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혁신당, 김선민,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25-08-26 04:19:21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쌍용차 사태 이후 11년 만입니다.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지극히 상식적인 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늦게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노란봉투법은 과거 수차례 좌초되었습니다.
윤석열 내란 정권의 거부권 행사가 그랬고, 
이번에도 국민의힘은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국제 기준에 역행하는 태도로, 시대착오적입니다.
노동 존중 사회로의 전진을 가로막는 국민의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다행히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법이 통과하며, 
노동자 서민의 삶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동환경이 시작합니다.

 

노란봉투법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노동자 서민 등 
우리 사회 낮은 곳에 있는 약자들을 향한 
조국혁신당의 굳은 약속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그 어느 당보다 노란봉투법을 중시하며, 
법 통과를 위해 필리버스터 등 국회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시민사회와 국민과 연대하여 거리에서, 광장에서 싸워왔습니다.

그 결실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었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일부 기업은 여전히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노란봉투법 취지에 맞춰,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철회했지만, 
한화오션은 470억원, 현대제철은 46억원의 소송을 
아직도 유지하며 노동자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노동 존중의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태입니다.
즉각 소송을 철회해야 합니다.

 

더구나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돌봄노동자 등
수많은 종류의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는
여전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최저임금, 휴가, 퇴직금, 산재보험조차 보장받지 못합니다.

이런데도 작년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배달라이더 해고 무효 소송에서 사용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알고리즘에 의존해 배차와 단가를 통제받으면서도,
‘주문 수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일은 기업을 위해 하는데, 책임은 노동자 혼자 지는 것입니까?
법과 제도가 기술발달로 인한 현실을 못 따라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의 모호한 근로자성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최저운임제 도입과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조국혁신당은 낮은 곳을 향해 뛰겠습니다.
노란봉투법을 보완하는 입법과 정책 마련으로,
노동 존중 사회, 사회권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13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025.8.25.(월) 오전 09:20 본관 당회의실(224호)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o6Rnf8qs9V42eL7XtFm3EBKJLKU7...

IP : 140.248.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망했네
    '25.8.26 4:25 AM (216.147.xxx.1)

    이미 한국은 노동자 권리가 너무 큰 나라인데 앞으로 더 심해져서 노조가 폭력행사하고 부숴도 '정당성' 인정받아 면제받겠죠. 경제는 신뢰가 무너질 것이고 파업시 기업이 피해를 백퍼 떠앉는다면 해외사업체 누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장짓고 투자하고 사업할려고 할까요.

    대기업이야 해외 나간다 쳐도 중소기업 개망했음.

    폭포수 현상처럼 일자리 고갈임. 앞으로 한국은 20-30년 이후 쫄쫄 굶게 만든 조치가 다 만들어져 나가는 중.

    4050 늙어서 대접받을 생각 말아야. 한국의 젊은이들은 재정적자 빚 떠안고 일자리도 내팽개친 정책으로 실업까지 더 고통받을 예정이라 희망이 없어요.


    노동자 일자리 결국 없어지는 거

  • 2. ㅈㅈ
    '25.8.26 7:01 AM (106.101.xxx.71) - 삭제된댓글

    조국혁신당 니들은 진짜 안 되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18 AI 관련주 버블설 점차 늘어나는듯 하네요 ㅇㅇ 04:27:37 120
1771617 공업용 기름으로 라면을? 분노 쏟은 언론… 최악의 '검찰 받아쓰.. 1 ........ 04:05:57 351
1771616 성시경 출산할 때 ‘여자들이 단체로 짜고 아픈 척 하는건 아닐거.. 2 03:01:51 1,229
1771615 명태균 진짜 말 잘하네요 ㅇㅇ 02:52:27 666
1771614 남편의 장점 6 ..... 02:45:03 648
1771613 한국유튜버인데 혐한해서 일본 방송에 출연했네요 02:34:44 307
1771612 한동훈 웃기네 2 .. 02:31:44 469
1771611 제사기일로 남편하고 담판지었어요 6 기일 02:15:38 857
1771610 친정아버지 정신병자 같은데… 1 새벽 02:05:57 898
1771609 “런베뮤, 직원 사과문 낭독 영상 공유…해고 대신 ‘자진 퇴사’.. 4 ㅇㅇ 01:34:43 1,342
1771608 메가도스 하려는데 1 건강해지자 01:32:21 480
1771607 외모만 보면 본부인은 3 ㅗㅎㄹㄹ 01:31:07 1,423
1771606 클렌징오일 6 비듬 01:27:01 544
1771605 윤대통령 징계취소 소송 상고포기한 한동훈 6 .. 01:21:35 913
1771604 국민은 집 사려면 동사무소에서 허가받는데 9 ... 01:19:43 810
1771603 식당 알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의미없다 01:16:16 726
1771602 남편이 너무 싫어요 15 ㅇㅇ 00:58:51 2,716
1771601 해외배송이 안와요. 2 배송 00:34:40 580
1771600 에고 이 야밤에 길거리음식 릴스를 수십개를 봤네요 .... 00:23:59 383
1771599 설거지하는데 뜨거운물쓰지말래요 28 .. 00:21:56 6,592
1771598 전에 방영한 노르웨이 부산실종부부편 4 그알 00:10:02 2,809
1771597 절임배추추천해주세요 2 절임배추 2025/11/08 495
1771596 독감 예방 주사 담주에라도 맞을까요 4 ㅡㅡ 2025/11/08 1,517
1771595 미술 전망 어떨까요? 24 12345 2025/11/08 2,368
1771594 김부장이 사람은 참 해맑은듯 ㅋㅋ 7 oo 2025/11/08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