 만나야하니까.. 용기내서 힘내서 살아가고 있어요.

    취미로 좀더 운동을 해볼까 하고는 있어요.
    식욕은 줄었지만, 먹는것도 좀더 건강식쪽을 신경써서 먹는데 , 오히려 더 맛도 있고요.
    저절로 간헐적 단식도 되는것 같고..

    나이 들어가는게 좋은점도 있는것 같아요.

    윗님.. 지식없다고 걱정마세요
    세상이 점점 살기 편해 지고 있잖아요. AI도 생기고. 전 정말 편해진것 같아요. 뭔가 배우는것도 너무 쉬워지고. 앞으로 로봇도 들이고 할 생각하면 전 오히려 그런부분에선 기대에 꽉차 있어요.
    그렇게 60되고 70되고 80되고 .. 언제까지 시간이 허락될지 모르지만, 다 마무리하고 떠나야 할땐 전 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숙제 열심히 잘 끝나는 기분? 먼저 가서 나를 기다리는 제 반려견 만날생각에 죽음따위는 무섭지가 않네요.

  • 9.
    '25.8.28 6:34 PM (14.63.xxx.209)

    50대가 되면 찾아오는 호르몬의 장난입니다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딨겠어요
    님이 바라는 인생을 살았으면 후회가 없었을까요?
    충분히 잘살아오신겁니다
    열심히 살기가 쉽나요?
    사람 좋다는 소리 들을 수 있게 살기가 쉽나요?
    이상주의가 어때서요?
    낙관적인 게 어때서요?

    원래 인생은 별 거 없는거더라구요
    우리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에요
    그냥 생긴대로 살다가 금방 사라지는 존재에 불과해요
    존재 자체로 괴롭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존재 같긴 해요
    그런 사실을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거 같아요

  • 10. 50즈음에
    '25.8.28 6:45 PM (220.84.xxx.8)

    바라던 삶이 막연히 있었는데
    구체화해서 실행을 하지않고 그냥 열심히만 살았어요.
    머리굴릴줄도 모르고 곰처럼요.
    후회가 되는게 많고 우울증도 겪어보니 타인을 많이
    이해하게되고 무지많이 겸손해짐과 동시에
    자식들에게 길잡이가 되줄 말은 많이 할수있겠네요.
    자식이 어려운게 더 힘드니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어요. 삶이 참 별거없군요. 열심히 살면
    뭐라도 되있을줄 알았으나 그냥 가는날까지
    성실하게 살아야 되는거군요.너무 거창하게 생각했어요.

  • 11.
    '25.8.28 7:05 PM (14.48.xxx.230)

    저 55세인데요.성실하게 열심히 살았으니 이만큼 별일없이 살았구나 생각해요. 지금까지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산것도 어디냐 칭찬도 스스로에게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투자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럴려고 시작했어요.
    소소하게나마 주식도 하고 코인도 해서 수익도 내고 친구랑 여행계도 시작해서 하와이 가서 런닝하고 오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 12. 50후반
    '25.8.28 7:0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정신 안차리면 점점 더 심해져요
    ~껄 ~껄 다 날려버리고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세요
    나이 더 먹으면 기운도 의옥도 더 떨어지고 외모도 더 망가지고
    조건이 점점 나빠져요
    제일 첫번째는 남과 비교 금물

  • 13. 저도55
    '25.8.28 7:15 PM (124.49.xxx.188)

    이제부터 투자도 하고 돈 많이 모으고싶어요.. 돈은 다다익선 같아요.. 아무리생각해도..자유를 주는것..
    세법 자산 주식 공부 열심히하려고요

  • 14. 저도요
    '25.8.28 8:03 PM (58.29.xxx.32)

    지금 현타 씨게와서 명상하고 있어요
    다시 하나씩 정신차려 해봐요 전55세나 됐어요

  • 15. ㅇㅇ
    '25.8.28 9:58 PM (118.217.xxx.95)

    저도 50대초반 공감합니다
    50대 후반 님 글 보고 지금 최선을 다해 정신차려야 겠어요...

  • 16. ..
    '25.8.28 11:08 PM (220.73.xxx.222)

    제 마음을 글로 써놓은 듯 하네요.
    제가 딱 50인데 요즘 현타가 와서인지 갱년기가 오는 건지..마음의 업다운이 사춘기가 다시 찾아온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인정하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즐거움들을 찾아가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안되네요..

  • 17. ...
    '25.8.29 2:19 AM (59.5.xxx.180)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를 얻네요.
    한국나이 55세 총총

  • 18. 맞아요
    '25.8.29 4:22 AM (222.235.xxx.56)

    저도 그래요.
    혼란스럽고 후회가 많아요.

  • 19. 끄덕끄덕
    '25.8.29 5:27 AM (210.219.xxx.195)

    저도 후회 되는게 한두개가 아니예요.
    그래도 현재를 살아가려고 해요.

