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아는 어떤 50대 남자분의 인생...

안습 조회수 : 7,792
작성일 : 2025-08-26 18:35:30

50대 중반.

 

젊을때는 sky 문과 나오고 집도 어느정도 살고 나름 괜찮았음.

광고회사 다니다 예술한다고 나옴.

예술이 안풀려서.. 근근히 일하다 지금 백수.

예술한다고 하다 벌이가 시원치 않으니 여자가 있어도 결혼을 못하고 늙음.

부모님이 안타깝게 여겨 돌아가실때 서울 아파트를 주셨는데

그마저 사기당함.

그나마 여동생이 의사라 최저 생활비 정도 보조를 해줌.

(여동생은 무슨 죄?)

편의점 알바라도 하지 나이들어서 어디 취업이 안되고

그 예술을 하기 위해 풀타임 일은 못한다고... 그래서 백수 됨...

 

 

젊을때는 명문대생 중산층 여동생도 의대생 진짜 있어보였는데....

IP : 223.39.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6 6:39 PM (121.168.xxx.239)

    어르신들이 40넘어봐야 안다더니
    그 말이 맞네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마흔 넘으니 어느정도
    노후의 윤곽이 보이는거 같아요.

  • 2. 근데
    '25.8.26 6:44 PM (119.149.xxx.91)

    요새는 너무 많지 않나?
    극과극이지 뭐

    아무리 학력으로 좋은직장 나와도
    언제 짤리느냐에 따른 거구
    의사래도 지대로 망하거나
    의료사고 한번 지대로 맞으면
    이전처럼 유야무야 넘어갈수도 없구

    최진실같은 경우만 봐도 다 가졌는데
    줄줄이 자살에 그냥 폭삭 망한거죠

    근데 사람일은 모르는거에요
    그 여동생도 영원히 승승장구할지
    의사가 요새 대단할거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오빠도 언제까지 비참할지
    끝은 끝까지 가봐야 알죠

    근데 자꾸 바뀌고 또 바껴요

  • 3. ..
    '25.8.26 6:46 PM (36.255.xxx.142)

    예술하다 성공 못해도 어느 정도 노후는 돼야
    안정된 사회이지
    성공 못하면 노후 보장 안되는 사회는 너무 불안한 사회같아요.
    그러니 다들 공무원 하려하고
    모험적이나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하잖아요.

  • 4. 문과졸
    '25.8.26 7:0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 예술이 뭔데 밥벌이가 안되나요?

  • 5. 다들
    '25.8.26 7:29 PM (124.50.xxx.70)

    인생사 새옹지마.

  • 6.
    '25.8.26 7:30 PM (223.39.xxx.144)

    소설가요...

  • 7. ,,,,,
    '25.8.26 7:56 PM (110.13.xxx.200)

    글쓰기, 예술 이런 분야는 진짜.... 여유있는거 아니면 유지하기 힘든거 같아요.

  • 8. 00
    '25.8.26 8:13 PM (118.235.xxx.248)

    그래도 외모 잘생기거나 잘놀거나 하면 결혼 함.
    저도 그런 사람 아는데 여자가 좋아해서 동료랑 결혼 했음. 결혼 후엔 여자는 예술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서 취업했지만 남자는 계속 그러고 살던데..

  • 9. ...
    '25.8.26 8:45 PM (219.254.xxx.170)

    50은 돼야 노후가 보이는거 같아요

  • 10. 눈감기전까지
    '25.8.26 9:37 P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모르는게 인생이잖아요
    그래도 좋아하는 일이 업이라니 큰거 하난 이미 이뤘네

  • 11. 원래
    '25.8.27 2:44 AM (180.71.xxx.214)

    배짱이 타입은 풀타입 직업 못하고
    거기에 예술병까지 걸리면 고학력 백수 많아요
    어찌보면 취향은 고급인데 본인 실력은 저급인 케이스
    뭐 어쩌겠나요
    제 주위에 굉장히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51 서울대이공계를 가려면 ..... 04:23:31 37
1780850 매일매일 지긋지긋한데 그래도 참는 건 ㅇㅇ 04:19:03 79
1780849 무안 참사 잊었나…부산시, 김해공항 코 앞 철새 대체서식지 추진.. ㅇㅇ 04:17:36 64
1780848 권오을 장관 "송구하다" 사과는 했으나...유.. ㅇㅇ 03:50:39 235
1780847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ㅇㅇ 03:21:29 318
1780846 자백유도제를 사용하려 했다네요 2 .. 02:30:30 821
1780845 이부진 장남 임동현군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4 .... 02:13:06 1,694
1780844 현금은 함부로 막 못쓰겠네요 절약하기 5 ㄷㄷㄷ 01:50:25 1,226
1780843 잠이 안오네요ㅜ 6 인썸니아 01:44:35 857
1780842 CU 하와이점 일매출 4천만원 후덜덜 1 링크 01:36:52 1,020
1780841 [펌글] 컬리N마트 할인하는거 01:28:39 452
1780840 미 의원이 한국 국회에 "쿠팡 차별 말라"…워.. 2 ㅇㅇ 01:13:45 720
1780839 신간서적도 챗지피티 등이 요약해주나요? 2 궁금 01:02:43 368
1780838 산부인과 방문때문에 지하주차장 들어갔는데요 1 맞나이게.... 01:00:12 829
1780837 백강현 어린이 유튜브 채널 들어갔다가 5 00:56:59 1,748
1780836 죽도록 회사가기 싫을땐 어떻게들하시나요 3 ㄷㄴㄷ 00:53:59 698
1780835 명언 - 달갑지 않은 일 ♧♧♧ 00:47:52 388
1780834 청룡으로 핫한 박정민 연극 봤어요 3 00:45:20 1,150
1780833 머리카락으로 간지러울 때 약도 있나요. 8 .. 00:35:43 569
1780832 한은이 천문학적으로 돈뿌려도 금리가 치솟는 이유 ... 00:30:23 524
1780831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확대, 전셋값도 상승세 8 서울사람 00:29:33 866
1780830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 00:27:14 164
1780829 ㄷㄷ친명이라는 이건태 옛날 기사 9 .. 00:18:56 595
1780828 메밀전병 추천해 주세요 5 궁금 00:15:37 556
1780827 매일매일 지긋지긋 하지않나요 15 지긋지긋 00:15:19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