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낼모레 60
결혼 30년차
여전히 시가 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내가 하는 것도 없지만
낼모레 구십인 시부모 60넘은 장가안간 아들
50넘은 시집안간딸
그냥저냥 생활은 되는데
그들 사는거 보면 그냥 막 답답
내가 안가고 안보면 그만인데 명절엔 가야하니 언제까지 저들을 봐야할까
캥거루도 저런 캥거루가 없음 왜 독립도 안하는지
나이많은 시숙, 시누이 보기싫어 시가 가기 싫음
나에게 해가 되는거 없으니 신경끄자 싶다가도 형제가 저모양인데 남편 속은 편할까 싶어 나도 덩달아 심란
이런집 계신가요?
마음을 어찌 다스리시나요?
시부모 재산은 저 두 캥거루가 다 쓸거 같으니 그게 배아픈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