  • 20. ..
    '25.8.29 5:37 AM (58.148.xxx.217)

    백세 인생의 전환점 돈 거잖아요
    건강하기만 하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꽃을 피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옥님도 젊어서 노역할 때보다
    지금 더 젊어보이시잖아요

    희망을 주는 글 감사합니다

  • 21. 맞아요
    '25.8.29 6:5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현타왔을 때 자기점검 자아성찰 제대로 하고
    이제은 현재를 살아야죠
    윗분은 백세의 반을 살았다지만
    실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점점 되어가고 있고
    이게 내 삶이구나 받아들이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하루하루 살아야 합니다

  • 22. 본인
    '25.8.29 8:42 AM (106.101.xxx.22)

    스스로 열심히 살았다 건강 잃지 않았다에 95점 드립니다

  • 23. ...
    '25.8.29 8:55 AM (149.167.xxx.119) - 삭제된댓글

    50초반.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인생을 헛산게 아닌가 하는...전 진심 아무 것도 내세울 게 없거든요. 근데, 또 한편으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게 어디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좋은 글과 댓글들, 고맙습니다.

  • 24. ...
    '25.8.29 8:57 AM (149.167.xxx.119)

    50초반.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인생을 헛산게 아닌가 하는...전 진심 아무 것도 내세울 게 없거든요. 근데, 또 한편으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게 어디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 25. 그 나이땐
    '25.8.29 9:1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누구나 힘들어해요
    반백년을 살고 돌아보면 심신이 너덜너덜

    사춘기는 겪고나면 어른이 되지만
    갱년기를 겪고나면 노인이 되는것뿐 다 지나갈거에요

  • 26. ...
    '25.8.29 9:51 AM (116.123.xxx.155)

    한번씩 겪고 나면 다시 시작할 힘도 얻어요.
    후회와 자기연민이 가장 어리석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더군요.
    작은 것에 감사할줄 아는 겸손함을 배웠어요.
    별일없는 일상이 감사한게 맞아요.
    지난일은 잊고 이제부터 현명하게 살아갈 방법을 공부해야죠.

  • 27. 투자?투기?
    '25.8.29 10:01 AM (115.90.xxx.90) - 삭제된댓글

    경제적 차이가 특출난 상위10%말고는
    투기를 잘해서 부동산으로 코인으로 벼락부자? 된사람들이 다수 발생하다보니
    그쪽으로 안하고 직장생활이나 보수적투자만 열심히 한사람들은 몇년전부터 현타 많이 왔을 상황인듯요.

  • 28. 1234
    '25.8.29 10:02 AM (58.224.xxx.131) - 삭제된댓글

    저한테 하는 말 이기도 해요

    우리가 말하는 성실은 기본값 이에요
    난 일진짓도 안하고 친구들한테 해까치지도 않고
    자각도 거의 않고 꼬박꼬박 학교 다녔었고

    근데 생각해보면 대부분 그렇게 살았고 살고있어요
    그 정도의 성실은 90프로 사람들은 실행하고 있는거 라는거죠
    지극히 평범하다는거

    성실+잘해야 되는거죠
    학교 꼬박꼬박 가는 것+공부를 잘해야 잘먹고 잘살 확률이 높은거고
    직장 꼬박꼬박 잘다니는 것+ 돈관리,재테크를 잘해야 잘먹고 잘살 확률이 높은거고
    재테크 그것도 안쉽죠
    쉬우면 다잘하죠
    공부도 공부고 결단력도 있어야 하고 대범도 해야하고

    저 또한 50대 입니다
    단 성실만으로는 뭐든 안된다
    추가로 뭐를 해야한다+잘해야 한다

  • 29. 투자?투기?
    '25.8.29 10:02 AM (115.90.xxx.90)

    사업가등 특출난 상위10%말고는
    현격한 경제적 차이가 생긴시기이다보니...
    투기를 잘해서 부동산으로 코인으로 벼락부자? 된사람들이 다수 발생하다보니
    그쪽으로 안하고 직장생활이나 보수적투자만 열심히 한사람들은 몇년전부터 현타 많이 왔을 상황인듯요.

  • 30. .....
    '25.8.29 10:26 AM (175.193.xxx.237)

    올해 50.
    저도 공감합니다.
    전 남편이 저 몰래 아주 큰 실수를 저질러서 너무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
    지혜롭지 못하게 열심히만 살아온 삶..진짜 너무너무 공감돼요. ㅠ

    열심히 살아온 성과가 다 무너져버려서 저도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살아내야겠죠.
    아마 원글님은 저보다 나은 상황일거에요.
    힘내세요!!

    늙었다면 늙은 나이지만, 그래도 젊다면 또 젊은 나이라
    저도 꾸역꾸역 힘내보렵니다.

