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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CT 찍었는데 암수치가 높다고합니다

.. 조회수 : 5,829
작성일 : 2025-08-27 09:46:29

우선 찍게된 경위는 복부에 복수가차고 소변색이 노랬어요

(제가 최근 몇개월 극심한 스트레스로 잠도 잘못자고 폭음도하고 ㅠㅠ)

처음에 의사샘이 제증상듣더니 하는말이 증상만으론느 췌장암을 의심했는데

간경화?쪽일거같다고 해서 찍었어요

 

결과는 복수찬게 맞고

간경화는 아니고 염증인데

담낭수술을 하라고....그런데 그게 본인이 보기에는 복수가 차고 간이 붓고 하다보니 그옆에 장기들도 영향을 받아 붓고한거같다고 (소장도 부었다고)

 

그런데 암수치가 높게나왔는데 간암이나 췌장암?

이것도 간탓일수있으니 초음파를 보자고하세요

현재 간수치는 250

 

지금은 절주하고 식단도 무염저염 먹고 약처방해주신거 먹었더니

배도 들어가고 소변색도 정상이고 발붓기도 덜해요 

(제몸 학대한걸 반성합니다 ㅠㅠ)

 

CT상에 혹은 자궁에 근종밖에 없다고는 하시는데

암일 확률이 높을까요?

IP : 211.250.xxx.1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경우
    '25.8.27 9:57 AM (182.226.xxx.155)

    살기를 포기하고
    술로만 살았던 가족의 경우가 그랬어요
    병원에서 잘살아야 6개월..
    검사란 검사 다하고
    간경화에 ㅠㅠ
    알콜치료병원서도 거절 대병거절 병원들도 전부 거절
    통원치료..
    술 다 끊고 운동...
    2년정도 지났는데 간경화도 간수치도 염증도 모두
    해결이 ...
    의사가 너무 신기하다고 맨날 그래요
    술을 끊기가 너무 어려운 문제라고...
    암인지 아닌지는 검사 다 하시고 완전 절주에
    운동에 몸에 좋은 식습관으로 관리하셔요.

  • 2. 혹시
    '25.8.27 9:58 AM (106.101.xxx.224)

    황달은 없으셨나요?

    치료잘받으시고 별일 아니길요.
    담도쪽 문제있어도 복수차고 황달오고 그렇더라구요

  • 3. ...
    '25.8.27 9:59 AM (122.38.xxx.150)

    병원은 여러군데 가야해요.
    어느 병원인가요?
    제 남편 간암이라고 했는데 아산병원갔더니 간염이라 약먹고 낳았어요.
    간암이라고 하던 그** 진짜 그거 믿고 항암했으면 ㅠㅠ
    간은 아산병원이 유명해요.

  • 4. escher
    '25.8.27 10:03 AM (211.235.xxx.82)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셔야 하지만, chatGPT는 아래와 같은 의견입니다. 참고하시고, 자세한 건 직접 물어보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보이는 양상은 암보다는 담낭·담도 쪽의 염증이나 일시적 담즙 정체로 인한 간세포 손상에 더 가깝습니다. CT에서 종양 소견이 없었고, 간수치(AST/ALT)가 약 5~6배로 “급성형”으로 치솟았으며, 절주·식이조절·약물치료 뒤 복부팽만·소변‧대변‧부종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가리킵니다. 종양표지자(소위 “암수치”)가 올랐더라도 담도가 막히거나 복수가 있을 때 일시적으로 뛰는 일이 흔하므로, 이것만으로 암을 의심하기는 근거가 약합니다.

