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사를 했는데 너무 피곤해요

50대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25-08-26 19:26:51

남편이 우겨서 별로 마음에 차지 않는 지역에 아주 낡은 구축 으로 최근 이사를 했어요.

 

평수는 같은데 좁고 낡은 집으로 가는거라, 기존 살던 살림살이를 혼자서 처분하고, 이사 가서도 정리가 안돼서 며칠 마음 쓰고 고생하고(이사 간 집이 진짜 벽만 있다시피해서 다 사들이고 달고 하느라 쿠팡 1위 고객 찍을 판이에요), 늦둥이 애가 있다보니 전학이고 친구고 신경쓰고 하다보니 감정적으로 그래서 인지 아니면 나이가 있어서인지 너무너무 피곤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ㅠㅠ 

 

이틀을 누워서 쉬어도 정신을 못 차리겠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어젠 약국서 피로회복제도 사먹어 봤는데 별 효과를 모르겠어요. ㅠㅠ 힘드네요. 

나이들면 왠간하면 그냥 내가 살던 내 집에 내 살림 끌어안고 맘편히 살아야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는지 억지로 엉뚱한 집 계약하고 끌고 온 남편 꼴도 보기 싫어요.ㅠ

 

IP : 175.126.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6 7:29 PM (211.250.xxx.163)

    50대면 이사같은 큰 일이후 체력 딸리는거 당연해요.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체력저하로 여름내내 병든닭 이었는데
    단백질을 잘 챙겨먹으면서 체력이 회복됐어요.
    한국인들 가장 부족한 영양소가 단백질이래요.
    끼니마다 조금씩 단백질류 잘 챙겨드세요.
    확실히 좋아져요.

  • 2. ...
    '25.8.26 7:30 PM (122.38.xxx.150)

    50대시면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안 아프면 이상한거
    최소 일주일은 누워지내야 맞지 않나요?

  • 3. 그쵸
    '25.8.26 7:30 PM (221.138.xxx.92)

    이사하면 한달은 힘들죠.
    마음에 안드니 더 힘드실 듯...
    그래도 정붙이고 사셔야죠..기왕그렇게 된 거.

  • 4. 링겔
    '25.8.26 7:36 PM (211.234.xxx.129)

    맞고 사우나세신 받아요. 스테미너 음식

  • 5. 11
    '25.8.26 7:50 PM (175.121.xxx.114)

    전 피곤한게ㅜ한달도 더 가던데요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 6. 그냥이
    '25.8.26 8:11 PM (124.61.xxx.19)

    소고기나 낙지같은 음식 챙겨드세요
    전 올초 살던집 한달간 인테리어하고
    다시 들어갔는데 일주일은 드러 누워있었어요 ㅎㅎ

  • 7. 원글
    '25.8.26 8:28 PM (175.126.xxx.56)

    주말에 마트 갔더니 한우를 50프로 하더라구요. 호기로운 남편 덕에 사와서 또 제가 구워 먹어야하니 결국 제로섬이더라구요.
    하아...그렇지 않아도 나이드니 보기 싫은데 사람 윽박질러 이사 와서 저러고 있는거 보니 ㅠㅠ 어젠 몸이 왜 아프냐고 하는데 사패 같아요.

  • 8.
    '25.8.26 8:31 PM (124.49.xxx.188)

    당연하죠.. 전 40대에도ㅜ힘들어 며칠을 뉴웟엇어요. 앞으로 이사 가야하는데 질0ㅡ겁나요 ㅠㅠ

  • 9.
    '25.8.26 8:32 PM (124.49.xxx.188)

    이제는 모든게 다ㅜ힘들듯..부모님 상치르는것도... 몇년전에도 힘들어죽겟던데요...

    여행도 시차바뀐는 나라.. 사실 일본 동남아도 다 힘들어요 죽노동 . 가서 잠깐은.좋지만.

  • 10. 맞아요
    '25.8.26 9:08 PM (175.126.xxx.56)

    2년전에 시부 장례 치르고 났더니 무릎이 나갔더라구요. 지금도 무릎때문에 고생인데 엘리베이터 안되는 아파트 3층을 남편이 덜컥 계약을 했더라구요. 이사때문에 하도 오르락내리락 했더니 아파 찜질하고 파스 붙이고 있으니 언제부터 아팠냐고 물어보는데 미치겠어요. 말을 여러번 했었는데도요. 장례 그때도 지금같이 방전 됐었던 거 같고 혼자 아팠어요.

    이게 나이에 심리적인 외로움에 켭켭이 쌓인거 같아요. ㅠㅠ

  • 11. 50대
    '25.8.26 10:45 PM (61.83.xxx.56)

    저도 작년에 이사하고 거의 한달 앓았어요.
    몇달동안 버리고 또 버리고 이사하고 정리하고 어찌나 피곤한지 체력이 바닥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81 노은결소장 협박한 것들 혹시. 7 ㄱㄴ 2025/08/28 2,272
1746680 김치볶음밥 13 2025/08/28 2,957
1746679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은 교과와 다를까요? 10 ... 2025/08/28 1,687
1746678 틀니하는데 기본 몇달걸리는거 정상인가요? 9 2025/08/28 1,649
1746677 뉴스 제목을 얼핏 읽으니 나만 이상하게 보이나요? 3 눈이 2025/08/28 1,460
1746676 157에 44. 수영복 사이즈 뭐 살까요? 13 ㅇㅇ 2025/08/28 1,502
1746675 상대방이 자기 실수 얘기할태 적절한 리액션이 뭘까요 5 .. 2025/08/28 1,404
1746674 트럼프는 문프 좋아했는데 36 ㅗㅎㅎㄹ 2025/08/28 4,596
1746673 이병헌 손예진 보고 난리치는 사회가 정상인지.. 8 ㅇㅇ 2025/08/28 3,169
1746672 간호사들( 간호대생들) 주로 들어가는 커뮤니티는 어디인가요 1 흠... 2025/08/28 1,599
1746671 자꾸 시동생네까지 불러모으는 시부모님.. 67 ... 2025/08/28 16,633
1746670 AI 사용 잘 하시는 분들? 6 시작 2025/08/28 1,505
1746669 친정엄마) 자울신경 실조증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25/08/28 1,753
1746668 경매 초보 책 추천 좀 해주셔요 3 ㄱ디ㅡ 2025/08/28 800
1746667 냉동떡 다시쪄서 파는 떡집 많네요 14 ㅇㅇ 2025/08/28 5,636
1746666 해외여행시 힘낼수 있는 영양제 있을까요? 10 Mmmmm 2025/08/28 1,661
1746665 스포츠브라 어깨끈이 티셔츠 밖으로 3 00 2025/08/28 1,484
1746664 알배기 배추 한통 4,800원 7 후덜덜 2025/08/28 2,290
1746663 전세대출에 기생하는 갭투기 사라지길 20 2025/08/28 2,543
1746662 운동복 브랜드요 7 시작 2025/08/28 1,377
1746661 전세 사기 너무 쉽게 칠 수 있잖아요 18 전세사기 2025/08/28 3,649
1746660 자격증 공부하는데 눈아파요 3 ay 2025/08/28 1,649
1746659 집 방3개 확장 마루 공사 살면서는 안되는거죠? 3 .... 2025/08/28 1,434
1746658 싱글인데 다이아몬드 반지.. 13 .. 2025/08/28 3,022
1746657 헌법재판소장으로 문형배 재판관이 아니었다면 10 dd 2025/08/28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