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코로나 감염이 혈관 노화 가속화 "여성에서 더 두드러져"

뉴스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5-08-26 15:47:05

코로나19 감염이 혈관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여성에서 두드러져, 감염 이력이 있는 여성은 혈관이 약 5년 더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은 원래 나이가 들수록 점차 딱딱해지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이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관이 뻣뻣해질수록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 결과가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파리시테대학교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 영향을 미쳐 조기 혈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는 실제 나이보다 혈관이 심장질환에 더 취약해진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16개국 2390명 분석…여성에서 영향 더 커

 

이번 연구에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오스트리아, 호주, 캐나다, 프랑스, 미국, 영국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390명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는 그룹 △감염됐지만 입원하지 않은 그룹 △일반 병동 입원 그룹 △중환자실 입원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진은 경동맥과 대퇴동맥 사이의 맥파전달속도(carotid-femoral pulse wave velocity, PWV)를 측정해 혈관 나이를 평가했다. 동맥경화가 심할수록 혈관이 딱딱해져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를 확인하는 검사다. 즉, 이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이 더 뻣뻣하고 혈관 나이가 많음을 의미한다. 측정은 감염 후 6개월과 12개월 시점에 실시됐다.

 

환자의 성별과 나이, 기타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세 그룹은 감염된 적이 없는 그룹보다 혈관이 뻣뻣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여성과 장기 코로나 증상(long COVID)을 겪은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

 

자세히 보면, 경증 코로나 증상을 보인 여성은 PWV가 평균적으로 초당 0.55미터, 일반 병동에 입원한 여성은 0.60미터,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여성은 1.09미터 증가했다. 연구진은 "초당 0.5미터 증가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라며 "이는 혈관 노화가 약 5년 빨라지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며, 60세 여성 기준 심혈관질환 위험이 3% 증가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IP : 125.176.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번 이상
    '25.8.26 3:53 PM (116.33.xxx.104)

    걸렸는데 5년이면 25년?

  • 2. dfdf
    '25.8.26 4:25 PM (211.184.xxx.199)

    윗님 웃으면서 안되는데 ㅎㅎㅎ

  • 3. ..
    '25.8.26 4:28 PM (36.255.xxx.142)

    전 코로나 걸리고 일년 안돼서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과 뇌경색 걸렸어요.
    코로나 영향도 있었을수도요.

  • 4. ..
    '25.8.26 7:44 PM (121.183.xxx.173)

    코로나보다 백신이 무섭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049 경남쪽 수도물 괜찮은건가요? 8 수질 2025/08/26 1,419
1746048 행정복지센터에도 커피한잔 드리면 안되죠? 4 혹시 2025/08/26 2,422
1746047 포케를 쉽게 잘 만드는 분들이 부럽네요 10 2025/08/26 3,271
1746046 샐러드 어떻게 만들어 드세요 3 2025/08/26 1,993
1746045 “위안부 합의 무효라더니…이 대통령, 소신 저버려” 3 .. 2025/08/26 2,520
1746044 파김치 익은거랑 돼지고기찜 하고 있어요 급 1 ㅇㅇ 2025/08/26 1,126
1746043 저번주 갑자기 결혼전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23 어느날 2025/08/26 8,350
1746042 동거 허락하시나요? 20 2025/08/26 3,761
1746041 이정도 자료로 상간소송 가능할까요? 5 .. 2025/08/26 1,730
1746040 케데헌 미국 영화관 상영시 2 …… 2025/08/26 2,071
1746039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 14 .. 2025/08/26 3,476
1746038 까르띠에 러브링 사이즈 늘리기 1 2025/08/26 1,660
1746037 돈이 없는데 안버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25 123 2025/08/26 6,331
1746036 소인수 회담이란 괴상한 말은 언제부터 쓴 건가요? 2 ... 2025/08/26 1,375
1746035 국제무역사무원이라고 아시나요? 3 ... 2025/08/26 1,471
1746034 일본의 체면을 살려주기 5 윌리 2025/08/26 2,127
1746033 남편 자랑좀 해도 될까요? 21 ... 2025/08/26 5,366
1746032 스타벅스 노트북은 되는가요? 4 happy 2025/08/26 1,948
1746031 단일화 거부 안철수, 투표함 까보니 꼴등 3 ㅅㅅ 2025/08/26 2,318
1746030 내신 더 낮은애가 생기부가 좋으면 학종으로는 붙을수 있는건가요?.. 8 생기부 2025/08/26 1,878
1746029 28평 싱크대 교체해 본 분들 계실까요? 1 ㅇㅇ 2025/08/26 1,153
1746028 에코백 튼튼하고 이쁜거 어디서 사셨어요 10 ... 2025/08/26 3,583
1746027 (외 교)...........극우가 소리치자 이재명대통령한테 귓.. 20 .. 2025/08/26 4,891
1746026 법사위 9월1일 오전 10시 윤 구치소 cctv열람예정 8 2025/08/26 2,175
1746025 예전에도 집사기 힘들었다. 26 ..... 2025/08/26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