    왜 이렇게 판단하는지 근거를 차근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간기능 수치의 상승 패턴이 중요합니다. AST/ALT가 250 안팎으로 올라간 것은 정상 상한(보통 40U/L 내외)의 약 5~6배로, 해부학적으로 간세포가 직접 자극을 받아 세포막이 새면서 효소가 혈중으로 유출될 때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급성 바이러스성·약물성·알코올성 간염, 허혈성 손상, 그리고 급성 담낭염·담도염처럼 담즙이 갑자기 흐트러질 때 동반되는 간세포 손상형 상승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악성 종양은 대개 수개월 이상 서서히 진행하면서 담도를 만성적으로 압박하거나 침윤해 담즙 정체형 변화를 더 뚜렷하게 남깁니다. 이때는 ALT/AST가 급격히 수백 단위로 치솟기보다는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감마GT(GGT), 총빌리루빈이 점진적으로 우세하게 오르는 경향이 많습니다. 지금 상황처럼 AST/ALT가 단기간에 튀고, 자극(술·염증)이 가라앉자 임상 증상이 빠르게 좋아지는 양상은 염증성·가역적 손상 쪽 논리와 잘 맞습니다.

    영상의학적 맥락도 암 가능성을 낮춥니다. CT에서 “자궁 근종 외 특별한 종양 없음”이라고 들으신 것은 간·췌장·담도에 덩어리성 병변이 보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CT가 아주 작은 담석이나 담낭벽의 미세한 변화까지는 놓칠 수 있어 초음파로 담낭·담관 직경, 담낭벽 두께, 슬러지·미세석을 확인하자는 결정이 내려지는 것이지, 종양 의심 때문에 추가 영상이 필요한 국면은 아닙니다. 실제로 담석이 잠깐 담도를 스치거나 부분적으로 막아도 AST/ALT가 수백까지 오를 수 있고, 막힘이 풀리면 비교적 빠르게 떨어집니다.

    많이들 불안해하시는 종양표지자 문제를 짚어보면, 담낭‧담도계 염증과 복수만으로도 CA 19-9나 CA 125 같은 수치가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 내 당지질이 역류·정체되면서 표지자가 과장되게 상승하고, 염증이 가라앉고 배액이 회복되면 수주에 걸쳐 뚝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표지자 ‘단독 고가’를 근거로 암을 진단하지 않고, 원인 치료 뒤 재검 시 하강 추세를 더 중시합니다. 지금처럼 전신상태가 호전되는 와중이라면 표지자도 뒤따라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적 경과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술·식이·약물 조정 직후 복부팽만이 줄고, 소변·대변 색과 부종이 개선되는 변화는 염증성·폐쇄성 자극을 제거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회복 곡선입니다. 악성 질환이 배후라면 며칠~몇 주 안에 이렇게 전반적인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간단히 말해 “빠르게 나빠지고, 원인 차단 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는” 움직임은 급성 담낭‧담도 질환의 리듬이고, “느리게 악화되고, 치료해도 더디거나 불완전하게 호전되는” 리듬은 만성 압박성 병변이나 종양에서 더 흔합니다.

    정리를 겸해 다음 단계를 제안드리면 이렇습니다. 상복부 초음파로 담낭벽 두께, 담석·슬러지 유무, 총담관 직경과 내강 음영을 확인해 급성 담낭염·담도염의 흔적과 재발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1순위입니다. 동시에 혈액에서는 AST/ALT가 실제로 떨어지는지, ALP‧GGT‧총빌리루빈이 정체형으로 남지 않는지 추세를 봅니다. 만약 초음파에서 담관 확장이나 결석 이동 소견이 애매하고, 통증·황달이 재연되거나 수치가 변동을 거듭하면 MRCP 같은 비침습적 담도조영으로 미세한 협착·결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양표지자가 높게 나왔었다면 치료 2~4주 뒤 재검하여 하강하는지 확인하면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재발성 통증·발열, 눈의 황달, 회백색 변‧진한 소변 같은 경고 신호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생활관리의 초점은 분명합니다. 회복기에는 절대 금주가 핵심이고, 갑작스러운 고지방 식사나 폭식은 담낭 수축을 과도하게 유발해 재발을 부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권유가 있었다면 초음파 소견과 증상 재발 위험, 전신상태를 종합해 계획수술 여부를 담당의와 담담하게 상의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의 자료와 경과를 한데 모으면, “암 가능성은 낮고, 담낭‧담도성 염증과 일시적 담즙 정체에 따른 간세포 손상”이라는 결론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 5. 다른
    '25.8.27 10:03 AM (124.56.xxx.72)

    2차병원 강동경희나 이런데 가보세요.