  • 31. 지나가다
    '25.8.29 10:45 AM (211.114.xxx.132)

    어떻게 살아왔든 50~60대 즈음에
    누구나 한 번쯤은 현타가 오는 것 같아요.
    좀 지나면 극복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고..
    아, 이런 게 나이드는 거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 32. 위만 보면
    '25.8.29 10:54 AM (124.49.xxx.188)

    한도 끝도없지만
    40대엔 이랗게 열심히 살면 뭔가되겟지... 이렇게 사는게 맞나 .?
    하다 50대 되어 결과물이 나오니 현타 나오나봅니다. 이젠 재테크 투자 밖엔 길이 없나봐요..어제 50플러스에서 금융 자테크 노년대비 들엇는데 다들 열심히 듣더라구요.

  • 33. 제비꽃
    '25.8.29 11:41 AM (112.217.xxx.163)

    50이 되면서 갱년기로 호대게 한번 큰 시련이 왔기도 하고
    또 그러다 스스로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잘 버티고 견뎌왔는데~

    50 중반이 넘어서면서 또 한번
    이곳 저곳 몸이 아프니 서럽고 우울하고 누군가를 붙잡고 한참 울고싶기도 하고

    오늘 저 또한 무릎과 허리가 아파 또 한번 왜 나만 이러지 하면서
    한참동안 우울한 마음을 견디기도 힘들었어요.

    살면서 좋은일들도 많고
    힘든일들도 많지만
    몸이 아프니 이렇게 서러울수가 없어요.

    마음이 지치고 외로웠는데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됩니다.

    이겨내봐요!! 우리 모두 잘 살고 있는 50대 입니다.

  • 34. 나도
    '25.8.29 12:21 PM (116.12.xxx.179)

    나도 그런데요. 82에서 어제 본글중에서 오늘은 90대의 내가 간절히 원해서 50대의 몸으로 돌아와서 다시 사는 삶이라고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 원글님도 어려우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면 좀 나으실려나요 ?

  • 35. 해바라보기
    '25.8.29 12:52 PM (61.79.xxx.78)

    우리의 늙어감에 좋은 글이 너무 많으네요..힘들때마다 한번씩 읽어싶어지는 글이에요~~

  • 36.
    '25.8.29 1:48 PM (115.86.xxx.7)

    다 그래요.
    토닥토닥
    몸 어디 크게 아프지 않은것만도 다행.
    그동안 잘 견딘것도 대견.

  • 37. 다들
    '25.8.29 3:01 PM (106.101.xxx.38)

    그나이때가 후회도 많이하고 또 까닫기도 많이하죠 몸건강하게 잘 챙기는것도 현명한거더라구요 이말 진심입니다 제가 많이 아파요 그래도 열심히 사신거같은데 님 탓 하지마세요 인생은 다 누구나 후회스러운것투성이니까요

  • 38. 동지가
    '25.8.29 3:02 PM (220.84.xxx.8)

    많아 위로가 되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힘들때 마다 읽어볼께요.
    50대에는 과정보단 결과물로 평가되고
    저도 모르게 가까운 지인들과 차이나는것을
    겪게되며 우울에 빠진것 같아요.
    셈에 밝지않고 잔머리 굴릴줄도 모르고
    그냥 좋으면 베풀고 위해주고 했는데
    상대방은 그런맘이 아닌걸 깨달아서
    제가 바보같게 느껴지고 그랬네요.

  • 39. 행복한
    '25.8.29 3:54 PM (59.3.xxx.37)

    30살에 현타왔었고
    60살은 정말 되기 싫었어요.

    살아보니 60대도 좋습니다.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도 안계시고
    시가식구들과 이간질만 시키던 윗동서년도
    이젠 깨갱하고
    술담배 피우며 속 썩이던 남편은 다 끊고
    애처기가 되었고
    자식들은 다 커서 출가했고
    손주들 재롱은 또 얼마나 예쁘게요.

    크게 아프지만 않으면 돈 들 일도 없고
    건강하기만 하면 시간 널널하고
    간섭받지 않고 매일이 행복한 삶입니다.

    힘내서 살아봅시다♡

  • 40. 00
    '25.8.29 4:12 PM (82.163.xxx.229) - 삭제된댓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내가 썼나 의심되는 글입니다. 제 마음과 똑같아요.

  • 41. 원글님
    '25.8.29 4:57 PM (58.228.xxx.20)

    좋으신 분이라는 게 느껴져요~ 이렇게 선하고 성실하신 분들이 잘사는 세상이면 좋으련만 이 세상이 그렇지가 못하죠~ 저도 50이 넘어서야 내가 너무 이상주의자였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람에 대한 분별이 필요하더라구요~

  • 42. 00
    '25.8.29 6:26 PM (82.163.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집은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집도 없어서.. 당장 퇴직하면 월세 걱정부터 됩니다.

  • 43. B0
    '25.8.29 6:37 PM (89.147.xxx.186)

    내가 언제 이런 글을 썼지? 하고 의아할 정도로 제 마음과 완전 같으십니다. 솔직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내용도 도움이 됩니다. 원글님은 집은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월세살이라, 정말 이 나이에 한달벌어 한달 먹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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