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없었던듯 잊은듯 살고싶지만 그게잘안되네요.
한번씩 사무치게 마음이 아려올때가 있어요.
전 어릴때부터 친모가 제게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학대를 했어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안맞는사람이.. 만나서는 안될 인연이였던 사람이 저와 엄마인것같아요.
눈물로 잠들때가 참많았고 온몸이 멍들었을때가 많았으며, 자주체하던 일이 잦았었는데 그게 제가 먹을때 악담을퍼부어서 그런지 친정을 나온후에알았어요.
저 어릴때부터 집에일은 묻어두고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생활잘했어요. 밖에서나 학교에서 칭찬받아 자랑하면 , 그비아냥 되던 엄마. 집에서는 억울하게 학대받으며 살았지만 학교에서 가면쓰고 밝게 친구들하고 잘지내며(다행히 얼굴이며 보이는곳에 멍이며 그런게없어서..
아주어릴적 온몸이 멍이든걸 본 아빠가 제 온몸에 멍든거보고그때가 6살쯤...엄마를 혼낸적이있어그런지 그후로는 많은날 보이는곳을 피해서 때리다가도 한번씩또 그렇게 온몸에 멍들게 때리고..
엄마가 저를 그리싫어하고 때리는걸 본 동생들은 아주어려도 눈치가 있더라구요. 아장아장걷기시작하는 막내도 막대기로 저 때리는
시늉하고 저 약올려서 한대즤어박으면 큰소리로우는등.
딱히 크게 뭐를 잘못하지도않은저를 그렇게 못살게 구는일이 많더라구요.
시간이 오래지나서보니 그냥 안맞는 정도가아닌 악연이구나. 싶은게...
감사하게도 눈물로 지낸세월을 하늘이 알아주어 보상이라도 한듯 친정에서 탈출해서 지금은 잘살고있어요.
아빠만나믄 어느정도 그일들을 아니 지난날들을 한탄하는거지 아무도 저의 아픔을 몰라요. 알아서 좋을것도없구요.
바램이있다면... 다음생에는 엄마하고는 어떤식으로든 인연이 안되면 좋겠어요. 그게 무엇이든. 자식은 내가 전생에 죄를 지은사람이 나의자식으로 태어난다라는 비슷한말을 들은적있는데 제게는 끔찍한말입니다. 두번다시는
보고싶지않아요.
친정모는 가끔 본인엄마 그리워하며 울더라구요. 엄마는 좋은엄마만났구나 싶은게...
아주 가끔 가슴한구석 미어지게 아픈날이 오늘인가봅니다.