  • 6. 그런데
    '25.8.27 10:11 AM (122.34.xxx.60)

    대학병원 여러 군데 전화하셔서 한시라도 빨리 예약하시고요,
    대학병원은 오래 걸리니 2차 진료 기관 가서 일단 검사 더 받아보세요

    가능하면 아산병원 가서 암검사 받시면 좋고요.
    술이랑 저염식하면 일시적으로 붓기가 가라앉긴하지만 증상이 좀 나아졌다고해서 치료가 된건 아니잖아요

    간염이라도 치료 제대로 받으셔야죠

  • 7. ...
    '25.8.27 10:13 AM (122.38.xxx.150)

    대학병원 해당과 연결해달라고 해서 예약대기 걸면 자리 빌때 연락줘요.
    저희도 그래서 되게 빨리 진료받았어요.

  • 8. 냥이강이
    '25.8.27 10:17 AM (49.173.xxx.147)

    간=아산병원

  • 9.
    '25.8.27 10:18 AM (110.35.xxx.43)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봤는데 암 아니었고 자가면연질환 류마티스 였어요.
    큰병원가세요.

  • 10. dg
    '25.8.27 10:23 AM (211.114.xxx.120)

    챗지피티가 어느 의사보다 근거도 명확하게 친절하게 답해 주네요. 제가 보기에 답변이 완벽해요. 종양표지자 혈액검사는 너무 의미두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11. .......
    '25.8.27 10:25 AM (211.250.xxx.195)

    황달은 심하지는 않았어요

    지금 약처방받아서 먹고있어요
    위에 chatGPT 문의가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

    3차병원도 알아보겠습니다

  • 12. 아산은
    '25.8.27 10:40 AM (58.29.xxx.96)

    오래기다려야되니
    삼성병원도 알아보세요

    야채드시면 복수 좀 빠져요
    칼륨성분
    당근주스나
    감자즙

    제가 간암환자였는데
    지금은 8년됐어요
    모계간염 바이러스
    무조건 잘 주무세요
    술담배 당연 안되구요

    알콜중독으로 생긴 간은
    병원에서도 안좋아해요
    계속 치료해서 내보내도 혈토하며 들어오니
    그러니 꼭 금주하세요.

  • 13. 경험자
    '25.8.27 10:58 AM (125.129.xxx.188)

    암표지자 수치가 엄청 높았던 적이 있었어요.
    암이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고 다행히 수치도 점차 내려갔어요. 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다니고 있고요.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 전까지 좋은 음식만 드시고 마음 편히 계세요. 별일 아닐 수 있어요.
    건강 잘 지키세요.

  • 14. 원리
    '25.8.27 11:03 AM (211.250.xxx.195)

    즙은 안좋다고해서
    정말 다이어트식처럼 먹고있어요

    네 금주 꼭 할게요
    술을 마시면 잠이 오니까 근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푹못잔거같아요
    지금은 잠이 안와서 늦게자고 더잘자는거같아요

    동생이 암표지자 수치가 높게 나와 암인걸 알았어서....걱정이 되었나봐요

    정성어린 답변들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15.
    '25.8.27 11:34 AM (222.111.xxx.152)

    요즘은 암 진단서가 있어야 대형 병원 예약 됩니다.

  • 16. 원글
    '25.8.27 12:28 PM (211.250.xxx.195)

    아네 정보 감사드립니다

  • 17. ㅇㅇ
    '25.8.27 2:47 PM (123.215.xxx.68)

    간에 녹즙 좋아요. 제 아버지도 B형 간염에 간경화 심해서 3년 정도 남은 것 같다고 했었는데 녹즙 하루 3번 갈아먹고, 채식 위주로 바꾸고 등산, 운동하고 10년 뒤 B형 간염 완치 판정까지 받았어요. 서울 대학병원 의사도 떨떠름해 함.

  • 18. 원글
    '25.8.27 3:45 PM (211.250.xxx.195)

    보통 즙종류가 안좋다고하던데 아닌가보네요
    저도 운동도 같이 해봐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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